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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5 13:03
베이브루스 vs 마이클 조던 누가 더 뛰어난가요랑 다를바가 없어서;;
같은 포지션이면 억지로 끼워맞춰서라도 논쟁이 가능하겠지만 한명은 포워드이고, 한명은 미드필더인데 비교 하기가 좀 그렇지 않나요? 두 선수다 단순 커리어로 평가할 선수는 아닌지라.. 올리버칸 vs 말디니 중에 누가 더 뛰어난가요 라고 하면 할말이 없자나요
11/02/15 13:09
둘 다 훌륭한 선수이지만 가재는 게편이라고 유럽에서는 지단을 조금 더 높게 쳐주죠.
그런데 역시 포지션이 다르기 때문에 누가 낫냐고 비교하긴 어렵습니다.
11/02/15 13:12
굳이 따지자면 모든걸 다 이루고도 챔스우승없는 호돈이 약간 밀릴겁니다
그리고 지단은 밑바닥없이 최정상까진 아니더라도 정상급에서 깔끔하게 은퇴했는데 호돈신은 말년에 좀 안좋았죠 부상과 똥배땜에 이미지도 안좋아졌고
11/02/15 13:38
포지션이 다른 선수를 비교하는건 불가능하죠...커리어만 따지는 비교라면 모를까..
머드님 말씀처럼 지단vs호돈은 사비vs메시 이런느낌...
11/02/15 14:42
이 질문은 탱커가 최강이에요, 뎀딜러가 최강이에요,라는 질문과 일맥상통하겠네요.
처음 봤을때 임팩트가 강한 선수에게 끌리기 마련이죠. 저의 경우엔 98년 인테르시절 호나우두를 맨처음 봤고, 팬이 되었죠. 유벤투스의 지단을 먼저 봤더라면 달라졌을 수도 있구요. 근데, 축구에 별 흥미가 없는 사람이라면 호나우두의 플레이에 매료되기 마련이죠. 호나우두는 단기필마로 아두를 구해내는 조자룡을 보는 느낌이라면 지단은 대군을 손발 놀리듯 진형을 짜서 운용하는 제갈량을 보는 느낌..
11/02/15 14:44
이거슨.. 여러 축구사이트에서 잊을만하면 올라온다는 그 떡밥..
두선수 모두 서로 비교할 수 없는 레전드.. 누가 위로 누가 아래냐를 따지는 것은 논란만 야기할뿐..
11/02/15 15:32
저는 호나우도에 한표 던집니다.
지단과 호나우도의 커리어는 비슷하고 포지션이 다르지만 호나우도는 9번을 자신의 번호로 각인시켰죠. 9번이 스트라이커다. 라구요. 호나우도 이전에는 팀 내 에이스번호는 대부분이 10번,11번 이었으니까요.
11/02/15 15:38
저도 굳이 꼽자면 호나우두요...
지단의 플레이는 '우와...말도 안되는...'이라면 호나우두는 멍..............이죠..
11/02/15 16:03
커리어만 비교하면 지단이 우위고..
임팩트나 그런 쇼킹함은 호나우도가 정말 굉장했죠. 지단은 꾸준했고 호나우도는 부상으로 고생좀 했구요. 기간에 따라 다르긴 한데 전체적으로 보고 저 둘 중에 한 선수만 우선적으로 뽑아야한다면 지단을 뽑을 거 같습니다.
11/02/15 16:13
커리어의 지단, 포스의 호나우도.
이 두 본좌는 서로의 우위를 점칠 수 없죠. 제 개인적으로는 지단을 아주 아주 약간 더 우위로 봅니다. 사실 더 좋아하는 것도 있고.. 지단의 경기를 보았을 때.. 지단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확 드러나거든요.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자동 버프사 같은 느낌이죠. 그냥 팀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선수 전원에게 버프가 걸려주는 것 같은 느낌.. 야전사령관 그 자체죠. 호나우도는 사기급 공격대장이라면, 지단은 야전사령관의 느낌.
11/02/15 16:27
개인수상커리어는 수상횟수에서 호돈신이 위고 국대커리어도 아무리 낮게봐도 위면 위지 아래는 아니죠 클럽커리어는 지단이 확실히 위지만 커리어의 지단이라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m]
11/02/15 16:27
전 지단인듯.
호나우도의 포스는 대단했지만 그 포스를 얼마나 유지하느냐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단이나 마라도나가 전설인 이유는 그 축구실력도 있지만 그 축구실력을 발휘한 기간도 길기 때문이지요. 그중에는 부상을 극복하는 능력도 포함되고요. 그런데 호나우두에겐 그런 게 부족하고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지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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