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0/05/16 23:26:48
Name 객관적인리플
Subject 전공이 자기와 안맞는경우....?
안녕하세요
제 여자친구때문에 질문좀 하려고합니다.
제여자친구는 지방에서 대학교를 다니는데 현재 휴학을 한학기해서 3학년2학기에 재학중입니다.
환경공학과로 재학중인데 지난 한 학기(2009년 2학기)를 쉰게 CPA 공부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CPA공부를 하다가 다시 복학을 하게 된게 집안문제?가 가장큽니다.
여자친구 아버님께서 대기업에 다니시는데 많이 힘들어하셔서 일을 그만두려하십니다.
그런데 기업에서 지금껏 등록금을 내줬기때문에 졸업할때까지는 버티시려고 하신답니다.
또 여자친구 부모님께서는 제 여자친구가 못미더우신지 딴길로 가기보다 하기 싫은거 참고 졸업해서 취업이나 하라십니다.
그런데 제여자친구는 지금 하기싫은 전공 공부를 다시하는것을 너무 힘들어합니다. 학교다니기 싫다고 합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자기가 하고싶은 공부를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여자친구는 맏딸이고 남동생이 한명이 있는데, 사실 집안이 그리 어려운게 아니지만 책임감과 부모님께 미안함? 때문에 어떤길로 나가야 할지 한창고민중입니다.....앞으로 어떡해야 할까요? 저는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코리아범
10/05/16 23:36
수정 아이콘
아마 제 생각엔,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요. 저 같으면 일단, 부모님에 대한 책임감과 미안함 같은건 버릴것 같아요. 물론, 집안에서 부모님이 미래에 대한 압박을 크게 또는 작게 주기도 하죠. (저희집은 압박을 안주는 축에 속합니다만) 음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 어른들 말은 틀린게 없다고들 하지만 뭐랄까 먼저 살아보신 이들이 가지는 약간 보수적인 성향(?) 이 있는것 같습니다. 불특정 다수의 젊은이들에겐 젊으니까 인생도 걸어보고, 꿈을 향해서 나가보라고 하지만 각자의 자식들에겐 위험회피 적인 그런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요즘 합니다.
잡설이네요... 써놓고 보니. 중요한건 자신의 길을 가고 싶다면 철딱서니 없는 결정이 아니다 라는걸 부모님께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가능성도 인정받구요.

그리고 대학교는 졸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lan B 라는게 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인생에선. 그 Plan B는 그래도 다니던 학업을 마치는거구요.
10/05/16 23:40
수정 아이콘
다른 하고 싶은게 확실히 있는게 아니라면 일단 졸업은 하는게 낫지 않나요??
테란의 횡재
10/05/16 23:40
수정 아이콘
전공이 자신한테 안 맞을경우는 자신을 전공에 맞추면 되지 않나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그런걸로 알고있는데.....ㅠㅠ
그렇지 않으면 윗분 말씀데로 정말 부모님께 그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게 노력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타블로처럼요....
Cazellnu
10/05/16 23:44
수정 아이콘
선택은 언제나 자신이고 결과도 자신이 짊어지고 가야할 몫이고 그게 삶의 주체이니
음... 나름의 결정은 아마 짓고 있을거 같습니다.
10/05/16 23:44
수정 아이콘
CPA를 합격한다손쳐도 어차피 졸업은 해야될 테고 이미 휴학해서 한학기 공부해둔 것도 있다면 CPA와 학교 공부를 병행해서 CPA를 따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을 것 같은데요? 제 주변에도 학교 다니면서 CPA 공부하는 애들 많습니다.
10/05/16 23:52
수정 아이콘
학교 다니면서 CPA공부하던가 그게 힘들면 졸업하고 CPA 공부하면 되잖아요.

졸업장은 당연히 필요하고, 빨리 졸업하는게 수인것 같은데요? 등록금 한두푼도 아니잖아요.

아버지가 대기업 다닐 때 얼른 졸업해버리는 게 낫죠.
10/05/17 00:05
수정 아이콘
세상에 많이 있군요.
하기 싫어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
전 그걸 못해서 이 모양인가 싶긴 하지만.

