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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07 16:38:21
Name 드라카
Subject 일본식 라면(라멘)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평소에 일본 애니나 만화책을 보면 라면 먹는 장면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근데 정작 먹어본 적이 없어서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마침 근처에 하꼬야, 스바라시, 멘무샤 라는 가게가 있더라구요.
어딜 갈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저녁에 갈 생각인데, 무슨 라면을 먹는게 좋을까요?


대충 주위사람 얘기를 들어보면 일본식 라면은 느끼하다, 맛없다, 짜다는 말이 대부분인데
그래도 직접 먹어볼 생각입니다. 라면마다 맛이 다를테니 가장 무난한 라면을 먹어보고 싶네요.
돈코츠라면? 미소라면? 소유라면? 등등이 있던데 PGR분들의 추천을 기다립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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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노코시
10/10/07 16:49
수정 아이콘
저는 미소라면 좋아합니다만, 우리 나라 사람들이 먹기에는 된장국에 라면 먹는 느낌이라 싫어하는 분이 많았습니다.
돈코츠가 제일 특색있으면서 무난할 거라 생각하고, 쨔슈라멘도 좋을 것 같아요
나코루루
10/10/07 16:44
수정 아이콘
건대 근처에 돈코츠 라면 집이 있어서 예전에 먹어본 적이 있어요.
꽤 괜찮았습니다.
Euphoria
10/10/07 16:47
수정 아이콘
일단 다른분들이 저보다 깊게 써주실꺼라 생각하며..
본토에 직접 오셔서 먹으면 의외로 정말 맛있다 정도로 생각되네요. 굳이 일본오지 않으셔도 한국에 괜찮은곳이 많겠지만요.
일단 여러가지 베이스 국물들이 많지만 크게 나누자면 돈코츠(돼지등뼈),시오(소금),쇼유(간장),미소(일본식된장) 크게 4가지로 나눌수 있지만
정작 맛있는집은 한가지만으로 하는곳도 있지만 대게 복합베이스를 써서 만듭니다. (제가 먹어본 것중에 최고였던건 돈코츠라멘이었지만요..)
일단 제가있는곳에서 가장 유명한곳이 돈코츠라멘으로 유명하고 티비에도 자주나오는곳이라서요.
대게 일본라멘을 싫어하시는분들의 첫번째 특징이 느끼하면서 짜다를 들수있죠.
실상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제대로 하는집은 느끼하면서 짠대 분명히 '맛'이 있습니다.
주위에 맛있는 음식들도 대게 특징이 있지만 같은 크림파스타를 먹어도 느끼하기만하고 맛없는 파스타가 있는반면 정말 엄청느끼한데 그 느끼함속에 맛이 있듯이요.
개인적으로 한국분 입맛을 고려하자면 돈코츠라멘을 추천합니다.
그이유를 꼽자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제가 국밥류를 정말 좋아해서 일본에서 이런류의 맛을 느끼기 힘든데
제가 사는 동네의 이 라멘집 가게에서 맛은 좀 다르지만 가장 속이 풀린다고 해야하나 느끼함 속에서 말이죠.. (말이 좀 아이러니한데.. 글재주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ㅠㅠ...)
한국에서 일본라멘을 먹어본 경험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혹시나 맛있게 하는집이고 처음 드신다면 돈코츠라멘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맛이 없다면... 돈코츠라멘 만큼 맛없는 라멘도 드물꺼라 생각하며 리플답니다.~
정지연
10/10/07 16:59
수정 아이콘
쇼유 - 간장, 미소 - 일본식 된장, 돈코츠 - 돼지뼈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시오라멘을 파는데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시오라멘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좀 어렵기 때문에 뺐고요..
쇼유, 미소는 어떤 재료로 타레(우리식으로 하면.. 맛과 간을 맞추기 위한 소스?)를 쓰느냐를 구분짓는거고 돈코츠는 국물을 뽑기 위한 재료중 하나입니다..
즉, 돼지뼈 국물에 간장으로 간을 할수도 있고, 된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할수도 있지만 흔한 조합은...
쇼유라멘은 닭뼈로 낸 국물에 간장으로 맛을 낸게 가장 많고, 간혹 돼지뼈 국물에 간장으로 간한것도 있지만 이건 국내에서 보긴 어렵더라고요.. 닭뼈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나는데 이걸 잘 잡아주는 집이면 정말 맛있지만 그렇지 못한 집은 이 냄새가 나서 역할수도 있습니다.. 저는 쇼유를 제일 좋아하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생선말린거로 국물을 내서 섞어주는 집도 있는데 이 경우엔 국물이 더 담백해 져서 초보자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미소는 된장맛이 강해서 솔직히 국물을 뭐로내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돼지고기쪽인거 같아 보이지만요.. 맛은 미소 된장국이라고 아시죠? 그거랑 비슷하면서 추운 지방(삿포로)에서 유명하기 때문에 국물에 지방이 많은편이라 느끼한 편입니다.
돈코츠는 돼지뼈를 푹 고아서 하얀 국물이기 때문에 설렁탕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돼지국밥이나 제주도의 고기국수랑 비슷하죠.. 돼지특유의 냄새가 나지만 그래도 가장 익숙한 맛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최근 가장 잘 나가는 종류입니다.. 하지만 노린내같은거에 약하다면 가장 최악의 선택이 될 수 있겠죠..

