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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6 22:39
- 군대에서는 신분증이나 자격증이 필요없죠. 그래서 그런 것들은 사본으로 가져오라고 아마 입영통지서에도 써있을 겁니다.
- 숨겨서 가져가라는 것은 말 그대로 센스를 발휘하라는 겁니다. 근데 굳이 폼클렌징까지 가져갈 필요가 있나 싶구요(어차피 비누만 쓰기 때문에 다같이 피부 & 두피가 망가지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는..), 감기약은 아무래도 사제가 훨씬 좋으니까 많이 가져가면 효과를 보긴 할 겁니다. 하지만 보통은 압수를 하기 때문에 이건 정말 잘 숨겨두면 좋겠지요. 그 외 반창고는 논산훈련소에도 많이 있고, 손톱깎이는 레어템이라 어차피 한 번 빌려주면 자기 손으로 돌아오지도 않습니다. - 논산은 아마 일주일 정도 지나야 처음으로 자체적인 두발정리를 할 겁니다. 그 때까지 지저분하지 않을 정도로만 깎고 가세요.(삭발이나 반삭을 해도 상관은 없다만 괜히 눈에 띄어서 좋을 건 없죠. 어지간히 붙임성 좋지 않은 이상에야..) - 끝으로 눈치를 잘 보면서 생활하되, 눈알만 이리 저리 돌리는.. 뭐 그런 건 하지 마시길.. 화이팅입니다!
10/10/16 22:39
면허증 사본 가지고 가도 상관없습니다.
감기약, 반창고, 정도는 가지고 가도 상관없습니다. 반삭해도 상관없고 돈은 많이 가지고 가도 다 못씁니다.
10/10/16 22:48
일단 저는 논산 출신이 아니라 306보충대 거쳐서 사단 신교대 훈련소 출신이라서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만 아마 비슷할 겁니다.
1. 신분증은 처음에 제출해서 퇴소할 때 다시 나눠줍니다. 감기약이나 반창고같은 것들은 다 걷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통에 넣고 함께 썼습니다. 훈련병 한 명을 그걸 관리하는 일종의 의무병 비슷하게 임무를 줬습니다. 근데 뭐 크게 필요없을겁니다. 약 먹을 일 있으면 약 달라고 하면 되고 반창고는 뭐 쌓아놓고 살겁니다. 감기약이나 아스피린, 정로환 등등 일반적인 상비약 말고 본인이 특별하게 가지고 있는 지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을 먹어야 한다면 조교나 교관한테 말하면 그냥 통과입니다. 예를 들면 천식환자 흡입기같은 것은 통과시켜줍니다. 2. 논산 출신 아니라서 패스.......... 3. 훈련소에서 나라사랑 카드 쓸 일 절대 없습니다. 그냥 자대가서 소포로 받으세요. 자대 가서도 한 1-2주는 별로 쓸 일 없을겁니다. 담배 피시나요? 처음 얼마간은 선임들이 알아서 다 구해줍니다. 그것 빼면 p.x. 갈 일도 별로 없을걸요. 크크크... 4. 머리는 삭발을 하든 반삭을 하든 스포츠로 가든 어차피 훈련소 들어가면 깎새 정해서 다시 깎습니다. 혼날일은 별로 없을 듯 하네요. 저는 스님들 머리까지는 아니고 삭발하고 갔습니다. 다른 동기들 대충 깎고 와서 실력없는 깎새한테 머리 캐망할때 저는 룰루랄라 편하게 있었습니다.
10/10/16 22:55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참, 근데 요즘은 나라사랑카드로 본인확인하고 여러가지 한다던데 돈은 다 빼놓고 가져가는게 나을수도 있지않을까요?
