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기로 유명한 제 여자친구가 높은 산을 한 번 올라보고 싶어하는데요, 예쁜이가 산을 잘 못 탑니다.

계단으로 건물 3~4층 오르는 데도 힘들어하는 정도여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비교적 오르기 쉬운 산을 한 번 같이 가보려 해요.

혹시 해발 1,000m 부근이나 그 이상 정도 되는 고봉 중에서 산 중턱까지 버스를 이용한다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 있나요? 예를 들어서 지리산 노고단이 있는데요, 구례읍 터미널에서 매표소까지 군내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천천히 올라가도 1시간 30분이면 오를 수 있거든요.

혹시 국내에 그런 산이 더 없을까요? 겨울 산행은 장비도 많이 갖춰야 하고 위험한지라 봄에나 한 번 가보려 하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