종류가 뭐던간에 일단 '라면'이라는 단어는 머리에서 지우고 드세요.. '라면' = 얼큰함 이라는 생각만으로 라멘을 대해 실망하는 사람 여럿봤습니다.. 그냥 다른 나라의 국수요리를 먹는다는 마음으로 대하세요..
달덩이
10/10/07 16:53
수정 아이콘
홍대근처에 '하카다분코', '나오미라멘', 건대입구역 '우마이도' 유명하다고 들은 라면집이네요.

저는 시오라멘을 좋아하지만요..^^ (하긴, 가리질 않는구나...)
10/10/07 17:08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께 괜찮다고 인증받은[?] 신촌의 단뽀뽀 구루메 라면 추천합니다. 현대 백화점 뒤?옆? 쪽에 있습니다.

일본 유학 갔다오신 분께서 맛있다고 인증하시기도 하셨으니 맛은 보장합니다. 흐흐..

쿠로마유돈코츠 라멘, 쿠로마유짜슈 라멘도 맛있고, 덮밥류도 맛있습니다 :)
처음그때로
10/10/07 17:13
수정 아이콘
돈코츠는 역시 누린내 때문에..(과거에는 더욱 심했다고 하네요) 잘 처리되는 집을 찾으셔야 될 거 같네요.
최근에는 일본 시내에 있는 라면집들(젊은 사람들이 많은..)은 깔끔하게 처리하긴 하던데, 아마도 한국에서 파는건데 충분히 고려하고 가져왔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국내 라면집들이 공장육수를 쓰는지 육수를 우려내서 쓰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종류별로 다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국에 밥말아 먹는 종류만 해도 굉장히 다양한것 처럼요.
시오라면은 국물을 잘 내야되는데 유명한 곳이 있다면 일단 가서 드셔보시는것도 좋겠네요.

젊은사람들은 그냥 돈코츠인겁니다. 코가시네기 같은 것도 올려주면 맛의 조화가 좋던데 일단 한국에 들여온 이상은 현지화를 어느정도는 했겠죠.
은빛비
10/10/07 17:32
수정 아이콘
지방에 사는 관계로 일본라멘을 파는 곳을 본적이 없습니다..(혹시 전북지역에 아시는분은 추천좀 부탁할게요)

그리고 일본에는 가본적도 없어서 일본라멘을 못먹어봤는데
영국에서 어학연수시절에 거의 날마다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맛있어서요..
저는 물리지도 않더군요^^.
타나토노트
10/10/07 19:06
수정 아이콘
혹시 건대근처에 사시면 우마이도나 키타구니,모노모가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우마이도는 그 근방에선 제일 유명한 가게라 그다지 설명을 필요없을 것 같고
모노모는 돈코츠라멘,키타구니는 삿포로 라멘이 특징입니다.
어제 키타구니에 갔었는데 돈코츠는 메뉴에 없고 미소,소유,시오 라멘이 있더군요.
전 소유, 같이 갔던 분은 미소라멘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론 소유가 좀 더 괜찮았습니다.
참외아빠
10/10/07 21:55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고 일본에서만 먹어봤는데
솔직히 오사카에서 먹나 북해도에서 먹나 그맛이 그맛이더라구요
김치나 부추김치 많이 주는 오사카 라면이 맛있던데요....
일본 친구들은 라면집마다 맛이 틀리다던데, 아마 설렁탕집 맛 틀린것 같은 느낌이 아닐까 하네요.
시오-소금,짬 쇼유-간장.느끼, 돈코츠- 설렁탕, 미소-된장.
저는 돈코츠를 먹는 편입니다. 모두 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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