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0/11/08 22:11:49
Name 허클베리핀
Subject 자신의 세상이 좁게 느껴질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피지알에 질문글을 올리는건 참 좋은 대답을 기다릴 수 있어서 좋긴 한데, 네이버처럼 익명이 아니라 곤란한 그런 느낌이에요 항상.


제대하고 당장 해결해야할 일들을 끝내고 나니 요새들어 멍때리는 일이 잦아지더라구요.

늘 만나도 비슷한사람들.
학교에서도 그냥 그렇고. 밖에서도 그냥 그렇고.

이대로 변화없이 나이를 먹지만야 않겠지만 자신의 세상이 좁게 느껴지는 그런 때인거같아요.


여러분은 자신의 세상이 좁게 느껴질때 어떤 방법을 찾아보시나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거나. 새로운 경험을 갖고 싶다거나.


각자의 노하우나 풀어가는 방법을 듣고싶어요.ㅜㅜ



++++++추가+++++++++++++

저는 뭐랄까 새로운 사람이나 새로운 경험에 대한 생각들을 듣고 싶었는데 아르바이트는 좀 다르지 않을까요?


아르바이트를 해도 물론 일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야 하겠지만
전공이 너무 분명한 편(이미 직업이 있다고 봐도 무방한 정도... 취업고민은 안해요) 이라
전공쪽일을 하면 더 돈을 잘버는 일을 할수있는데 금전적으로 손해보면서 시급제 알바같은걸 하기엔 시간과 나이가 손해이고

뭔가 힘들게 사는 사람이나 근면성실한 사람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란 생각을 하고싶은건 아니거든요.
이미 열심히 사는 방법을 알고 있다 생각하고 실제로도 여러가지 것들을 해봤으니까요.

음...
좀 뻘고민글 같긴하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제 자신이 너무 제자신이란 생각이 들거든요.

결국 사람들은 자신이 지내온 고등학교, 대학교, 직업, 아르바이트, 취미가 겹치는 사람들밖에
모르고 지낼수밖에 없으니까요. 물론 당연하다면 당연한 말인데.


뭐랄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만 욕심을 내는 건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1/08 22:34
수정 아이콘
넓히려 노력합니다. 신문도 있고 새로운것에 도전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대학때 뭐했나 싶어서 하고 싶은 전공책을 샀고 대학생 참여프로그램을 신청해서 하고 있습니다. 두개나. 덕분에 죽을맛입니다. 바빠서
석호필
10/11/08 22:51
수정 아이콘
저는 대학교때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힘든일두 해보고, 쉽게 돈버는 일두 해보구,
새벽아침에 일어나서 일하는 아르바이트두 해보구, 밤에 잠안자구 하는 아르바이트두 해보고, 아르바이트를 한 10개정도 해본것 같네요.
하면서 세상엔 참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구나. 라는걸 느꼈구,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라구 많이 느꼈어요.
코뿔소러쉬
10/11/08 22:50
수정 아이콘
졸업하고 취직하시면 자연스레...해결될 문제 같습니다.
석호필님의 댓글이 참 명답 아닌가 싶습니다.
허클베리핀
10/11/08 23:27
수정 아이콘
으.. 뭔가 질문과 좀 다른 방향으로 대답이 흘러가는 느낌이 들지만.ㅜㅜ
대답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질문을 약간 추가해야겠네요;;
10/11/08 23:33
수정 아이콘
방송댄스, PGR 캐치볼 모임, 단축마라톤, 검도...
두뇌 위주로 살아오셨을 것 같은데 몸을 학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코뿔소러쉬
10/11/08 23:45
수정 아이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이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네요.
조금 더 생각을 해서 써보시는 것이 어떨지.
10/11/08 23:53
수정 아이콘
너무 새로운 것만 찾으시는 것보다는 허클베리핀님이 관심있으신 쪽을 좀 더 파고들어 보시는 건 어떠세요?
예를 들어 음악듣는 걸 좋아하신다면, 나아가서 보컬이라거나 기타라거나 직접 배우고 동호회도 가입해서
실력이 쌓이면 내가 주인공이 되어 공연하면서 관객들과 함께 즐긴다거나..
그러다가 또 스쿠버다이빙이 취미인 동호회회원이 있으면 같이 놀러가보기도 하는 식으로요.
새로 전혀 다른 분야를 파고드는 게 필요할 때도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바탕으로 점점 경험의 폭을 넓히는 게 일반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켈로그김
10/11/09 10:34
수정 아이콘
책으로 알고 사람을 만나면서 아는 것도 있겠지만,
정말 몸으로 부대껴봐야 알 수 있는 것이 더 많습니다.
석호필님의 말씀대로 본인이 갖게 될 직업과 다른 일을 해 보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그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라는 다짐을 한다기보다는,
일해본 그 쪽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일을 하고 사는지에 대한 감이 생기는 것과
그걸 바탕으로 사람에 대한 이해가 넓고 깊어질 수는 있겠지요.

