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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08 16:20:28
Name 앵콜요청금지
Subject 대학교 기숙사의 장점 뭐가 있을까요?
지방에 있는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1학년때는 기숙사에 살았었고 4인실인데도 불편함 없이 재밌게 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같은 방살던 형 한명은 지금까지도 친한 형이고요.

군대 갔다와서 복학하고 나니 기숙사가 민간자본으로 제법 크게 확장됬더라고요. 많은 대학이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여하튼 아무래도 기숙사가 싸다는 생각이 있으니깐 부모님은 들어가길 원하셨는데 학점 컷이 4점대를 버티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복학하고 1년정도 자취를 했습니다. 풀옵션 35만원짜리 방이에요. 혼자살기엔 딱이죠.

내년 기숙사지원도 했는데 1학기성적이 좋아서인지 붙었드라고요. 근데 자취가 아무래도 생활적으로 편하니깐

부모님께 그냥 혼자살고 싶다고 말하고 싶은데 나름의 이유를 찾으려고요. 집에서도 굳이 살겠다면 막을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모님께 신세지는건 죄송스럽긴해서 들어갈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혹시나해서 올해 기숙사비를 알아보았더니 한학기에 관리비 +의무식비가 대략 100만원 정도더라고요.

제방이 35만원이니 기숙사와 같은 기간의 방세가 대략 115만원정도인셈인데 비용차이가 생각보다 크지않고

그에비해 생활의 편리함 차이는 클것 같다고 말씀드리려고요.

아무래도 제가 자취하고 싶다보니 이런식으로 생각중인데

기숙사의 장점이 뭐가 있을까요? 의외로 들어가기를 원하시면 가야는 될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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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8 16:2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자취만 학교근처에서 5년째하고 있는데, 기숙사의 장점은 '밥이 나온다' 와 '싸다' 밖에 못찾겠네요.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점호도 있을것이고, 새벽에 들어가는것도 힘들것이며, 단체생활이 불편한 저 같은 사람에겐 그것도 좀 불편하죠. 학번좀 올라가니까 친구들보니 살만하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밥이 나온다라는 장점은 자취하는 입장에서 참 부럽죠.
네오유키
10/10/08 16:34
수정 아이콘
방값만 계산하시면 안되죠- 제일 많이 들어가는 건 식비인데요-
기숙사의 장점은 외롭지 않습니다. 학교도 가깝구요. 밥 주고, 설거지 까지 해주죠. 이 외에도 장점이 훨씬 많을 거예요-
제가 자취 해본 결과 자취의 장점은 생활이 자유롭다 밖에 없었습니다.
그건 기숙사도 그렇게 살면 되기 때문에 기숙사가 훨씬 좋은 것 같아요.
같은 과 친구들도 기숙사에 많이 살아서 밤에 수다 떨기도 좋았구요.
Jamiroquai
10/10/08 16:29
수정 아이콘
충남대이신가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취하면서 친구들 왔다갔다하고 밥 잘 못먹고 하는 것 보다

기숙사에서 주는 밥 잘 먹고 학교와 붙어있으니 공부 열심히 할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그러는 거 아닐까요??

저는 떨어졌습니다...
허저비
10/10/08 16:30
수정 아이콘
싸고 밥 나오면 대학생 입장에서는 감지덕지라고 생각해요.

글쓴분이 기숙사를 싫어하는 그 이유(제약되는 자유)가 부모님께는 또하나의 장점임;;;
10/10/08 16:42
수정 아이콘
솔까말 기숙사 들어갈 수 있으면 무조건 들어가세요-_-
가아든
10/10/08 16:45
수정 아이콘
기숙사의 장점: 밥이 나오고 저렴하다.

자취의 장점 : 여자친구가 있으면 좋다. 쿨럭
10/10/08 16:49
수정 아이콘
어쨌든 기숙사의 장점만을 언급해보면요.

일단 좀 더 싸다는 것과 밥이 나온다는 것이구요.
학교와 가깝다는 것도 있구요.(대부분 교내에 있으니까요.)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게 장점일 수도 있습니다.
제약이 있다는 것은, 덜 풀어진다는 뜻도 되니까요.
Brave질럿
10/10/08 16:51
수정 아이콘
충남대이신가요?? (2)

저도 글쓴이 님과는 다르게

다른사람과 사는 답답함을 못견디겠어서 자취를 합니다

밥 그까이꺼

어떻게든 하면되죠, 여자친구만 구하면 __
10/10/08 17:09
수정 아이콘
기숙사의 장점은 가격뿐이죠.

저 다니던 학교는 가격 차이가 엄청 났었는데 저정도면 저라면 무조건 자취하겠습니다.

4명이 사셨는데 불편한게 없으셨다면 성격이 정말 무난하시거나 아니면 방사람들을 잘만난겁니다.

조금 까다롭거나 개념없는 사람만나면 괴롭습니다.
아이온
10/10/08 17:07
수정 아이콘
기숙사 식당의 밥이 다른 식당보다 질이 얼마나 좋은가, 기숙사 식당밥을 비기숙생도 먹을 수 있는가, 두 가지가 제일 큰 문제 같아요. 제가 다녔던 학교는 커서... 게다가 '학교 앞'이란 게 없다 보니, 기숙사가 가깝다는 것도 상당히 도움이 되었는데, 다른 학교들 둘러 보니 자취도 가깝자면 가깝더군요.

인터넷과 제반 비용이 포함된다는 게 장점이구요. 어설프지만 가구가 갖춰져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기숙사 식당 밥을 사먹을 수 없거나 위치 상 번거로워 곤란하면, 가격도 기숙사의 장점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같이 산다는 게 압박이죠..
10/10/08 17:58
수정 아이콘
기숙사 생활을 오래했었고 현재는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기숙사 생활할때 정말 제약이 없는 아주 천국같은 기숙사 생활이었습니다. 이성친구 데려오던 말던 상관이 없었고(물론 제 얘긴 아님-_-)

점호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고 층마다 휴게실에 대형 티비 달려 있고 2인 1실에 겨울이면 난방, 여름에는 냉방이 정말 잘되던 곳이었고

무엇보다 그 시설에 가격도 무지 저렴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자취생활과 비교하면 자취생활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개인프라이버시죠. 기숙사가 1인 1실이 된다면 자취와 비슷하겠지만 1인 1실이라고 할 지라도 개인 프라이버시 지키기가

참 힘듭니다. 방에서 뭘하는지는 몰라도 언제 들어가고 언제 나가고를 내가 아는 누군가가 볼 가능성이 크니까요.

(아무 이유없이 혼자 있고 싶어서 고향내려갔다고 말하고 싶은데, 친구가 전화로 '기숙사 들어가는거 다봤어 어서 나와'라고 하면

참 곤란하죠) 1인 1실이 이정도인데 2인 1실, 4인 1실이면 말할 것도 없죠.

그렇다고 제가 혼자지내는걸 즐기는 성격이냐고 말하면 그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들과 같이 있는 걸 더 좋아하죠.

그러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혼자 있어야 할때는 혼자 있어야 편해지더라구요.

기숙사도 장점이 많습니다. 개인프라이버시 문제 때문에 전 자취가 참 편하더라구요.
앵콜요청금지
10/10/09 02:11
수정 아이콘
많은 답변 고맙습니다. 아직 결정하려면 몇달 있으니 더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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