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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1 02:38
일단 신천지는 기독교 이단이고요 한마디로 싸이비집단입니다.
중요한건 동생이 얼마나 거기에 빠져있느냔데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빠져나오기 힘듭니다 어떻게보면 다단계와 좀 비슷해요 남한테 말하지말라고 하고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동생이 거기서 빠져나오게 해야됩니다 정말 목숨걸어야합니다. 수단과방법을 가리지말고.. 동생이 거기에 심하게 빠져있다면 가족까지 버리게 될걸요 신천지의 폐해는 굉장히 심각합니다. 음...제가 드릴수 있는말은 여기까지...밖에 어떻게 빠져나오느냐는 믿에 분꼐서-_-;;
10/10/21 02:47
요 며칠전에 신천지 쪽 목회자들이 양심선언을 했죠
"신천지 외의 종파들은 모두 이단이다." 기존의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등의 종파는 모두 이단이 되어버린 겁니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요. 저도 뭐.. 사건의 내막을 잘 아는건 아닙니다만; 제 전여친 되시는 분도 이단에서 7년동안 허우적 댄 적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도 매일 교회에 나가고, 생활이 힘들정도로 교회에 붙잡혀 살았었죠. 심지어 저와 연애하는 동안에 연애를 금기시 하던 그 교회에서의 습관이 남아있기도 했구요. 저는 적극 말리고 싶습니다. 종교? 좋습니다. 절대 나쁜게 아니죠. 오히려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종교도 종교 나름입니다. 신천지를 잘 아는 건 아닙니다만, 기독교 신자로서 말씀드리자면, 정상적인 종파는 아닐겁니다.
10/10/21 02:51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C%8B%A0%EC%B2%9C%EC%A7%80%EC%98%88%EC%88%98%EA%B5%90%20%EC%A6%9D%EA%B1%B0%EC%9E%A5%EB%A7%89%EC%84%B1%EC%A0%84
생각보다 무지 자세하게 적혀있는 엔하위키 링크해봅니다. 신자 출신이 작성했나보네요.
10/10/21 02:48
아...제가 다 걱정이 되네요
사이비종교 자체를 전혀 경험해보질 못해서 실질적으로 이단종교에서의 1년이란 시간이 얼마나 긴시간인진 모르겠네요 모쪼록 동생분이 무사히 빠져나오길 기원하겠습니다...
10/10/21 03:02
저는 고등학교를 과천에서 나왔습니다.
거기서 신천지예수교를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과천 지역 친구들에게요. 그 지역에 퍼져있다고해야하나? 그렇다고 들었었고, 낮에는 어떤 트럭이 신천지예수교를 믿지말라는 등의 선전을 하면서 돌아다닙니다. 심지어 학교에 팜플렛 까지 왔던 적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과천 지역 친구들은 신천지예수교가 퍼진 음식점도 안가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확실히 어떤 종교이고 그런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친구나 과천지역 반응을 보면 그다지 좋지 않아보엿습니다.
10/10/21 03:25
신천지라는 곳은 한국기독교에서도 이단으로 분류가 되는 곳입니다.
저도 일단 기독교신자라 공정성이 떨어질수 있는 말이긴 하지만 신천지라는 곳의 교리라는게 뭐랄까요? 상당히 위험합니다. 저같은 경우 이 곳을 사이비라고 평가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이비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겠지만 교주급의 사람을 신격화 시킵니다. 여기선 이만희라는 사람이 그 당사자가 되겠군요. 예전에 한번 신천지 사람과 어떻게 설전을 벌인일이 있는데 사람 일하고 있는 와중에도 아주 끈질기게 쫓아 다녀서 자꾸 이러면 고소하겠다고 했더니 그만두더군요. 얼마전 있었던 양심선언도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신천지의 자작극이었죠.
10/10/21 03:42
주변에 신천지에 다니는 사람이 하나 있긴한데.. 글쓴 분의 동생처럼 매일 나가진 않더군요..
저도 그쪽에서 러브콜(?)을 받고 몇번 나가보기도 하고, 그 사람과 신천지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도 나눠보기도 했구요.. 뭐 대충.. 사이비의 느낌은 물씬 풍기나, 돈을 많이 쓴다던가 하는 부작용은 없더군요. 교회쪽에서 이단으로 지칭을 해서, 교회쪽과의 마찰때문에 은둔하긴하다만(거의 일반 교회인들을 신천지 쪽으로 포섭하는게 많아서), 일반 교회와의 마찰이 예상되지 않는 구간에선 대놓고 홍보하더군요. 동생분께서 매일 나가는 건.. 아마도 그 교회에 푹 빠져서 다른 사람들을 포섭하려고 나가는게 아닌가 싶어요. 교회인들이 보기엔 아주 안좋은 집단이겠다만, 제 주변인(아주아주아주아주 친한 관계)의 모습을 보면.. 그냥 좀 특이한 종교를 믿는 평범한 종교인?
