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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2/14 00:55:41
Name 달타냥
Subject 진로관련 고민입니다.
이과구요. 재수생입니다.
수능 성적이 나왔는데, 대충 지방중위권의대와 지방치대정도가 적정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치대랑 의대중에 어떤 곳을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공부량이 치대가 적고, 의대보다 덜 힘들다고 해서 살짝 끌렸는데, 제가 졸업할때 쯤되면 먹고 살기 힘들거라는 말도 있고
또 그렇다고 의대는 분위기도 많이 엄하고, 선후배 위계질서도 많이 경직되서(지방의대라 더더욱) 학교생활을 그리 즐겁게 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또 공부도 엄청 오래해야 한다고 들었구요. 어떤 진로가 더 나을지에 대해 객관적이거나 혹은 주관적인 생각이라도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충 진로를 한쪽으로 생각해놔야 원서를 쓸때도 그 쪽 계열만 골라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결정을 하고 싶은데, 주변에 사람들의 조언이나 여기 인생의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 피지알 분들에게 꼭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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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14 01:22
수정 아이콘
치대는 뭐랄까요? 의무나 이런거 필요없이 그냥 직업적인 면에서 좋은 곳 같습니다.
의대는 과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환자에 대한 의무감이 어느정도는 있어야 하고요.직업적으로도
치대보단 끝까지 올라갈수 있다면 의대가 좋긴 하겠죠. 공부량은 저로선 상상이 안가는군요.
전 작업치료과인데도 불구하고 허접하게 배우는 해부생리병리학조차도 어려운데
의대라면 전문의 따는 순간까지 수험생활 쭈욱 하셔야 할겁니다.
왜자꾸시비네
10/12/14 01:29
수정 아이콘
의대를 추천합니다.
10/12/14 01:44
수정 아이콘
사람 자르는거 싫어서 저같으면 치대갈꺼 같습니다.
아나키
10/12/14 10:37
수정 아이콘
네이트온에 있는 네명에게 물어본 결과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치대생:치대로 와라
의대생:의대로 와라
치과의사 : 의대가라
의사 : 치대가라

라고 합니다

그리고 치대를 가시든 의대를 가시든 선후배 위계질서 다 거기서 거기고 학교생활의 즐거움도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장담하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_-;
향후전망은 당연히 진리의 케바케구요... 국내는 치과든 한의원이든 병원이든 뭐든 다 이미 레드오션입니다(일부 도서산간지역 제외)
라이센스만 따놓으면 환자분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알아서 밥먹여주던 시대는 반세대 전 쯤에 이미 물건너갔습니다
어딜 가시든 열심히 하셔야되고 경쟁에서 살아남으셔야 됩니다... 공부도 마찬가지로 엄청엄청 오래 하셔야되구요.
제 장인어른 친구분은 70 다되어가시는 치과의사시지만 아직도 한달에 세미나 두번씩 참여하시고 하루에 3시간씩 공부하십니다.
제 친구 아버님은 지방국립대 흉부외과 과장이신데 그분 차 얻어탈때마다 조수석에 항상 책이 산더미입니다.
의료인의 길을 걷기로 하신 순간부터 '공부를 오래해야한다'는건 피할 수 없는 길이니까 그건 그냥 일찌감치 포기하세요
제 생각엔 그냥 조금이라도 더 공부하기 재미있어 보이는걸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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