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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25 18:08:50
Name nexon
Subject 혹시 수영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까요...?;;

제가 몸이 약하고 관절이 안 좋아서 수영을 운동으로 추천받았는데요,,,


격일로 1시간씩 벌써 3달째고 곧 4달이 되는데 아직 자유영을 못합니다;;;;;;


강사님도 바꿔보고 쉬는 날 혼자 연습도 해보는데 늘지 않습니다...


제가 몸이 마르고 체력도 부족하고 왼쪽발목을 크게 다친 적이 있어서 힘이 좀 안 들어가고 그렇긴 하지만


저보다 약해보이는 노인분이나 꼬마아이들도 잘하는데 저는 도무지 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문제 증상은 오른팔 들어올리며 몸을 돌려 숨쉬려고 하면 몸이 떠있지 못하고 그 자세에서 그대로 물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꾸만 양팔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수영이 아니라 급하게 허우적거리는 것처럼 되고 그러다 물속으로 가라앉는 것입니다...;;;;


킥판을 잡고하면 킥판의 부력에 의지해서 물속에 가라앉는 정도는 덜하지만 기본적인 문제증상은 똑같습니다....


혹시 수영은 자전거타기와 달리 기본적으로 체력 즉 팔다리에 힘이 있어야 가능한 운동인지요...?


또는 몸이 마른 사람은 지방이 없어서 물에 뜰 수가 없는 것인지요...?


잘하시는 분들 보면 힘도 안 들이고 아주 천천히 팔 움직이면서도 빠르게 움직이시던데 어떻게 해야 물속에 안 빠지고 잘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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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5 18:08
수정 아이콘
자세도 중요하고 발차기의 추진력도 중요합니다. 강습받고 있으시다면 강사분께 물어보는게 어떠신지요.
몸을 똑바로 둔 상태에서 팔을 들고 숨을 쉬려하면 잘 안될거에요. 몸을 오른쪽 왼쪽으로 튼다고 생각하고 해보세요.
그리고 숨을 매번 쉬지 말고 두번에 한번 세번에 한번씩 쉬면서 왜 가라앉는지 보세요.
10/10/25 18:10
수정 아이콘
20살 넘어서 수영이란걸 처음 배워본 사람 입장에서 기술적인 것들은 조언해드리기 좀 그렇고
일단 4달을 다니셨는데 아직 자유형이 기초도 안되는것은 마인드의 문제라고 봅니다, 오른팔 돌리시고 숨쉬려고 하면 가라앉는다고 하셧죠? 물에 뜨지조차 못하시는건 체력이나 마른사람의 체질 등의 탓이 아니라고 봅니다. 물을 두려워 하시는게 아닐지요,스스로 물이 안 무섭다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물을 먹다보면 물 자체보다 물에서 허우적 대는 내 모습이 얼마나 웃길까 물 먹고 켁켁대는게 얼마나 우스울까 이런 상상들이 적극적인 태도를 방해하고 그러다 보면 소극적으로 수영을 하면서 더 발전이 더뎌지는것 같아요, 수영 정말 재밌는 운동이니 즐기면서 노력해보세요! 저도 6달전쯤엔 물 엄청 먹으면서 세네살 어린 동생한테 ㅠㅠ 배웟는데 혼자 킥판치고 사타구니에 아령같은거 끼고 자유형 연습할때는 조금 민망하고 그렇지만 배우고 나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전 접영에서 쥐쥐 쳤지만 ,,
10/10/25 18:23
수정 아이콘
숨을 쉬려할 때 물에 잠기는 경우는 고개를 너무 들어서 그런거 같은데요..
머리를 물에서 완전히 빼지말고 어느정도 걸쳐있는 상태로 숨만 들이마시고 바로 다시 입수하는 형식으로 자세를 바꿔보시길 바랍니다.
10/10/25 18:20
수정 아이콘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ㅜㅜ
superigel
10/10/25 18:49
수정 아이콘
호흡을 하려고 머리를 들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몸이 붕 떳을 때 호흡을 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제가 처음 호흡을 익힐 때 다음과 같은 훈련을 했습니다.
한 팔은 앞으로 쭉 뻗어 귀에 붙이고, 다른 한팔은 반대로 쭉 펴서 허벅지에 붙입니다. 몸통은 약간 사선으로 튼 채 다리의 킥을 이용해서 가는 겁니다. 팔은 움직이지 않고 킥만을 이용해서 전진하는데, 그 상태에서 호흡의 포인트를 찾는 것이 관건입니다. 어디 동영상이 있을텐데 찾으려니까 잘 안찾아지네요.
10/10/25 19:5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숨쉴떄 머리를 너무 들고 쉬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10/10/25 19:50
수정 아이콘
다리를 멈추지 마세요 계속 발차기를 해서 추진력을 얻어야 떠있습니다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0/10/25 21:00
수정 아이콘
아예 추진력이 없으면 숨쉬기가 불가능하지만 조금만 발차기 해줘도 숨쉬기는 가능합니다. 체력의 문제보다는, 숨 쉴때 높은 위치에서 숨을 쉬려고 하다 보니 가라앉는 거겠죠. 자유영으로 헤엄칠 때는 과장 좀 보태서 거의 입이 반쯤 물에 잠긴 상태에서 숨 쉰다고 생각하고 해야 합니다.
석호필
10/10/25 21:51
수정 아이콘
수영배우신다니 반갑네요.
글을보고 딱 느낀점은