10/10/21 05:14
신천지는 사이비중에 사이비, 악질 중에 악질입니다. 거기는 이만희가 살아있는 보혜사 성령님(하나님)입니다.
몇년전 피디수첩에 나온거보시면 그 폐해가 아주 심각합니다. 한 예로 부모가 신천지빠져서 거기서 살고 있는 딸을 그 곳에서 데려왔는데 신천지에서 부모를 고소해서(신천지 왈 : 왜 딸이 가기싫어하는데 납치해가냐?-.-;;) 다시 신천지로 오게 하는곳입니다. 또한 신천지는 거짓말을 일삼습니다. 사람들(신천지는 기존의 교인들만 포섭하는 특징이있죠) 포섭할 때 거짓말하라고 가르칩니다. 신천지는 절대 첨부터 신천지라고 말안합니다. 그게 그들의 방식이죠. 또한 신천지는 신도수가 14만4천명이 되면 휴거가 온다고 하는 시한부 종말론자들입니다. 그래서 빨리 사람들 포섭해서 인원수 채워서 하늘나라가지는게 그들입니다. 그리고 성도들한테 신천지성전짓는다고 땅사고 건물지어야한다며 수백억 모아서 이만희가 혼자 쳐묵쳐묵하는데가 신천지입니다. 어디다가 샀다는데 건물은 커녕 땅도 없다는게 들통났지만 신천지 인간들은 안믿죠. 오히려 수작쓰지마라고 욕하면서 폭력쓰는 사람들이 신천지죠. ps : 신천지가 자기들이 신천지가 아닌척하면서 위장해서 기존 교회에 침투해서 주로 정신적으로 약간의 문제가 있는분들이나 초신자들 낚시질해서 빼가는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사이비인거죠. 떳떳하지 못하고 구린게 많으니깐 신천지 신분증있는 사람만 신천지에 들어가게 만들고, 위장 성경세미나나 성경공부하는 공부방 만드는거죠. 신천지 한번 빠지면 빠져나오는건 정말 힘듭니다. 정식적으로 전문적으로 이단연구하시는 분의 도움을 받으셔야 됩니다.
10/10/21 09:09
무,,,무조건 끌고 나오셔야 됩니다.
위에분들이 잘 설명해 놓으셨지만, 동생분의 상태에 따라 정말로 가족까지도 버릴 수 있는 곳입니다. 교회를 안다니시니 자세하게 설명은 못드리구, 무조건 끌고 나오세요, 혼자 힘으로 안되시면 광주 어디쪽에 치료하는 곳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궁금하시면 알아봐 드리겠습니다. 꼭 동생분 구해내시길,,
10/10/21 09:59
전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기독교계에서 이단으로 분류한 집단이 모두 나쁘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정치적인 이유로 무척 싫어하지만) 여의도순복음교회처럼 처음에는 이단으로 분류되었다가 아니게 된 집단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단, 사이비가 확실한 집단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한 사람, 혹은 소수의 사람을 위해서 그 집단이 유지되고 있으며, 한 사람을 신격화한다는 것입니다. 것입니다. 동생분이 빠져 계신 그 집단도 대표적인 집단입니다. 어떻게 그 집단과 동생을 끊어놔야 할지는 제가 구체적인 방안을 말씀드리기 어렵긴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끊어야 합니다. 한 번 빠지면 정말 독하게 빠져들게 되어 있습니다.
10/10/21 10:32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sn=on&ss=off&sc=off&keyword=이쥴레이&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921
5년전 PGR에서 썼던 글이 생각나네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가족의 꾸준한 관심, 그리고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합니다. 의외로 종교에 빠지는 계기가 가정의 불화나 혹은 무관심으로 인하여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들에게 호감이 가고 그 집단에 빠져들게 되는것입니다. 이사람들은 나에게 삶이 무엇인지 알려준다라는 세뇌를 시킨다고 할까요. 적을 알아야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확실하게 그 종교에 대해서 파악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적절한 설득과 토론이 가능하니까요. 사춘기를 지난 나이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그 교회를 다니게 되었는지 계기를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저에게도 10년이 넘은 옛날 이야기인지라... 남일 같이 느껴지지는 않네요.
