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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20 23:05:16
Name KOO
Subject 전성기시절 박찬호선수 기량이 어느정도였나요?
그때는 야구를 잘 몰랐고

솔직히 지금도 야구 잘 모릅니다... -_-;; 그냥 어느정도만 아는 수준인데요

이번시즌에 대박난 류현진선수에 대한 글들을 보면서 전성기시절 박찬호선수는 어느정도의 기량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야구에 대한 제 짧은 지식으로는 선동렬선수가 당대 최고의 투수였다 불릴만 하고,

그 외에 조성민, 봉중근, 류현진 등이 상당한 편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정확히 위 선수들의 기량은 어느정도였는지, 특히 대한민국을 야구의 열기로 불싸질렀던 박찬호선수의 기량은 어느정도였는지 궁금합니다

축구에 대해선 어느정도 아는 편이니, 축구선수들과 비교해주시면 한결 이해하기가 빠를 듯 합니다

ps. 류현진선수가 날고 긴다 해도 일본리그엔 류현진만한 거물투수가 많다던데, 그 선수들과 박찬호선수와의 기량비교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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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Tail
10/09/20 23: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박찬호 전성기 >>>>> 지금 류현진 정도라고 봅니다. 아니 어떤 투수도 박찬호 최전성기에
버금가는 투수는 없었다고 봅니다. 사이영상 후보에도 올랐었고, LA다저스가 공격력만 썠었으면 20승도
가능할 수 있었죠.
레지엔
10/09/20 23:12
수정 아이콘
전성기 박찬호선수는 메이저리그 최우수 투수상인 사이영상을 노려볼만할 정도였습니다. 선동렬 선수야 조성민, 봉중근, 류현진 선수에 비하면 한 수 위의 스탯이고요. 비교하려면 그 둘을 비교해야 할 겁니다. 메이저 탑랭커와 한국의 무적 챔피언 정도니까요.
운차이
10/09/20 23:12
수정 아이콘
BK>=박찬호>>>>>류현진 정도로...

포스라면 선동렬 감독님이 압도적이었지만요.
방과후티타임
10/09/20 23:19
수정 아이콘
박찬호 전성기라......00년, 01년정도를 전성기라고 볼수 있죠.
개인적으로 00, 01년 박찬호는 그 당시 메이저리그 30개팀 선발투수들을 모두 모아도 10손가락 안에 들어올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최고였죠. 00년에 18승 기록하기도 했고....
빼꼼후다닥
10/09/20 23:19
수정 아이콘
단순히 메이저리그 내에서만 비교하면 팀을 책임질 수 있는 믿음직스러운 에이스였습니다. 류현진 선수와 비교하는 것은 시대, 리그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좀 어렵고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일본 투수 중에서도 물론 류현진 선수만큼이나 유명하고 실력 있는 투수들은 많습니다. 흔히 이야기되는 다르빗슈나 현재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있는 마쓰자카만 해도 그렇지요. 그러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우리라 생각되는게, 리그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인 자료라 볼 수 있는 시즌 성적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구위나 구질, 구속 등의 능력치로 본다 할지라도 의견이 나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일본의 에이스급, 아니 국가대표급은 현재 메이저리그에 진출해도 일본 리그에서만큼은 아니겠지만 최소한의 성적은 내줄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이건 류현진 선수도 해당되는 말이겠죠. (물론 리그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리그를 지배하는 성적을 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겁니다. 최소한 잘 해낸다면 준수하다란 말 정도는 들을 수 있겠지요.)

