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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2 03:02
gkrk 님// 제가 느끼는 소주의 맛은 알콜맛 밖에 안 나서 속에서 잘 안받습니다. 그래서 더 취하는 것 같네요.
소주는 취하는데 바카디는 안 취합니다. 신기해요 저도.. 정확히 말하면 안 취하는게 아니고 덜 취하는 거겠죠.
10/10/22 03:04
일반적으로는 도수에 맞게끔 취하죠. 친구분은 특이케이스고요.
간혹 봅니다. 그리고 바나 주점등에서 마시면 덜취하는건 아니지만 정신력이 매우 강해집니다. 아가씨들이랑 얘기도 하고(바), 옆에 아가씨가 있으니 돈때문이라도(주점).
10/10/22 03:24
사실 술도 각각 술마다 흡수, 분포처럼 대사 되는 정도나 특성이 다 달라서 알콜도수와 양에 꼭 비례해서 취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맥주와 소주의 양과 도수를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정비례가 아니라는걸 알기 쉽겠죠? 그래도 소주 반 병을 마시고 취한다면 술이 엄청 약한 사람 같은데, 양주를 혼자 한 병 이상 마신다는 건 확실히 의아하긴 하네요...
10/10/22 04:53
보통 술에 따라서 컵의 용량이 다릅니다. 이 컵의 용량이 다른 이유는
15도의 알코올양=소주잔 1컵=양주잔 1컵=생맥주잔 1컵(260ml, 245ml 등 생맥주도 그 종류에 따라서 약간씩 컵의 크기에 차이가 있죠)=와인잔 1컵 등... 입니다. 그럼 한잔을 통해 마시게되는 알코올량은 술에 맞는 컵을 썼다고 가정했을 때, 무슨 술이든 한컵에 15도씩 마시게 된다는 소리입니다. 병나발을 불지 않는 이상, 양주가 40도이고 맥주가 5도이고....등등이 의미가 없어집니다.(병나발이 그만큼 위험하다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소주는 보통 그냥 마시고, 빨리 마시고, 자극적인 안주와 함께 마시고.... 두세시간이면 2-3병씩 쌓아놓고 마시게되죠. 반면 양주는 의외로 스트레이트로 마시게 되는 경우가 드뭅니다. 펀치와 같은 방법으로 도수가 약한 술과 마시기도 하고, 그 작은 컵에 얼음을 하나 넣어먹기도 하고 때로는 불쇼로 알콜은 다 날려먹기도 하고... 게다가 양주를 소주처럼 빠른 속도로 먹게되는 경우는 드물기도 하죠. 양주는 항상 킵의 대상이니까요. 결론은 병수로 마신 양을 계산해보는 것보다, 각각의 잔으로 몇잔을 마시면 취하나를 비교해보시면 됩니다.
10/10/22 08:35
전 양주는 못먹습니다. 오크통 냄새가 너무 구역질 나더군요. 소주는 걍 그럭저럭 마시구요
다만 이과두주 또는 데낄라는 아무 거리낌없이 스트레이트로 8잔을 마셔도 좋더라구요 결국 취향이죠
10/10/22 08:54
술이 더 취하고 덜 취하고는 단지 취향이나 특유의 몸상태 차이일 뿐입니다.
제 친구중에 소주를 계속 달리면 안취하는데 맥주를 좀 마시면 취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10/10/22 11:34
어디서 주워들은건데 20도가 가장 잘취한다고 들었습니다. 확실하진않구요.
그래서 양주에 맥주타서 20도쯤 맞추는게 더 빨리 취한다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10/10/22 13:53
무엇을 재료로 만들었느냐에 따른 차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상사에 근무하시는 저희 아버지 얘기로 중국애들은 진짜 미친듯한 말술, 진짜 삼국지에 나오듯이 항아리에 퍼마셔도 괜찮을 정도고 고량주, 양주 끊임없이 들어간다네요. 그런데 소주 한 두병 마시면 헬렐레 한답니다. 제 동생도 그렇고요. 밀이냐, 쌀이냐, 등등의 재료의 차이로 몸에서 받느냐 안받느냐로 이어지는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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