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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6 22:06
10/10/16 22:47
장님버드나무님 설명을 보충하자면 제갈량에게는 아들 제갈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갈첨의 아들 제갈상이 있었구요. 촉의 말기즈음엔
이미 유선이 황호에게 놀아나고 있어서 국운은 쇠하고 충신들은 모습을 감추게 되었지요. 제갈첨도 그런 충신들중 하나였구요. 병을 핑계로 입궐하는 것을 거부하였지요. 하지만 위의 침입으로 촉의 최후관문인 면죽관이 함락될 위기에 처하자 유선의 청을 뿌리치지 못하고 전장에 나섭니다.(아들 제갈상과 함께요) 잘싸우지만 이미 대세가 기울대로 기울어있어서 면죽관이 함락되게 되고 제갈첨은 자결합니다. 또한 제갈상도 전장에서 전사함으로서 아버지를 뒤따르게 되지요.
10/10/16 22:56
제갈량만한 그릇은 없었지만, 그 형 제갈근도 손권의 총애를 받는 인물인걸로 알고 있고, 제갈근의 아들 제갈각도 오나라의
대장군 (혹은 승상인데, 대장군이 맞을겁니다.) 까지 있었던 인물이죠, 물론 직위가 그 능력을 말해주는건 아니지만.
10/10/17 09:04
제갈량의 경우 결혼한 후 20년 가까이를 아들을 가지지 못합니다.
그러다 제갈량이 아주 나중에 아들을 낳는데, 그게 제갈첨이고 제갈량이 죽을 때 고작 7살정도였습니다. 아무리 제갈량의 아들이라지만, 그 후에 초고속 승진을 한 것 뿐 아니라 주위의 신임을 가졌던 것을 보면 그렇게 무능하진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태생이 귀한 자식 도렷님인데다가 제갈량에게 아무런 교육도 받지 못했을테니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기는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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