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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01 22:44:15
Name 무지개빛깔처
Subject 연애질문입니다~
저는 26살이고
학교 조교분한테 밥한번 먹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밥을 먹었는데요
알고보니 저보다 나이가 몇살 더 많더라구요. 정확한건 안 물어봤습니다.

이래저래 대화는 흘러가고
근데 그 누나가 동생이 있었으면 했다면서 절 되게 귀여워해 합니다 -_-
농담으로 담주에 한번 더 볼까 이러기도 하고

문자도 주고받고 합니다.
뭔가 성의있는 답장? 느낌을 많이받습니다.

아직 말을 놓지는 않으셨는데요
편하게 말 놓으라고 하니
막상 놓기가 그렇다면서 대답을 유보하시더라구요

그 분이 직장을 옮기셔서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계십니다.
그래서 그냥 문자만 주고 받는데요
계속 안부 주고받자고 합니다.

어째....... 연하남으로 여기서 어떻게 더 해나갈지 경험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냥 동생으로만 보는듯 하고
농담으로 누나가 저보고 좀만 나이가 더 많았으면 하는 말도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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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1 22:50
수정 아이콘
'누나가 저보고 좀만 나이가 더 많았으면 ' ..
의미심장한데요? 남자로 생각해보고 있는게 확실하군요.
건방진사탕
10/09/01 22:54
수정 아이콘
이미 남자로 보시고 있는데 중요한건 본인의 마음이겠네요
퍼플레인
10/09/01 23:24
수정 아이콘
농담 아니고, 연상녀가 연하를 보며 '네가 나이가 좀만 더 많았으면'이라는 것은 연하남의 나이 차이가 조금만 더 적었더라면 그녀가 먼저 대쉬했을 수도 있었을 정도의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상당히 관심이 있으신 것이지요.

다만, 글쓴분의 나이로 미루어 보아 여자분은 서른 주변이실 것 같은데, 서른쯤 된 여성이 그보다 서너 살 이상 차이가 나는 연하남을 만나는 것은 여자분이 이미 '결혼'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나이라는 점에서 대부분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게 됩니다. 요즘에 한두 살이야 동갑인 셈 치고 사귀고 결혼하고들 많이 합니다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연상연하 커플이 결혼에 골인하기란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아깝다고 하신 겁니다. 그래서 굳이 말도 안 놓고 거리를 두고 계신 겁니다. 동생으로 놓긴 아깝고, 근데 덥석 진도를 빼자니 부담스럽고. 아마 글쓰신 분이 스물 하나이고 여자분이 스물 다섯쯤이었다면 여자분이 먼저 사귀자고 하셨을지도 몰라요.

이 사람과 결혼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확고하게 글쓰신 분이 여자분을 붙드실 수 있다면 들이대세요. 그게 아니라면, 아쉬운 마음을 한 수 접고 그냥 좋은 누나 동생으로 지내는 것이 그분을 도와드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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