지금와서 전공바꾸고 어쩌고 할 상황이 아닌 이상에야
한국사회에서는 대학교는 사회생활에 마이너스 되는 일은
없으니까 졸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요.
멀면 벙커링
10/05/17 00:22
수정 아이콘
확실히 다른 거 하고 싶은 게 있으시면 그 길로 가시는 게 낫습니다만 그냥 전공이 안맞는 거 같아서 다른 거 찾아야겠다면 말리고 싶군요.
10/05/17 00:55
수정 아이콘
1학년만 마치고 바꾸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3학년까지 간 상태에서 바꾸려니까 부모입장에선 답답할 수 밖에 없는데다 그때까지 등록금 다 대주고 세월 다 내준거 그게 정말 아까워서 그러시는것 같네요... 그런데도 여친 입장에선 지금 당장 놓여진 전공공부는 손에 잡기도 힘들고..하기 싫어 하고... 여친한테 물어보세요

"부모님께 확실히 (주거적자립은 그렇다 쳐도 최소한 경제적 자립만큼은) 독립할 자신 있니? 없니?"

그렇다면 자퇴 혹은 편입등으로 전공 바꾸시고 그럴 자신 없으면 부모님 말씀 따르는게 좋을 것 같다
솔직히 선자쪽은 여친입장에서 부담은 많이 되겠죠..;; 일단 선자를 실행하게되면 이런이유로 갈라서면 부모자식간의 정에 금이 조금 갈테고 경제적으로도 자기가 다 벌어서 학비를 다 대야하니까... 대신에 정말로 지금당장 전공을 바꾸고 싶은마음이 간절 하다면
1학년도 아니고 이제 와서 그런결정을 이제 하게 된다는 사실에 여친 본인이 크디 큰 문제를 감수해야겠지요...
그만큼 전공 바꾸고픈 마음이 그런걸 감수 할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른거 같네요...
그런걸 감수하려고도 하지 않고 전공을 바꾸려고 한다면 여친은 부모입장에서 생각 하지 않고
부모에게만 매달리면서 동시에 자기주장만 이행하려고 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1809 승부조작에 연류된 게이머가 대충 몇명 정도라 그랬죠? 만약 더 있다면 제가 생각해본 1순위 선수는.. [20] 창이3183 10/05/17 3183
81808 '차콜류'가 무엇인가요. [6] 현상5495 10/05/17 5495
81806 카라나 원더걸스 티아라 소시 1280 720 즉 720p 음악영상 적정 비트레이트 를 질문합니다. [3] ankm3004 10/05/17 3004
81805 활자 신문을 추천해주세요.. [5] 부모님께효도2093 10/05/17 2093
81802 전공이 자기와 안맞는경우....? [9] 객관적인리플2496 10/05/16 2496
81801 피부 질문입니다~~ [4] 백색왜성1929 10/05/16 1929
81800 스포츠 경기 조작은 어떤 처벌을 받나요?? [2] 야수1927 10/05/16 1927
81799 마재윤 관련 기사 보고 급질! [15] 담백한호밀빵2734 10/05/16 2734
81798 MATLAB 고수분 계신가요.. [4] 옥희2727 10/05/16 2727
81797 기복이 심한 스포츠선수, 프로게이머에는 어떤선수들이 있을까요? [7] 최강견신 성제2603 10/05/16 2603
81796 자동차의 acc가 무슨뜻인가요? [5] 冷봄20666 10/05/16 20666
81795 트레이닝복 질문(우븐/니트) Ggobugi3124 10/05/16 3124
81793 태어난 지 3주된 고양이 키우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ㅜ [4] 크흠..2276 10/05/16 2276
81791 [연애]이런여성분은 어떻게 해석해야하나요. [29] 율본좌3139 10/05/16 3139
81790 동창회 질문입니다 [7] ??2115 10/05/16 2115
81789 휴대폰 구입 관련해서 질문입니다. [5] couplebada2148 10/05/16 2148
81788 궁금한게 조폭한테 협박 받아서 한거라면? [18] DynamicToss2876 10/05/16 2876
81787 운동추천 부탁드립니다. [4] 다음2364 10/05/16 2364
81786 유기화학실험 질문입니다. LastStage2582 10/05/16 2582
81785 나루토 vs 오로치마루, 몇권인지 아시는 분 계세요? [2] 핫타이크2538 10/05/16 2538
81784 여름에 놀러 갈만한곳? [1] 유안2183 10/05/16 2183
81783 동방신기 여지껏 돈 얼마나 벌었을까요 ? [5] journey212231 10/05/16 2231
81782 거위는 어디에 쓰나요? [6] MoreThanAir2505 10/05/16 250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