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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1 00:18
6사단이라길래 들어와봤는데...
장교는 잘 모르겠네요. 연대는 2,7,19연대 3개있는데 19연대 말고 2,7연대는 GP,GOP 맡고 있습니다. 근데 전 보병 부대에 안있어서 잘 모르겠군요... 직할대에 있었는데... 그냥 보병이라면 연대 3개중에 아무거나 떨어지지 않을까요.
11/02/11 00:57
6사단 2연대 전투지원중대 출신입니다.
일단 날씨는 최악입니다. 여름엔 아지랑이 올라오고 겨울엔 발을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의 추위가 옵니다. 여름엔 야간에 근무나가면 선임별들중 몇몇은 그냥 모기향 피워놓고 잠을 잤습니다만, 겨울엔 추워서 잠도 안온다고 하더군요. 5월에 눈이 온적도 있었습니다.그나마 그건 내리면서 녹는 눈이었지만 4월달에 내린눈은 진짜 제대로 된 눈이었습니다. 봄과 가을은 2주일씩입니다. 보통 보병 초임장교는 페바의 소대장을 맡습니다.
11/02/11 01:00
장교들은 보통 BOQ라는 곳에서 생활합니다만 결혼을 하셨거나
또한 운이 좋게도 BOQ가 없는 부대로 가게 될경우 청성아파트라는 곳에서 생활합니다. 초임장교가 GP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GP에 파견나갔던 운전병의 말로는 GP에는 소위는 없다고 하더군요.
11/02/11 01:30
gp원래 소위도 보내는 곳이었는데 모종의 사건들이 계속 연타석으로 터지는 바람에
이제 중위이상만 배치받습니다 1년차 이상만요 뭐 이미있는 사람은 어쩔수 없겠지만 그 있던사람도 지금은 다 중위달았겠죠.. 그리고 소대장으로서 gp보다 편한곳 없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편한 곳입니다.
11/02/11 03:45
6사단이면 철원입니다.....그냥 춥습니다...
그리고 gp나 gop는 오히려 가면 근무와 당직만 서다 오게되지요....사건사고도 오히려 적습니다..(인원이 적다보니..) 차라리 gp나 gop떨어지는게 편할수도...아니 편할것 같더군요...장교들도 선후임이 있는지라... 그냥 일반 자대에서는 소위들 정말 많이 치이더군요..;;
11/02/11 09:07
아 그래도 철원을 반땅해서 3사단이랑 나눠 지키는데 3사단보단 낫습니다.
위치도 서울에서 더 가깝고 지형도 6사단 쪽이 그나마 낫더군요. 부모님 면회외박나가서 3사단쪽 아버지차타고 쭉 둘러봤는데 아버지 군생활할때랑 변한게 없다더군요..
11/02/11 14:34
6사단이 어떻냐는 질문은 한국이 어떻냐는 질문하고 비슷해 보이네요;
6사단에도 예하부대가 대대급만 해도 15곳 정도 되고 다들 분위기 다르니까 특정 부대를 말씀해주시는 거 아니면 대답이 곤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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