10/10/21 12:06
십여년전 저희 친척 누나중에도 이런데 빠졌던 사람이 있는데
생활이 말도 못했습니다 보다못해 집에서 머리 삭발시키고 감금하면서 겨우 끊게 했습니다 지금은 의사랑 결혼해서 애낳고 알콩달콩 매우 잘살고 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동생분을 구해주시길 바랍니다
10/10/22 00:15
저도 사이비라고 다른 사람에게 보일 수도 있는 종교를 갖고 있습니다. -_-; 수행단체죠. 제가 다니는 곳도 한 사람이 정점에 있습니다. -_-a
헌데 가족한테 잘해야하고 자기 할일도 잘해야하고, 자기 생활은 자기가 책임져야 하고...그렇지 않으면 수행 잘못 하는거라고 배우고 다니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는 옛날보다 좀 제대로 된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거 같구요. 옛날 예수도, 부처님도 처음에는 이단취급, 사이비 취급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정통이라고 인정을 받고 있죠. 한 사람이 신격화 된다고 신천지예수교를 부정한다면 예수가 신격화된 기독교도 역시 부정되어야 겠지요. 석가모니 부처님도 아버지, 처자식 버리고 왕궁을 떠나서 수행을 하셨습니다. 가족을 버리신거죠. 그럼 정말 이단, 진짜 사이비와 진짜 성인 성자들을 따르는 종교나 단체의 차이점은 뭘까요. 제 생각은 어떤 종교를 따르면서 사람이 더 지혜로워지고, 더 마음이 넓어진다면 제대로 된 종교를 믿고 따르고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사람에서 점점 멀어진다면 잘 못된 종교를 따르고 있는거라고 생각하구요. 사이비 종교는 한 생을, 그리고 제가 배운 바로는 죽은 후 영혼의 세계에서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만큼 종교를 고르는 것은 중요한 문제고 죽은 후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이후 인생에 상상이상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일이니, 부디 동생분을 잘 보시고 현명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10/10/22 16:34
pgr에서 신천지 글 보게 되다니...
저희 엄마가 신천지 다니십니다. 벌써 몇년 되신 것 같은데 처음에는 저희집에서 그냥 일반 교회를 다니는 줄 알았어요 그동안 교회다녔었고 집에서는 무교라 별로 관심이 없었거든요. 근데 어느 순간 교회를 옮겼다고 하길래 뭐 아시는 분 있길래 옮겼나 했는데 갑자기 교회를 가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일주일 내내. 회사 출근하는 사람 마냥. 아빠는 예전처럼 집안일도 안되어있고 모르는 카드 결제도 되어 있고 하니까 이야기를 하다 교회 때문에 이 모든 일이 발생한다는 걸 알게 되시고... 집에 자료 같은걸 받아오고 맨날 새벽에 혼자서 테이프 들으시면서 성경 달달 외우고.... 이제는 너무 깊이 관여하셔서 무슨 직책도 맡고 강의도 하러 다니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이모도 처음에 다니다가 주위에서 하도 만류해서 나왔고. 저는 엄마가 소개시켜준 거기 다니는 언니랑 알다가 언니가 제발 한번만 들어보면 안되겠냐고 하길래 2~3번 갔는데 이게 왜 이단이라는건지 모르겠는거예요. 중학교도 기독교 재단인 곳에서 나와서 왠만한 성경 얘기도 알고, 고모부께서 목사님이라서 어릴때는 교회를 다녔었는데 이렇게 체계적(?)으로 가르친다는 느낌은 처음 받았습니다. 뭔가 퍼즐처럼 성경이 딱딱 맞는단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신기해서 이모한테 말했죠. 왜 사람들이 사이비라고 뭐라는지 모르겠다, 되게 신기하다고요 그니까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는데 윗분 말씀대로 처음부터 거짓말을 하라고 가르칩니다. 얼마전에는 이단이라고 배척받으니 정치적 힘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단체로 한나라당에 들어가서 일해주기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또 일반 교회에 신천지라는 사실을 숨기고 들어가서 신도들을 빼돌린 뒤에 목사님들을 내쫓거나 무기(?)로 위협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네요 성경이 맞다는 생각, 혹?하는 생각을 불러일으켜야하기 때문에 포교 대상은 이미 교회를 다니는, 다녔던 사람들로 한정되는 걸로 압니다. 그리고 예전에 들어서 기억은 희미한데 테이프에서 도둑질도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허용된다는 식으로 말하고요. 제가 성경이 딱딱맞다고 느꼈던 것도 사실 성경관련 책을 보면 다 나오는 내용이라네요. (일반 목사님들께서는 왜 그렇게 설교 안하시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또 이만희라는 보혜사가 절대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14만 4000명이 모이면 종말이라는데 뭐 지금 일어나고 있는 국제적이슈 같은 것들이 종말을 예고하는거라고 하네요. 저희 집같은 경우에는 이것때문에 집안에 불화가 끊이지 않았었어요. 이혼하자는 이야기도 오갔었고, 이래저래 많았습니다. 결국은 2012년 1월1일인가 되서 세상이 종말하지 않으면 엄마가 거기를 그만두시는 걸로 얘기가 끝났습니다. pd수첩에도 나왔고 매번 전국체육대회 같은 것도 하고 어쨌든 굉장히 큰 집단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치밀합니다. 조심하셔야되요. 제 댓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더 깊이 관여하기 전에 빼내세요 ㅠㅠ 그런데 거기 가르침이 이미 거짓말을 하라고 가르치기때문에 거짓말을 하는데 전혀 죄책감을 안가지게 된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 쪽에서 이야기하고 다른 식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말씀드릴게요. 진짜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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