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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15 00:41:59
Name PGR끊고싶다
Subject 과거에 인연&추억에 집착하는사람
안녕하세요.

항상 피지알 질게를 애용하고 고마움을 느끼는 유저입니다...



예전부터 느끼는건데 저는 예전의 사람들과의 인연이나 추억을 소중히 여깁니다.

몇년이 지나도 몇년전에 친하게 지낸 인연들은 제가 자주 연락합니다. 추억들이 소중해서요....

그런데 요즘 부쩍느끼는건데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제 딴에는 소중히 여긴다는게 그 분들에게는 과거의 인연에대한 집착?으로 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종종듭니다.

일단 저는 오래된사람이라도 자주연락하는건 아니지만 최소한의 인연이 끊기지않을정도의 연락은 취합니다.

뭐 만나자는 이야기도아니고 그냥 안부인사는 정말 꾸준히 합니다.


그런데 어느샌가 제가 느끼기엔 이런 연락을 저만 하는것 같더군요......

몇년전에는 서로고민상담도하고 새벽까지 이야기도하는사람도있었고 같이 학창시절에 놀면서 몇년간 친해진친구들등등...

정말 저는 친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분들에게는 그냥 스쳐가는 인연이였을까요. 저는 길거리에서 오랜만에 본사람들도 반갑던데....

자꾸 저만 연락하는느낌이고, 제가 연락을하더라도 약간 단답형식의 대답이라 서운한감정이 들때가 좀 있습니다.

저도 이제 20대중반들어서고, 그분들도 20대중반,후반을 맞이하는데 바쁘고 사회생활의 스트레스때문일까요.

요즘들어서 인맥관리하는것도아니고 제가 좋아서하는건데 이런느낌 들면서까지 먼저 연락을 취해야하나..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제가 너무 과거의 인연에 연연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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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어참치
11/02/15 01:13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 비슷하게 느끼는거 같아요^^ 저도 20대 중반 들어서는 입장입니다만
주위에 오랜만에 만나면 반가운 사람들은 되게 많아요. 하다못해 한두달 같이 학원 다닌 사람들도 어쩌다 연락되면 되게 반갑고 그렇죠
그런식으로 사실 핸드폰에 저장되는 번호는 나이가 갈수록 많아지는것 같긴 한데 어째 연락하고 지내는 수는 그 반대가 되네요.

사실 연락하기도 좀 부담스러운게 저는 시간이 많이 남는데 주위 사람들은 다 바쁘게 지내는 것 같고
그래서 괜히 먼저 연락하면 바쁜 사람들 방해하는 것 같아서 그냥 관두고 말고 그런것고 있고
전 사실 연락 자체를 되게 안하는 편이거든요. 타지 생활하면서도 가족들한테도 전화 자주 안하는 마당에
좀 소홀해 지게 되더라구요 성격상. 뭐 이런 저런 이유로 연락 안하게 되는건 사람들 다 비슷한것 같아요.
바쁘거나, 아니면 바쁜사람들한테 괜히 연락하기 그렇거나

그래도 연락오면 안반가울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제가 원체 연락을 안하고 살다 보니까 잘 없긴 하지만 그래도
간간히 연락오면 저는 되게 고맙던데요. 아마 님 주위분들도 그럴거에요
또 전화상으로는 반가워하지 않는것 같아서 서운할수도 있지만,
사실 전화상으로나 그렇지 또 얼굴보고 만나는 거랑 목소리만 듣는거랑 다르니까요.
직접 만나는 반가움이랑 어떻게 비교를 하겠습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안부정도야 주거니 받거니 하면 제일 이상적이지만, 사실 항상 그렇게 되는건 아니고
연락을 먼저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성격상 죽어도 그런건 안하는 사람도 있는 거니깐요.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11/02/15 01:37
수정 아이콘
연연하는게 아니라고 생각 되구요~~!!
고딩어참치 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이런사람 있으면 저런사람도 있는법이죠.
저도 먼저 연락 드럽게 안하는데요.
오랜만에 연락오면 반갑기는 하죠. 근데 반갑게 전화를 받을 상황이 아닐 때도 있었고 그랬어요.
전화는 받았지만 일찍 끊어야 되는 상황이고. 또 그 상황이 끝나도 연락할 경황이 없거나
그냥 잊어버릴 수도 있죠.
그리고 몇 달만에 연락했는데 별로 반가워하지 않는것 같은데
직접만나서 보면 또 이게 아닌적도 많고.
암튼 쓸데 없는 걱정하지 말자고요. 저도 이십대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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