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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23 12:08
사실 고등학교 수학 전체가 다 그렇지 않나요;;;;;
아직도 고등학생들 중에서 어려운 미분적분 술술 풀어내면서도 막상 인수분해 공식 써보라고 하면 제대로 못쓰는 애들도 태반입니다 우리나라 중등교육이 수학적 체계에 맞게 큰 흐름을 따라 만들어져 있는데 문제풀이에만 열중해서 앞에 흐름을 끊어먹고 그때그때 시험에 나오는 문제만 죽어라 풀다보니 생기는 현상이죠 그냥 가르치실 나이보다 낮은 학년의 문제 하나 적어보고 풀이과정 완벽하게 적으라고 시켜보신 다음에 그 오류들을 하나하나 이론적으로 지적하는거 만으로도 아이들이 신기하게 볼 것 같습니다
10/12/23 12:18
전, 경우의수 부분이 되게 어렵더라구요.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ㅠ_ㅠ..
경우의 수를 확실히 알아야 이어지는 확률 계산도 정확히 할 수 있고 할텐데... 쩝.. 뭐 그리고 수학은.. 그냥 어려운 과목 아닌가요 ㅠㅠ
10/12/23 12:21
통계는 솔직히 어렵지 않았는데..
확률이 가장 어려웠네요...그중에서도 첫단원인 경우의 수.. 일일히 경우의 수 분류하는게 너무 짜증이 났었어요..한가지 경우 뺴먹어서 틀리면 열받고.. 차라리 독립시행이나 조건부 확률같은건 쉬웠다는...
10/12/23 12:24
로피탈 정리 증명이 교과과정에 안나온다는게 가장 큰 불만이었습니다.
그리고 극한의 입실론의 개념자체가 고전 수학적인 마인드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이해하기가 어려웠었죠.
10/12/23 12:57
통계적 추정이요. 이부분 제대로 설명하는 샘을 보기 힘듭니다.
다 공식에 끼워맞춰서 풀지....... 제대로 이해를 못시켜줍니다. 신뢰도, 신뢰구간의 의미등을 명쾌하게 설명을 못해요; 근데 문제는 다 풉니다.
10/12/23 13:17
행렬은 분량조절에 실패했는지; 역행렬, 행렬식을 이해하기에 반토막이 나 있어서 공식을 외우는 수 밖에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사루스식 유도과정까지만 나온다고 해도 참 좋을텐데..;;
10/12/23 13:32
경우의 수에 관해서는 중복조합의 공식을 정확히 이해하는 학생은 별로없는것 같습니다. 중복조합공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정확히 이해하면 공식자체를 알았다는 의미보다 더 많은걸 얻게됩니다. 고교과정에서 나오는 경우의수를 따지는 대부분의 상황은 이보다 쉽습니다.
그리고 시각적인 그래프와 함수의 관계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특히 여학생-이 많습니다. 특히 이걸 체화하지 못하는 학생은 벡터와 연계되면서 모든게 안드로메다로 가는경우가 많습니다. 기본만 확실히 다지면 제일 쉬운게 벡터와 공간도형입니다. 그런데 잘 가르치기는 쉽지 않죠. 아이들의 수준이나 직관적인 인식능력이 모두들 제각각이라..
10/12/23 13:42
의욕이 매우 넘치시는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학생들 수준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보통의 경우 사실 30시간이면 많은 내용을 담기에는 충분한 시간은 아닙니다. 가르칠 내용을 충분히 고민하시고 시간 배분을 잘하셔야 할겁니다.
10/12/23 14:13
용어 및 개념에 대한 인지상태도 천차만별인거 같아요~
y = f(x) 라면 함수라는 걸 아는데... f: X -> Y는 함수라는 것을 쉽게 인지 하지 못한다거나?? 그런거요 이런 부분에서 깜빡깜빡하는게 의외로 많은것 같더라구요. 아니면, 고등학교때 느꼈던 감정인데... 답지를 보면 문제풀이 과정에서 뜬금없이 '아니.. 여기서 어떻게 산술-기하평균을 쓸 생각을 해... -_-' 라거나 풀이과정을 ????? 하면서 이해못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개념이 잡혀있다면 혹은 저학년때 배웠던걸 기억하고 있으면 스무스하게 넘어갈걸 한두개씩 빼먹더라구요 크크크 이런부분도 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10/12/23 14:25
과외하는 학생들에게 '방정식이 뭐냐' 하고 물어보니 답하는 아이가 아무도 없더군요. 크크
니들은 방정식이 뭔지도 모르고 풀고 있다고 항상 혼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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