박찬호 선수 또한 지금의 모습으로는 비교하기 애매할 수도 있지만, 전성기를 기준으로 본다면 다른 투수들과 비교해서 절대 밀리지 않는, 오히려 한 수 위의 투수였다고 봅니다.
지니쏠
10/09/20 23:20
수정 아이콘
전성기 박찬호선수는 지금의 박지성선수보다 훨씬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당시 연봉이 지단과 베컴을 합친것보다 많다는 말을 들은 것 같은데요, 물론 메이저리그에서의 입지가 저둘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손꼽히는 선발투수였습니다. 일본리그를 지금의 류현진이 kbo평정하는것보다 훨 심하게 평정했던 투수들도 메이저리그에서 신통치 않으니 전성기엔 아시아에선 비교할 대상이 없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박찬호선수 후반기에 이적후 다시 살아나는모습인데, 지금당장 kbo에서 마무리투수를 한다해도 일점대 방어율과 사십개이상의 세이브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m]
10/09/21 00:14
수정 아이콘
야구 사이트에서 자주 파이어 되는 주제인데 절대적인 기량으로 보면 시대상황 고려해도 한국인 투수로는 올타임 NO.1입니다. 올림픽이나 국제대회에서 성적과 최근에 MLB인기가 많이 떨어져서 리그 수준차이를 옅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솔직히 수준차이 많이 납니다. 당연히 날 수 밖에 없는게 역사나 인프라 면에서 상대가 안되니까요....최근의 추신수 선수 인터뷰 중에 '90~91마일짜리 패스트볼 못치면 연봉받기 미안할 정도'라는 말이 있는데 KBO에는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90~91마일 나오는 선수가 아예 없습니다. 한국리그에서 탑급 선수가 일본가서 죽쓰는 만큼, 일본리그 탑선수도 미국가면 스탯하락하는 것만 봐도 수준차이는 분명하구요.(드물게 예외는 있음) 이 정도로 수준 차이가 나는 리그에, LA에서 선발로 활약할 당시 약5년간 전체 선발투수중에 5~10위권에는 넉넉하게 들 정도로 탑급 선수였으니 얼마나 대단한건지..더구나 그 당시는 지금과 비교도 안되는 타고투저(약물...) 시대라는 것까지 감안해야 합니다.

아, 써놓고 보니 절대적인 기량을 묻는 질문이 아니라 리그에서 상대적인 위치를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0-; 그러면 류현진 정도로 리그를 지배하진 못했구요;; 팀 숫자 차이까지 생각하면 올시즌 양현종급정도...제가 축구는 잘몰라서 축구선수로는 정확하게 비교를 못하겠네요. 축구에서 EPL의 위치와 달리 야구는 MLB가 워낙 독보적이라... 대충 수년 간 팀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했고, 1~2시즌 정도는 시즌 베스트일레븐에 걸치는 정도로 보시면 될듯.
SnipeR_Zerg
10/09/21 00:21
수정 아이콘
전성기시절은 95-01년가지 대략 5년 정도입니다. 투구이닝과 탈삼진,피안타율 등 리그 상위권이였습니다.
지금 메이져리그 최상급 투수라고 할수 있는 할러데이,클리프 리,사바시아,요한 산타나의 전성기 5년과 비교해봐도 이닝,피안타율,k/9등 뒤지지 않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사사구가 리그 최고 선수들의 평균에 비해 많았네요.
박사장님 등판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그 시절의 추억이 그립네요ㅠ
10/09/21 01:00
수정 아이콘
최 전성기인 2000,2001년 박찬호선수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5~10위권 투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_-;;; 그리고 동양인 투수를 통틀어 저정도 퍼포먼스는 노모의 데뷔후 2년, 왕첸밍의 2006년, 마쓰자카의 2008년 밖에 없습니다. 동양인 투수로는... 저라인에 낄만한 선수는 현재 동양인 투수중 가장 압도적인 평가를 받는 다르빗슈가 운이좋으면 한시즌정도 낄수 있을테고 나머진 블랙풀이 챔스티켓 딸 확률 정도로 보이네요. 그리고 박찬호 선수보다 근소하게 더 낫다는 노모가 일본 역대 투수를 뽑으면 1위에 뽑힙니다 -_-;; 우리나라에서 단 한시즌이라도 일본가서 최고자리에 오른 투수가 없는데 말이죠. -_-;;
당시 박찬호선수의 위치를 축구로 따지자면... 포지션 플레이어는 포지션마다 약간 다르니 골키퍼로 한정지어 놓고 보면 부폰-카시야스-반데사르가 각 리그 탑이라고 보면 그 다음 선수쯤 될거 같네요 -_-;; 체흐나 발데스 정도 되려나요. 부폰, 카시야스 있는팀만 아니면 어느팀에서건 주전으로 뛸만한 선수...;; 다들 축구선수비교를 안해주셔서 저 혼자 대충 해봤네요 -_-;;
Go_TheMarine
10/09/21 02:23
수정 아이콘
박찬호선수가 최전성기 시절에 찍은 메이저리그에서 18승이면...
유럽3대리그로 치면 공격수들 정규리그, 각종대회 합친 1시즌 총 득점이 30골이상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0/09/21 02:25
수정 아이콘
박사장님 전성기는
리그top3 양대리그 top 10일정도 였습니다.
다저스가 나쁘지도 않지만 좋지도 않은 화력인데다, 결정적으로 주자가 셋업이 되는순간 부터 물방망이라..
당시 거의 최고의 연봉인 6천5백만 텍사스행이 실력을 말해줍니다(물론 당시 경쟁으로 뻥튀기가 좀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마나부족
10/09/21 02:37
수정 아이콘
박사장님의 2단옆차기는 리그 최고였습니다....?!
10/09/21 02:48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리그 하위수준인 LAD에서 타선의 도움은 지지리도 못받고 시즌동안 5회를 못 넘긴 경기는 단 한경기 뿐이고....
18승 10패... 3점대 방어율....