10/10/16 23:05
논산 훈련소 출신입니다. 윗분들이 설명을 잘해주셨기 때문에 제가 입대했을때를 기준으로 몇가지만 덧붙이자면
소지품 검사를 하긴 할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까탈스럽게는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입소대대에서는 소지품 확인을 안했었고 훈련소에 들어가면 들어가자마자 소지품 검사를 할 겁니다. 어지간해서는 물건 압수하고 그러지 않을겁니다. 다만 현금을 소지한 경우에는 따로 거둬서 통장에 넣어줍니다. 물건을 숨기는 방법이야 자신의 관물대 밖엔 없을텐데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참고로 제가 소지했던 물건은 손톱깎이, 귀후비개, 전자시계, 친구들 주소록 및 전화번호, 스킨, 로션이었습니다. 그리고 클렌징은 막상 사용하기 어려울 겁니다. 보통 중대에 200명정도 있을텐데 그 많은 인원이 하나의 샤워실에서 씻을려면 제한된 시간내에 씻을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샤워장 들어가서 물좀 끼얹을라고 하면 조교들이 1분 남았다고 빨리 마무리 하라고 할겁니다-_-;; 자연스럽게 비누로 머리도 감고 세수도하고 몸도 닦게 됩니다. 그리고 머리는 일주일 마다 한번씩 정리하게 하고요, 어떻게 깎고 오든 나중에는 다 3mm로 밀어버립니다. 아참!! 휴지하나 챙겨가세요 아마 모자를 겁니다
10/10/16 23:02
보충대에서는 까탈스럽게 안하는데.. 신교대에서는 처음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집합시켜놓고 소지품 부터 다 까던데요..
아무래도 케바케인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자시계말고는 딱히 다른것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클렌징같은건 정말로 사용할 시간이 없구요... 하루일과가.. 처음 일 이주간은 타이밍 못맞추면 화장실도 제대로 못갈정도로 정신없이 돌아갑니다.. (소변은 훈련중 틈틈히 가능하지만..) 나라사랑카드나... 신분증 이런것들은 가져가셔도 되는데.. 저 있던 곳에선 처음에 보관했다가 퇴소할때 돌려줬습니다.. 기타다른물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제물건같은것들은 보관했다가 퇴소할때 돌려줍니다.. 손톱깍이같은건.. 저 있던 곳에선 비치가 되어있더군요.. 정리하면.. 값싼 전자시계 ( 어차피 얼마 못가서 줄 끊어지는게 대부분입니다. 싼걸로... ) 이거랑 신분증 나라사랑카드.. 현금 1-2만원정도 면 될것같군요..
10/10/16 23:06
아, 윗분 댓글읽다가 팁아닌 팁인데.. 처음에 신교대에서 정신없으시겠지만.. 잠깐 짬이난다고 생각되실때, 보급받은 휴지에 펜같은거 있으면..그걸로 이름부터 쓰세요..;; 생각보다 민감한 문제입니다. 은근히 휴지가 모자릅니다. 정말로.. 서로 빌려주고 하다보면 금새 또잊어버리고.. 악순환이 되는 상황이 생겨요.. 뭐, 중요한건 아니니까.. 생각나면 하세요..
10/10/16 23:08
클렌징은 사치군요;; 로션은 잘 안바르는데.. 로션이랑 손톱깎이, 손목시계, 감기약정도 가져가면 되겠네요.
다시한번 모두 답변감사드립니다.
10/10/17 00:05
솔직히 말씀드리면 군대에 못가지고 갈 물품따위는 없습니다. 제가 군생활하다가 문득 느낀게 핸드폰도 충분히 안들키고 쓸수 있겠다(물론
충전은 힘들겠지만...그게 문제긴 하네요) 소지품검사따위 매우 형식적이고 그 많은 인원 귀찮아서 거의 안합니다. 먹을거 피울거 돈도 충분히 여기저기 쑤셔서 들고 가면 나중에 도움이 되긴 될거에요. 신교대에선 피엑스를 못가니깐 행군할때 몰래 숨겨놨던 초코바 하나 드시면 눈물이 울컥 날겁니다 아마^^ 하지만 중요한건 아무것도 안들고가도 크게 지장이 없다는 사실. 그리고 자대가서는 분위기 봐가며 사시면 되지만 제가 있던곳은 엠피쓰리 썬크림, 클렌징, 각종 화장품 향수까지 전입 일주일된 신병이 다 잘쓰고 다녔습니다. 강원도 최전방부대가 말이죠. 그리고 제가 운전병을 나왔는데 어쨌든 1111보단 2811이 훨씬 나으니깐 기회있으면 지원해보세요. 운전경력 심하게 뻥튀기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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