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1/04 12:27
일단..하나 확실한건...타지역사람들이 부산에 자가용 끌고 들어가는것은 자살행위라고 생각합니다.(마산제외)
KTX타고 지하철로 이동하세요...간간히 택시 타고요. 데이트 코스는 뭐...있어서 해봐야 알죠...엉엉...ㅜ.ㅜ
10/11/04 12:38
아침에만 운행하는 기장에서 해운대 나오는 기차 꼭 타세요.
문제는 아침에만 운행;; 거기랑 해안가에 있던 절 이쁘던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10/11/04 13:14
여행은 맛집 투어죠. 남포동 길거리 지나다니면서 맛있는거 사먹고 자갈치 시장 구경하다가 백화 양곱창가서 소주 한잔 하고,,
해운대 구경도 하고 거기 옆에 무슨 언덕 있는데 거기도 올라가고,,,, 광안리 옆에 무슨 랜드 있는데 거기 가서 관람차도 타고.. 대연역 쌍둥이 국밥집 가서 돼지국밥도 먹고,,, 피지알에서도 '부산'으로 검색해보면 비슷한 질문들이 진짜 많습니다.
10/11/04 13:17
부산 토박이 입니다만... 농담으로라도 부산에서 운전하시는건 말리고 싶습니다만...
솔직히 부산에서 운전 잘하면 전국 어디가도 운전 못한다는 소리는 안 들을 겁니다.(+ 완벽한 시간엄수... 그만큼 빨리 다닐 수 있음) 위의 손님이 말씀해 주신 그 기차가 아침에는 제일 좋다고 여겨집니다. 사실 아침에는 부산에서 할만한 것이 거의 없어서.. 그외 추천 지역 및 시간대를 대충 골라봤습니다. 바닷가 : 광안리(저녁 시간 추천, 광안대로 야경이 볼만하고 조금 걸어가시면 수변공원이라는 작은 공원도 있습니다. 도보로 시간 걸림) 해운대(낮과 저녁 시간, 주말에는 꽤 혼잡하고 취객이 많습니다. 남녀끼리 술 먹기에는 오히려 이쪽이 낫고 달맞이 고개가 있는데 이곳을 통하면 송정 해수욕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다만 걸어가시는건 비추) 송정(낮에 가면 허허벌판이지만 그나마 조용하면서도 바다를 느끼기엔 좋습니다. 금요일부터 주말에는 MT온 대학생들 때문에 소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송도(낮시간 추천. 바닷가로는 비추지만 암남공원이라는 바다옆 공원이 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다대포(낮시간 추천, 다만 주변 시설이 좀 열악합니다. 송도와 다대포 모두 바다 보러 갈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은 무리인 곳) 태종대(낮시간 추천, 산책하기도 괜찮고 운행하는 시설도 있습니다. 다만 이곳은 좀 외진 곳이라 버스만 들어갑니다.) 산 : 금정산(범어사로도 갈 수 있지만 생각외로 넓은 산이라 출발 위치를 잘 잡으셔야 합니다. 범어사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추천 드립니다) 기타시설 : 중앙동(40계단 기념비 및 용두산 공원이 있으며 박물관도 있습니다. 낮시간대 추천) 남포동(자갈치 바로 옆이자 PIFF 광장이 있습니다. 자갈치는 명성은 높지만 회를 드시기엔 가격대가 안 좋아서 비추) 낙동강 을숙도 철새공원(전시회 및 운동장, 공원이 있습니다. 산책코스로는 좋지만 어느정도 걸을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사진 찍기 좋음. 낮시간 추천. 저녁 시간 전에 나오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도로가 좀 많이 막힘) 간단히 추천드렸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코스는 못 짜드렸네요.. 참조하셔도 될듯
10/11/04 13:14
온천 하나 추천해 드릴께요. 부산대학교에서 택시 5분거리에 허심청이란 온천이 있는데 평일 and 주말이라도 아침일찍에는 찜질방 공짜.
가격은 성인 7000원 정도? 탕 규모가 왠만한 대학교 학과건물 수준입니다.
10/11/04 13:19
회는 바닷가에서 횟집들어가서 먹으면 자리세, 경치세때문에 비싸니까 광안리회센터가면 회 떠주는데요. 거기서 회랑 야채만 사서 수변공원가서 돗자리 펴고 앉아 드세요. 회는 계절타는음식이니까 겨울철에 많이 나는걸로 달라고하시면 가격도 싸고 맛있어요. 비용은 1인당 주류포함 1만원 정도듬.
