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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6 23:36
아마 제 생각엔,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요. 저 같으면 일단, 부모님에 대한 책임감과 미안함 같은건 버릴것 같아요. 물론, 집안에서 부모님이 미래에 대한 압박을 크게 또는 작게 주기도 하죠. (저희집은 압박을 안주는 축에 속합니다만) 음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 어른들 말은 틀린게 없다고들 하지만 뭐랄까 먼저 살아보신 이들이 가지는 약간 보수적인 성향(?) 이 있는것 같습니다. 불특정 다수의 젊은이들에겐 젊으니까 인생도 걸어보고, 꿈을 향해서 나가보라고 하지만 각자의 자식들에겐 위험회피 적인 그런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요즘 합니다.
잡설이네요... 써놓고 보니. 중요한건 자신의 길을 가고 싶다면 철딱서니 없는 결정이 아니다 라는걸 부모님께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가능성도 인정받구요. 그리고 대학교는 졸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lan B 라는게 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인생에선. 그 Plan B는 그래도 다니던 학업을 마치는거구요.
10/05/16 23:40
전공이 자신한테 안 맞을경우는 자신을 전공에 맞추면 되지 않나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그런걸로 알고있는데.....ㅠㅠ 그렇지 않으면 윗분 말씀데로 정말 부모님께 그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게 노력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타블로처럼요....
10/05/16 23:44
선택은 언제나 자신이고 결과도 자신이 짊어지고 가야할 몫이고 그게 삶의 주체이니
음... 나름의 결정은 아마 짓고 있을거 같습니다.
10/05/16 23:44
CPA를 합격한다손쳐도 어차피 졸업은 해야될 테고 이미 휴학해서 한학기 공부해둔 것도 있다면 CPA와 학교 공부를 병행해서 CPA를 따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을 것 같은데요? 제 주변에도 학교 다니면서 CPA 공부하는 애들 많습니다.
10/05/16 23:52
학교 다니면서 CPA공부하던가 그게 힘들면 졸업하고 CPA 공부하면 되잖아요.
졸업장은 당연히 필요하고, 빨리 졸업하는게 수인것 같은데요? 등록금 한두푼도 아니잖아요. 아버지가 대기업 다닐 때 얼른 졸업해버리는 게 낫죠.
10/05/17 00:05
세상에 많이 있군요.
하기 싫어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 전 그걸 못해서 이 모양인가 싶긴 하지만. 지금와서 전공바꾸고 어쩌고 할 상황이 아닌 이상에야 한국사회에서는 대학교는 사회생활에 마이너스 되는 일은 없으니까 졸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요.
10/05/17 00:22
확실히 다른 거 하고 싶은 게 있으시면 그 길로 가시는 게 낫습니다만 그냥 전공이 안맞는 거 같아서 다른 거 찾아야겠다면 말리고 싶군요.
10/05/17 00:55
1학년만 마치고 바꾸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3학년까지 간 상태에서 바꾸려니까 부모입장에선 답답할 수 밖에 없는데다 그때까지 등록금 다 대주고 세월 다 내준거 그게 정말 아까워서 그러시는것 같네요... 그런데도 여친 입장에선 지금 당장 놓여진 전공공부는 손에 잡기도 힘들고..하기 싫어 하고... 여친한테 물어보세요
"부모님께 확실히 (주거적자립은 그렇다 쳐도 최소한 경제적 자립만큼은) 독립할 자신 있니? 없니?" 그렇다면 자퇴 혹은 편입등으로 전공 바꾸시고 그럴 자신 없으면 부모님 말씀 따르는게 좋을 것 같다 솔직히 선자쪽은 여친입장에서 부담은 많이 되겠죠..;; 일단 선자를 실행하게되면 이런이유로 갈라서면 부모자식간의 정에 금이 조금 갈테고 경제적으로도 자기가 다 벌어서 학비를 다 대야하니까... 대신에 정말로 지금당장 전공을 바꾸고 싶은마음이 간절 하다면 1학년도 아니고 이제 와서 그런결정을 이제 하게 된다는 사실에 여친 본인이 크디 큰 문제를 감수해야겠지요... 그만큼 전공 바꾸고픈 마음이 그런걸 감수 할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른거 같네요... 그런걸 감수하려고도 하지 않고 전공을 바꾸려고 한다면 여친은 부모입장에서 생각 하지 않고 부모에게만 매달리면서 동시에 자기주장만 이행하려고 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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