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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04 09:49:39
Name DANKAN
Subject 사내 워크샵에서 슈퍼스타K를 합니다. 어떤 곡을 부르는게 유리할까요?(내용추가)
평소같으면 그냥 아무 곡이나 하나 부르고 내려오겠지만...
1등 상품이 무려 '맥북에어'라서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총 8명이 신청받아서 나가구요,
사실 전 노래를 잘 부르는 편은 아닙니다....춤은 어느정도는 추고요.
그래서 분위기나 선곡으로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처음엔 '붐 사랑비 립싱크'처럼 연기로 가려고 했는데..
이런.. 노래방기계를 쓴다네요.

흠.. 어떤 춤이나 노래가 먹힐지 힌트라도 주시면
밤새 연습해보겠습니다. 당장 대회가 내일인데 어제 공지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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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10/11/04 10:06
수정 아이콘
비-레이니즘을 오버하면서 추거나..
여성 아이돌그룹 노래가 어떨까요? 카라-미스터 엉덩이 춤을 춰주면 반응 좋을것 같은데요~
집착의병자
10/11/04 10:22
수정 아이콘
개인적 경험으로는 댄스.트로트 처럼 분위기 띄우는 곡은 평타는 치지만 결국 1위하는 경우는 잘 부른 발라드인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뭐 노래를 잘 못 부르신다고 하니 코믹한 느낌으로 현숙의 춤추는 템버린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다들 어느정도 익숙한 노래고 부르기도 쉽고요 현숙씨 애드립 있잖습니까? "효녀 가수 현숙이에요~" "통장에 돈 들어왔나 봐라~" 이런거
살짝 개사해서 쓰는 친구를 봤는데 재미있었습니다 한번 해보시길^^
에시앙
10/11/04 10:3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여자 아이돌 그룹을 섣불리 부른다면.. 회식노래방 분위기가 될거 같습니다. 엄숙한 대회라면 엄청나게 잘 부르고, 춤을 잘 추더라도.. 인식이 안좋을거 같은데요.
모든 연령층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부르면 좋겠죠. 신승훈, 김현식, 김광석, 조용필, 신성우, 들국화,부활 등 뭐 많지 않습니까..? 슬픈노래도 아니면서, 추억에 잠길수도 있으면서, 모두다 아는 노래.. 좀 찾아보면 노래를 잘 부르지 않더라도 큰 호응을 끌수있는 가수가 많습니다~ 이런 종류가 장소에 딱 맞을거 같습니다
집착의병자
10/11/04 10:40
수정 아이콘
DANKAN 님// 발라드라면 김현식"내사랑 내곁에" 그 나이대 분들도 다 커버칠만한 노래고요 근데 발라드라는게 양날의검인지라
못부르면 그냥 분위기만 따운먹일수 있죠 그 연령대라면 소방차 노래 떈스를 가미해서 하면 좋을꺼 같기도하네요^^
10/11/04 10:43
수정 아이콘
좀 대중적인거 옛날 노래 조금 리듬감 있는것들도 좋을거 같고 지금 떠오르는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떠오르네요
지루하지도 않으면서 노래 가사도 부담 스럽지 않고요
레전드 가수에서 찾아 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문정동김씨
10/11/04 11:02
수정 아이콘
오래된 댄스노래가 좋습니다. HOT의 캔디나 잭스키스의 커플. 혹은 윤종신의 팥빙수같은 노래도 좋아요. 발라드를 부르실려면 무조건 잘불러야 합니다. [m]
10/11/04 11:23
수정 아이콘
쳐밀도 하세요
Hibernate
10/11/04 12:19
수정 아이콘
심신노래 불러주세용 흐흐흐흐
켈로그김
10/11/04 13:00
수정 아이콘
김창남과 도시로의 "불새" 를 부르시면서
스턴트 분장을 하고 몸에 불을 붙이면 반드시 우승할 수 있습니다.

저도 실천에 옮기려 몇 번 고민했었던 퍼포먼스인데.. 이렇게 저는 써먹지도 못하고 남에게 먼저 권하게 되는군요.
...죄송합니다 -_-;;

그런데, 노래 자체는 아주 좋은 곡입니다.
일반인이 그냥 기교없이 불러도 워낙 멜로디가 좋아서 좋게 들리는 노래이지요;
10/11/04 13:37
수정 아이콘
답변들 감사합니다. 한두번이라도 불러봤던 발라드로 가야겠네요..

그랬나봐 - 김형중
I believe - 신승훈
기다리다 - 패닉
보편적인 노래 - 브로콜리너마저

중에서는 어떤게 좋을까요?
참고로.. 목소리 샘플 두개를 제 블로그에 올려놓았습니다.
http://blog.naver.com/ssogar1 (이따 저녁먹기전에 자삭하겠습니다...........흑흑흑흑흑흑)
설탕가루인형
10/11/04 15:38
수정 아이콘
좀 늦었지만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씨가 불렀던 스타일로 줄리아 부르면 어떨까요??크크
10/11/04 15:30
수정 아이콘
음 글쓰신분 노래 다운받아서 들어봤는데... 죄송한데 좀 웃었습니다 크크크크크
퍼포먼스나 연출로 승부하심이....
하루사리
10/11/04 15:57
수정 아이콘
잘 들었습니다. 제 점수는요. (음?)
굉장히 피곤했었는데 감사합니다.
발라드는 무리수 인거 같긴 합니다만.. 흐.
이적씨 노래가 그나마 무난하다고 생각 했는데 2번 트랙을 들어 보니 ~ 으흠~ 어헣~! 어엉?
여튼.. 자기 목소리 그대로 부르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괜히 비슷하게 부르신다고 너무 당겨 부르시는거 같은데 이러면
소리가 밖으로 안나가서 답답합니다.
편안하게 대화한다는 식으로 부르시면 꽤 어울릴꺼 같아요~
10/11/04 16: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웠습니다.. 은근히 부끄럽네요...
탈꼴찌를 위해 잘 해보겠습니다!
기습의 샤아
10/11/04 17:02
수정 아이콘
회사 무대라고 하시니까 다양한 연령대 관객이 있을 것 같은데 이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리메이크 곡으로 빅뱅의 붉은노을 추천합니다.
춤도 무리하게 추실 것 없이 빅뱅의 유명한 퍼포먼스 정도 연습해서 젊은 층 잡아주고요, 분위기 산다 싶으면 노래부분 들어가기 전에 '다같이~'한번 외쳐주시구요 :)

요즘 슈퍼스타 K 열풍때문에 이런 무대가 많은 것 같은데... 진짜 슈퍼스타 K 생각해서 노래실력으로 승부하려다가 분위기 대to the망 할 수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얼마전에 슈퍼스타 K 무대 가졌었는데... 10명중에 8명이 기가 막힌 실력으로 발라드 불렀지만 사람들 지루해하고, 심사위원들 준비해온 독설멘트 날렸지만 사람들 웅성거리는 소리에 제대로 들리지도 않고... 결국 대상 랩하면서 사람들 호응 이끌어낸 친구가 타더군요.

근데 이게 복불복인게... 다른 참가자들이 같은 생각으로 대부분 댄스나 분위기 살리는 곡 고를 경우 롹발라드 정도가 유리할 것 같고, 다른 분들이 진지하게 실력으로 승부보려고 하면은 분위기 타는 곡이 흥할 것 같네요. 근데 아마 상품이 좋으니까 정말 노래 잘부르는 사람들이 나올테고, 이런 분들은 보통 가창력을 뽐낼 수 있는 선곡을 할테니 다른 쪽으로 한번 승부해보시는 것도 좋을겁니다.

맥북에어 인증샷 부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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