현재 한화의 류현진과 리그를 무시하고 비교해도 뭐~~~

다만 양 리그의 성향차이도 많지만요...
10/09/21 03:09
수정 아이콘
박사장님의 전성기는 1997~2001년까지 볼 수 있죠. 메이저 양대리그 합쳐서 10순위 안에 드는 투수
였구요. 당시 다저스는 약팀은 아니나 플옵 희망고문 하는 정도의 팀이었습니다. 타선은 자동 아웃라인
과 공갈포로 이루어진 타선이라 약했는데.... 찬호 선수가 득점 지원 받은게 리그 평균은 됩니다.
사실 득점지원이 제대로 안되면 18승은 거의 불가능하죠.

그리고 사이영상 후보는 그냥 언론에서 떠드는거구요. (후보 선정해놓고 그중에 찍는게 아니고 그냥 투표
하는 겁니다. 현실은 3위표 하나 못받았죠;)

박찬호 선수 자체는 장점과 단점이 극명한 선수였습니다.
장점은 패스트볼 구속, 공의 무브먼트, 파워커브, 수비능력, 공격(번트능력), 이닝이팅, 꾸준한 선발등판,
삼진 갯수에서 리그 정상급이었구요.
단점은 많은 볼넷(때문에 안줘도 될 점수를 많이 줬죠.. 2아웃 후 볼넷-홈런 콤보;;) 피 홈런수(&피 장타율,
박찬호 선수는 플라이 형 투수라 한번 맞으면 큰걸 맞습니다-_-a) 가끔씩 무너질때 와르르 무너지는 단점
이 있었죠.
후루꾸
10/09/21 03:34
수정 아이콘
전성기 몇 년 간은 리그에서 5손가락안에 꼽을 수 있는 선발이었고

이닝을 많이 먹어줬죠. 특히 직구의 위력과 커브가 매우 좋았습니다.

직구 위력과 커브는 우리 나라 역대 투수 가운데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박찬호 선수와 비교라.. 당연히 류현진, 봉중근, 조성민 선수보다 박찬호 선수가 위 였습니다.

솔직히 구속, 공의 위력, 누적 스탯 등등 뭐 박찬호 선수가 밀릴 부분이 없죠.

일본 투수라도 최정상 선수가 아닌바에야 박찬호 선수와 비교자체가 어불성설이죠.

일본을 제패 했던 마쓰자카가 mlb에서 올린 성적 역시 박찬호 선수에 모자라고..

굳이 박찬호 선수와 비교할려면 김병현 선수 정도와 비교해야겠죠. 단기간 포스는 김병현이 역대 최고거든요.

김병현 선수가 마무리로 꾸준히 뛰었다면 박찬호 선수 정도의 업적을 올리는 것도 가능했으리라고 생각되네요.
분노의노지심
10/09/21 06: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국내 레전드 투수중에 박찬호와 비교되는 인물은 없다고 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박찬호>>>선동렬 정도로 보니까요. 선동렬의 전성기또한 대단했습니다만... 저는 동네골목대장과 전국구 조폭과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갭이 그정도란 말이아니구요. 저흰 어릴때부터 선동렬하나에 쩔쩔매던 한국프로야구를 봐서 그렇지.. 그당시 메이저리그와 한국프로야구의 수준은 거의 넘사벽수준입니다. 거기서 사이영상후보 5인에 들었던 수준입니다. 수준차이가 좀 난다고 봅니다. 그나마 선동렬은 비교나 되지 류현진 이하는 아직은 쌓아놓은 것도 없고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박찬호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새가슴.... 삼진 비율이 높았던 만큼 박찬호는 치명적으로 정면승부보단 타자를 속여서 삼진을 잡던가 여하튼 배트에 볼이 닿는걸 원치 않았습니다. 볼때마다 참 아쉬웠죠. 교수님처럼 정면승부해도 꼭 그공이 제대로 맞아서 넘어가리란 법도 없는데 말이죠. 그런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최정상급투수로 군림했던걸 본다면 엄청난 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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