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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2 01:34
국내 기준으로 1할 8푼에 29홈런타자라...
타율과 출루율이 1할이상 차이나면 꽤 좋은 선구안과 한방이 있는 타자라고 평가할수 있지만 그래도 3할대 초반의 출루율은 팀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올해 국내 타자들 출루율과 비교해보면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중엔 45등정도(꼴지에서 두번째), 전체 타자들중엔 120위정도로 나옵니다. 물론 타율과 장타율에 차이가 거의 3할 가까이 나는걸 보면 어쨌든 힘 하나는 최고인 타자라 인정할수 있겠지만 저정도 출루율과 타율로는 상위순번에 놓고 써먹기에는 무리가 있고 하위타순(7~9)에선 쓸만하다고 봅니다. 어쨌든 29홈런은 국내 타자기준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니까요. 그럼 수비가 중요한데 보통 수비실력을 가졌다고 가정해보면 유격수나 포수처럼 보통 타격이 약한 포지션에 경우는 100% 기용이라 봅니다. 1루나 3루처럼 타격이 중요한 포지션이라면 백업으로 뛰어야 할거 같고요.
10/10/22 16:14
소위 세이버매트릭스에서 타자의 가치를 평가할때 많이 보는 조정 ops와 war을 한번 살펴볼께요
마크맥과이어의 2001년 조정ops와(100을 리그 평균으로 보고 그 해의 평균 ops와 파크팩터를 적용한 수치) war는(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 각각 105와 0.4인데요. 이것은 마크맥과이어가 그 해의 타자들의 평균 ops 보다는 쬐~끔 잘했지만 거의 평균에 가깝구요. (마크 맥과이어의 커리어 조정 ops가 162인것을 감안하면.. 어휴....) 0.4의 기여도는.. 어디보자. 올시즌 롯데의 박종윤 선수가 1루수로써 0.44의 war를 기록했고.. 신경현선수가 딱 0.4를 기록했네요 박종윤 선수의 war이 올시즌 kbo전체 타자 중 80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어느정도의 위치인지 아실만 하겠죠? 결국 유온님의 결론에 조금 보태보면.. 유격수나 포수처럼 타격이 약한 포지션에도 기용을 고려해야 하며.. 1루수임을 보았을 때야 당연히 백업이죠. 1루수나 지명타자로써 0.4보다 낮은 war를 기록한 kbo올해의 선수는 박정환, 양준혁(ㅠㅠ), 장영석 선수 뿐입니다. 올해 낮은 타율 + 많은 홈런 숫자를 보여준 한화의 최진행 선수의 war은 2.87이에요.. 리그 20위죠. 높은 편이에요. 타율과 ops도 차이가 나지만.. 경기수가 적은 우리나라의 30홈런과 메쟈의 30홈런은 엄연히 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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