제일 딱 눈에 뜨는 글귀가. 격일제 입니다.
격일제로 배우면, 배우는 속도가 더딥니다.

매일반 1달 배우는거랑. 격일제 3개월, 많게는 4개월 배우는거랑 비슷합니다. 물에 대한 신경이 없다면 말이죠.
매일반 1달 = 격일제 2달이 아니란 말이죠..

일단 격일제 3개월됬다니깐, 매일반 1달 이하로 생각하고 글 쓰겠습니다..
팔 다리 힘 없어도 수영 할수 있습니다. 팔을 안쓰고 발차기로만 해도 수영할수 있구, 발차기 안해도 손으로만 해도 수영할수 있습니다. 또한 할머니들도 어그적 어그적 수영하는데요. 수영은 물에 대한 적응력입니다. 마른사람도, 뚱뚱한사람도 다할수가있어요

아직 물에 대한 적응력이 거의 없다고 보구요. 숨쉬기도 제대로 안되는 단계 같네요. 숨 쉬기위해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님같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팔을 들어올릴때 가라 앉는것 같은데요.

일단 킥판을 손에 잡구, 숨쉬기부터 마스터 해야겠습니다. 숨쉬기를 마스터 하지 않으면, 수영을 할수가 없어요.
아니면 킥판을 잡지 않구,,,,그냥 물에서 음~~~파~~ 제일 처음 수영장 가면 배우는거 있죠? 그거....정말 숨안차구,,
무한으로 할수 있나요???

저는 대학생때 수영 가르킬때 음~파~ 이것만 무조건 시켰거든요. 숨쉬기를 마스터해야지..빨리 배워요.
숨 쉬는것을 못하고, 물 마실까봐 두려움 있으면, 배우는 속도가 엄청 더딥니다.

빨리 배우실려면 매일반으로 하세요~~~ 격일제는 운동신경없다면,,,정말 배우는 속도가 더딥니다.
더군다나 글쓴이님께서는 몸도 조금 안좋으신편 같은데. 더더욱 조심하다보면 더 느리겠구요..
격일제 3개월하셨다고 하는데..물 적응력 안좋으시다면, 딱 그정도 실력이에요.. 뭐 보통사람에 비해 느린편이긴
하지만 이해가 되는 정도랄까요? 물에 대해 겁많은 여성분들 격일제로 3개월 배우면 조금 느리신분들은 딱 님같은 정도거든요.

수영장가자마자 스트레칭하구. 킥판으로 발차기 연습하고,, 한쪽 모퉁이가서,,음~파 연습만 매일 10분씩 하세요.
10/10/26 14:29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__)... ㅜ 저랑 같이 시작한 아주머니는 벌써 상급반 들어갔는데... ㅠ
하늘여운
10/10/26 15:17
수정 아이콘
길게 덧글 달았다가.. 자동 로그아웃 되버리는 바람에 ㅠㅠ

짧게 다시 달께요.

1. 수영할때 절대 힘을 빼고 수영하세요. 그냥 눕듯이.. 편안하게.. 그럼 가라앉을래야 잘 가라앉지 않을 겁니다.
중요합니다. 몸에 힘 빼세요. 첨에는 그냥 천천히 힘빼고 하세요. 물론 나중에 속도를 내려면 발차기와 스트로크는 빨리 해야겠지만요.

2. 숨 쉴때 고개를 정말 최소한으로 돌리는 연습을 하시는 겁니다. 천장 쪽으로 바라볼수록 속도는 느려지고 저항은 더 많이 받습니다.
고개 살짝만 돌려도 숨은 쉴수 있고, 덧붙여서 물 먹는걸 너무 겁내지 마세요. 까짓 수영장 물 다 마셔 버리겠어~
이런 마인드로 하세요~

3. 수영도 건강을 위해서 하는 운동입니다. 이왕 하는거 잘 하면 좋겠지만 가장 좋은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하는 것이죠.

너무 경직되지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수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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