그런데.. 뭐.. 자진해서 '견문을 넓혀야지' 라는 의욕이나 결심은
오히려 단순한 호기심이나, 불가항력적 변화, 필요에 의한 결정등에 비해서 상당히 "느슨한" 상태인 까닭에
뭔가 작은 것 하나만 깨달아도 '아, 이걸 깨달았으니 이제 됐어.' 하고 뭔가가 결여된 상태로 정체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아성취의 욕구를 드러내는 사람들 중에 특히 헛똑똑이가 많습니다.
그 점 조심하시고, 뭔가 견문을 넓히려는 마음이 정말로 있는거라면 최대한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아야 그나마 뭔가 "나아집니다."
살아가라~
10/11/09 10:58
수정 아이콘
저는 여행이 생각나네요...
젊었을때, 혼자였을때(결혼전) 여행을 많이 다녀볼 껄 하는 후회가 많습니다...
Idioteque
10/11/09 11:29
수정 아이콘
새로운 취미생활을 찾거나, 기존의 취미생활의 폭을 넓힙니다. 그러면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거나 만나게 되고, 전혀 다른 세계도 알게 되더군요. 무작정 자신의 세계를 넓혀나가긴 어려우니, 흥미와 관심이 있는 분야를 통해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4793 조립컴퓨터 a/s 할때 사기 안당하려면,, [6] 인생뭐있어1782 10/11/09 1782
94792 운전 연수 한국에서 혹은 호주에서 어느것이 더 좋을까요? [7] 드라군의 뇌1796 10/11/09 1796
94791 백팩에 달린 이것의 용도는?? [7] Since19993901 10/11/09 3901
94790 [스타2]테프전 양상에 대한 질문입니다. [2] elecviva1436 10/11/09 1436
94789 대기업에 들어가서 연봉(보너스라던지 성과금 등...) 1억을 넘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28] 아나키9183 10/11/09 9183
94788 29살 모태솔로인 남자입니다. [24] 카싱가지7664 10/11/09 7664
94787 오라클 관련 질문입니다.. [6] Hibernate1565 10/11/09 1565
94786 bleeding과 hemorrage의 차이점이 뭐죠? [3] 럭스3744 10/11/09 3744
94784 P2P 질문입니다. [2] 김치찌개1533 10/11/09 1533
94782 노트북을 새로 샀습니다. [1] J.D1312 10/11/09 1312
94781 이어폰 원래 한쪽만 잘 고장나는 건가요? 화가납니다.. [14] 콩성흔2665 10/11/09 2665
94780 갤럭시S 이 부분 수리로 가능한가요? [5] 페퍼톤스1750 10/11/09 1750
94779 컴퓨터 부팅 문제 질문 드립니다. [1] 구라타1759 10/11/09 1759
94778 아주 기초적인 영어 질문입니다. [13] 악세사리1577 10/11/08 1577
94776 MC THE MAX의 복귀는 영영 볼 수 없는 거 겠죠? [11] The_Mineral2301 10/11/08 2301
94775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7] 스터너2109 10/11/08 2109
94774 모니터를 새로 구입했는데 스2가 잘 안되네요 오블리비아테,1358 10/11/08 1358
94772 삼국지 조조전 MOD 질문입니다! [1] 언데드네버다4005 10/11/08 4005
94770 자신의 세상이 좁게 느껴질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19] 허클베리핀1745 10/11/08 1745
94769 혹시 의무소방 또는 카투사 출신이시거나 잘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14] 아이유2725 10/11/08 2725
94768 [대구]운전면허학원 질문입니다. [1] 리치나다옐로1535 10/11/08 1535
94767 노트북은 어떻게 버려야하나요? [2] 맹독충1761 10/11/08 1761
94766 아이폰 언제 쯤 쉽게 살수있을까요?^^ [4] 아이유1475 10/11/08 147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