10/11/04 13:23
처음 가시는 거면 유람선도 추천. 광안리든 해운대든 태종대든 바닷가 근처에는 유람선 운영하는 곳이 꼭 있어요. 한강 유람선처럼 웅장한 배 말고 고기잡이배 개조한 것들인데 바닷가 주위를 쭉 훑어줍니다.
10/11/04 13:52
부산 오시면 밀면이랑 돼지국밥, 회는 꼭 드셔보세요 ~ ^^
그리고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코스는 태종대 유람선 -> 내려오실때 산책길(?) 따라 산책하기 입니다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지하철 자갈치 역에 내리시면 태종대 들어가는 버스 찾으실 수 있습니다 광안대교 야경도 괜찮구요, 거기에 미월드 라고 조그만 놀이공원이 있는데 재미로 한두개 타실꺼면 그것도 괜찮구요 남포동(PIFF 광장 등) + 용두산공원 조합도 괜춘하구요, (뻘추천 같기는 하지만;) 금정산 + 범어사 가셨다가 내려오실 때 유명한 동래파전 + 막걸리 콤보...... 마지막으로, 제가 직접 가보진 않았는데 다대포에 저녁 특정 시간대에 가시면 음악분수(?)가 작동된다고 합니다 되게 예쁘다 그러던데...... 참고로 다대포가 워낙 시내에서 떨어진 곳이라서; 그리고 운전은 비추........ 서울의 체증이랑은 또 다른게, 서울은 그나마 길이라도 넓은데 부산은 길도 좁고, 되게 미로처럼 길이 복잡합니다. 그래서 타지분들은 아무리 내비 있어도 운전하기 힘드실듯; 그냥 맘 편하게 지하철, 버스, 택시 타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10/11/04 13:44
점심 먹고 왔더니 많은 분들이 답변 주셨네요. 정말 감사 드립니다. ^^
yoosh6 님// 운전은 정말 많이 고민해 봐야 겠네요. 제가 면허가 없어서;; 여자친구는 괜찮다고 하지만 거리가 멀다보니 피로도가 장난 아닐것 같아 고민이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 손 님, Shiningday87 님// 기차랑 절은 꼭 참고해서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shpv 님// 여자친구가 맛집 다니는거 좋아하는데 가서 맛있는거 많이 사줘야 겠네요. "부산" 검색해서 더 많은 정보 찾아 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 aria 님// 부산 토박이시군요! 적어주신 내용 보니 너무 잘 적어주셔서 어떤 느낌인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코스는 제가 열심히 짜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BonJwaLoaD 님// 주변 지인분들께도 물어보니 온천/유람선 추천해 주시는 분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일정에 포함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 답변 감사합니다.
10/11/04 13:54
금요일 밤에 차를 운전해서 내려오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ic를 통과해서 온천장으로 갑니다.
온천장인근 모텔이나 농심호텔에서 1박을 하시고 다음날 아침일찍 농심호텔에 있는 허심청 온천에서 사우나를 한판 합니다. (허심청 온천은 여타 찜질방처럼 숙박은 안되고 밤에는 문 닫습니다.) 사우나를 하고 나오면 금정산 범어사를 갑니다.(허심청에서 차량이동 약20~25분). 전국 오대사찰 중 하나입니다.(금정산을 올라가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 범어사만 구경합니다.). 범어사를 대강 구경하시면 기장군 철마면 한우촌을 갑니다(범어사에서 차로 한20분거리) 한우를 점심으로 드십니다.(1인당 3~4만원을 예상하시면 충분합니다.) 범어사에서 철마면 한우촌을 가는 도중에 중간쯤 위치에 금정공원(경륜장 + 공원 + 기타부대시설)이 있는데 시간이 나신다면 잠깐 들르셔도 좋습니다. 철마에서 점심을 다 드셨다면 기장 용궁사로 이동합니다.