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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9 20:57
저는 1달살고 원룸으로 바로 옮겼습니다.
청소를 매일해도 아침에 일어날 때 목이 칼칼한게 안좋더군요. 창도 없는 방이었는데 정말 방에 있으면 답답하였습니다.
11/02/19 21:13
2년 살았습니다. 시간 지나면 익숙해 지고 방에 정도 들고 합니다만...
그 무엇보다 건강이 악화됩니다. 정신적으로도 너덜너덜 하고요. 좁은거 싫어하거나 하진 않는데 솔직히 왠만큼 사정이 나쁘지 않는 한 다시는 가고싶지 않네요. 막상 살때는 몰랐는데 나오고 나서 보면 아 내가 저기서 정말 썩어갔구나 하는 느낌이 확 듭니다. 차라리 군대 생활관을 다시 들어 가겠습니다. (시설 기준)
11/02/19 21:32
사람 나름인것 같습니다; 꽤 큰 원룸에서 친구 한명과 살아도 봤습니다만..
저는 저만의 공간을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방이 좁아도 고시원이 나은것 같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답답하고 우울하기까지 하실정도면 돈 더들여서 원룸을 알아보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저는 처음부터 고시원에서 워낙 잘 살았거든요 -_-;;;;; 아.. 덧붙이자면 형광등 하나만 꺼도 아주 깜깜해지는 턱에(창문이 없었습니다) 잠이 꽤 늘긴 했었습니다..
11/02/19 23:25
제가 인생에서 제일 삽질한거 중에 하나가 고시원에서 살았던거라고 생각합니다. 건강 나빠지고 자기 생활도 제대로 안되고... 한 1년반정도 살다가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나와서 2시간 거리를 통학했는데 그게 더 낫더라구요 안맞는다 생각하면 그냥 바로 나오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11/02/20 00:40
2달가량 살았는데 미치는줄 알았어요 창문도 없고 좁고
폐쇠적인 공간에 있다고 해야되나 괜히 우울해지고 ( 방이 많았는데 밤되면 아져씨들이나 공부하는사람들 들어오니깐 오후에 있으면 멍하구) 고시원에 살려면 밖에서 활동하고 잠이랑 밥만 먹던지 해야겠더라구요 내년에 서울에서 공부할려면 고시원에 살아야될텐데 큰일이네요 ㅠㅠ;;
11/02/20 04:20
취향을 좀 탑니다.
저는 고시원과 잘 맞는 체질이어서 한 반년동안 크게 문제없이 잘 살았지만, 아닌 사람들은 정말 못견뎌 하더군요.
11/02/20 09:52
비추합니다. 행동도 너무 조심스러워지고 집에서 생활하는거보다 더 불편합니다
요금이 싼거두 아니고요, 원룸이랑 비교해서 보증금만 없다뿐이지 사실 싼거두 아닙니다 단기간 계실거라면 고시원도 괜찮지만 (1~2달) 6개월이나 1년 바라보시면 왠만하면 원룸알아보세요 피터팬의 좋은방구하기 <-- 란 네이버 까페에 보시면 보증금없거나 보증금 50만원정도만걸고 원룸구할수있습니다. 지역별 게시판가셔서 잘 찾아보세요.
11/02/20 21:23
저도 한 6개월 생활해봤는데, 폐인되기 딱 좋은것 같아요.. 여기서도 호불호가 갈리지만, 사회에서의 비율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옆방 소리가 다들려서 뭘 맘대로 하기 힘들어요.. (뭘?) 옆방 여학생이 전화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남자가 분위기 좋은(?) 노래방에 있다는 사실까지 알았버렸어요.. 그때가 11시 반정도였는데, 1시까지 통화를 하더군요.. 결국 그 여학생의 마지막은 울면서... 마무리가 되더군요.. 아.. 괴롭습니다. 나름 비싼 고시원였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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