이게 모야......................
첫 경기부터 실망의 연속. 도대체 임요환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나는 이 맵은
김대건식 원팩 더블 이후, 사베에 레이스2대 붙여서 다니면서 벌쳐 탱크로 빠르게 조여버려
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러 나 임요환의 플레이. 물론 중반까지는 아주 잘했다. 그러나 이왕
게릴라를 그렇게 잘 할 거면, 멀티 확인좀 빨리해서 NTT식으로 짜증나게 했어야 하는데, 초
반 게릴라를 제외하고는 하는 둥 마는 둥.....--;; 그 많은 병력이 한번에 엎어지지 못하고 이
리저리 우왕좌왕..~( -_-)~ 차라리 중앙을 중심으로 한쪽은 마인밭을 만든 후, 반대쪽으로
한순간에 밀고가서 멀티건 본진이건 밀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수비는 후속병력으로
꾸역꾸역 막고.... 또한 11시 멀티의 수비가 너무 없었다. 본인이야 공격이 최상의 수비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박정석의 경우, 항상 병력이 남아서 걱정이지 -_-; 모자라지는 않는다.
사실 좀 가난한 맵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소위 ' 양아치 테란'을 거하게 하는 것이 더 좋았을
듯 싶다. 임요환은 아직까지도 메카닉테란이 부족하다.

두번째경기는 싱거웠다. 안형모가 이상한 빌드를 쓰자, 기욤은 환상의 리버컨트롤로 전부
없애버렸다. --;;; 지난 경기에서 김대건에게 완벽하게 지더니 이번에는 완벽하게 이기고
말았다. 다음주에는 싸일런트 맵이나 버티고에서 이재항이랑 할텐데, 기욤은 8강 확률이
꽤 높은 것 같다. 안형모는 이상한 것좀 하지 말았으면 한다. -_-;; 맨날 통하지는 않으니...

어이없는 3번째 경기. 온게임넷 맵 중에서 최고로 가까운 거리에 걸린 플토와 저그..........
저그가 트윈이면 질 것이요. 9드론이면 후반을 도모할 수 있으리니....--;; 홍진호의 배째...
그런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최진우 정도라면야 모르겠지만 너무 무모했다. 플토의 기본
하드코어질럿러쉬에 그냥 밀려버리다니. 홍진호의 실력도 여기가 한계인가....................
세르게이는 이번엔 포지를 짓지 않고도 -_-; 이겼다. 차라리 홍진호가 겜비시처럼 장진남
식의 방법을 썼으면 승부는 미궁에 빠졌을 수도..

4경기는 너무나 일반적이다. 배틀 탱크.. 누구 배틀이 많이 남을까. 김정민이 많이 남았다.
그럼 김정민이 이겼네. 당근이지..-_-;; 초반에는 벌쳐를 좀 뽑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