(나름 부산에서 해돋이로 유명한 사찰입니다) 용궁사 구경을 마치시면 송정해수욕장 - 해운대 달맞이고개 - 해운대해수욕장까지 쭉 드라이브코스를 돕니다. (용궁사 부근의 짚불곰장어와 12월부터 제철인 기장시장의 대게는 선택사항입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바다를 구경하시다 시간이 남으시면 해운대해수욕장 끝자락인 미포에서 유람선을 한번 탑니다. 그러고도 시간이 남으시면 인근 동백섬 누리마루를 산책합니다. 그러고도 시간이 남으시면 벡스코 옆에있는 부산시립미술관이나 벡스코 옆에있는 세계최대백화점 신세계센텀점에서 백화점 구경을 하셔도 되지만 서울에 있는 미술관, 백화점과 별반 다르지는 않습니다. 대충 해운대 구경을 하셨다면 이제 시간은 밤일테고 광안리 민락동 수변공원으로 넘어가서 회를 드십니다. 광안리는 회타운(건물전체가 횟집입니다. 회타운은 한개가 아니고 여러개입니다.)1층에서 회를사서 위층 회집에서 초장값을 내시고 드실수도 있고, 바로 위층 회집에서 드실수도 있지만, 회타운보다는 근처에 있는 어민구판장에서 회를 사서 구판장 앞에있는 포장마차 초장가게에서 회를 드시는 것이 더 운치있을 겁니다. (회를 드시면서 바다를 보시면 광안대교 경관조명 야경이 보일텐데...별로 볼건 없지만 나름 부산의 자랑거리라고들 합니다.) 대충 회를 드시고 나면 광안리 인근에서 숙소를 잡으시고 1박을 하십니다. 일요일이 되면 새벽같이 일어나서 자갈치쪽으로 넘어가서 자갈치시장을 구경하고 자갈치시장에서 아침을 드십니다. (자갈치시장부근은 식사로는 생선구이정식, 술로는 곰장어구이가 먹을 만 합니다) 그후에는 태종대로 이동해서 태종대공원을 구경하고 시간이 남으면 태종대에서 유람선도 한번 타시고 태동대자갈마당에서 조개구이를 드십니다. 대충 이정도하면 이제 올라갈 시간이니 후딱 올라가면 됩니다. 대충 이정도 구경하시면 나름 유명한 곳들 위주로 시간방비를 최소화하면서 이동하는 코스가 될 듯 한데... 아마 다 구경하시기는 시간상으로 부족할 듯 하니 적당히 중간중간 생략하셔도 될 듯 합니다. 뭐 부산 별거 없습니다.
10/11/04 14:17
제가 부산에서 운전안하시길바라는건...길이 복잡하고 해서가 아니라 운전을 난폭하게 합니다. 깜빡이도 안넣고 들어오는게 대다수고...깜빡이 넣어도 안끼워주죠. 엄청 더럽게 운전하기로 유명하고 실재로도 그래요. 그래서 비추하는겁니다.
전 모든지역이 이렇게 운전하는줄알았는데 대구나 다른도시 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양보 엄청 잘해주더라고요. 도로변 주차도 별로 없고요.
10/11/04 15:10
나이도 저랑 비슷하시고.. 많이 도와드리고 싶군요 흠
서울->부산 여행을 5~6회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조합으로 해봤는데요. 자가용으로 부산까지 가는데 의외로 참 멀기도 멉니다. 게다가 금요일 저녁이니 경부는 오산까지 꽉 막힐테고.. 어디서 출발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서울 기준으로 영동-중부내륙-대구부산 타고 가신다면 휴게소 들르는 시간까지 7시간은 잡으셔야 할겁니다. 가격대 성능비로 차가 LPG나 경차가 아니라면 KTX 타고 내려가셔서 렌터카 이용하세요. 부산 운전이 헬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서울에서 방어운전 할 정도면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 KTX 타고 오신다면 부산역에서 금호렌터카 빌리면 40%인가 할인해줄텐데 그거 이용해서 돌아다니시면 좋구요. 금호렌터카 부산역점이 몇 시까지 영업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부산역이나 남포동 토요코인에서 숙박 예약을 하시고 금요일 저녁에 KTX타고 내려가셔서 지하철로 15분 거리의 자갈치시장에서 회+소주를 드시고 다음날 오전에 부산역에서 시티투어버스로 태종대코스 한 바퀴 도시고 중간중간 내리셔서 여기저기 구경하신 다음 13시~14시경 부산역에서 금호렌터카 빌리셔서 여기저기 들르신 다음 해운대에서 하루 주무시고 낮에 부산역으로 넘어와서 (해운대->부산역 약 25~30분) 차 반납하시고 올라오시면 되겠군요. https://pgr21.com/?b=9&n=61417 이 글의 제 리플 참조하세요. 구체적인 사항 쪽지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