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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8 21:53
네 죽습니다.. 가끔 신입생 환영회에서 과음해서 죽는 사람들 나오죠? 그게 술먹고 몸을 못가눠서 사고가 나서 죽는 경우도 있지만 술을 이기지 못해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세한 이유는 모르지만 몸의 근육이 정상으로 활동하지 못해 심장이 멎거나 간이 이겨내지 못해 죽게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10/05/08 21:54
;;; 한두명이 과도한 음주 사고로 저세상으로 가셨는데 이걸 물어보는건 그런 사건들을 못보신건가요 아니면 못믿으시는건가요;;;;;;;;;;;;;;
진짜로 죽습니다.
10/05/08 21:55
잘은 모르겠는데, 적정시간안에 알콜농도가 몸의 몇프로 넘어가면 죽을수도 있을걸요,
저도 예전에 술잔득먹고 진짜로 죽을거 같은 기분느낀후로 절대 과음하지않습니다.
10/05/08 21:56
숙달된 주당이 아니고서야, 보통 사람이 단시간에 쏟아부으면 치명적이죠.
술 꽤 마시는 선배 하나가 장기자랑이랍시고 소주 1병 원샷했다가, 그 자리에서 피 토했습니다. 그 양반이 그정도니, 술 약한 사람이면 상상이 안가는군요.
10/05/08 22:02
알콜은 독이기 때문에 체내 알콜량이 어느 정도를 넘으면 목숨이 위험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담배도 한 번에 10대를 피면 위험하듯이 적은 양의 독은 인체가 견뎌내고 사람마다 다른 건 있지만 그 한계를 넘어버리면 굉장히 위험하게 되죠. 술은 못먹는 사람에게는 거의 독극물 수준이니까....사례가 있듯 우리나라 문화가 많이 안 좋긴 하죠.
10/05/08 22:04
주량을 자랑하는 것만큼 미련한 짓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술을 강권하는 것도 무식한 폭력이구요. 저는 가끔 익모초즙으로 회식하는 상황을 꿈꾸고는 합니다. 주당들에게 익모초즙을 글라스로 권하면서, 남자라면 원샷이지 라고 썩소를 날려주었으면.... 주량을 넘기면 온몸이 아프고 괴로운데(숙취로 머리 아픈것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몸살 걸린 것 처럼 아픕니다.), 속칭 정신력으로 참고 마셔야 되는 상황에 처해보면(권력 관계를 이용해서 실질적으로 강권하죠.), 차라리 술을 잘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휴~~~
10/05/08 22:05
물도 많이 마시면 죽습니다 실제로 죽은 사람도 있구요
물도 그런데 술은 말할 것도 없지요 술먹고 토하는건 몸에서 "이런거 갖고있기 싫다 빨리 내보내라"는 신호죠
10/05/08 22:07
적어도 PGR 들르시는 분들만이라도,
남에게 술을 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술은 자기가 알아서 마셔야 기분좋게 취하지, 억지로 마시면 그야말로 고문입니다.
10/05/08 22:09
술이야 안권하는데 아예 나오지를 말던가 안주만 처묵처묵하다 술값낼때 난 술안먹었으니 안내 이러지만 않았으면..
그리고 뭐든지 과도하게 먹으면 죽습니다.; 그게 알콜이면 뭐 할말 다한거죠.
10/05/08 22:14
그야말로 너무나도 당연한 질문.
근데 왜 술을 권하는걸까요. 평생 태어나 남이 강권하는 술은 마셔본 적이 없고 남에게 그렇게 권해본 적도 없는데 도무지 모르겠어요. 왜 술을 마시라고 그리 밀어대는지.
10/05/08 22:20
당연히 죽습니다. 뇌를 앞부분부터 점차 마비시키기 때문이죠. 이게 맨 뒤까지 마비가 되면 사망입니다.
개인적으론 후배들한테 술 절대 안 권합니다. 왜냐면 내가 마실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후배들에게 자주하는 농담입니다;;)
10/05/08 22:36
술이 근육이랑 뇌까지 건드리는군요..이렇게 무서울 줄이야..
리플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리플을 읽다보니 소주가 조금 땡.. 근데 술이 많이 취하면 이상하게 안좋았던 기억들이 스물스물 기억나더라구요. 왜 나만..
10/05/08 22:49
술자리 분위기 깨는 사람은
술 안마시는 사람이 아니라 술 안마신다는 사람한테 술 마시라고 하면서 "너 때문에 술자리 분위기 다 버린다." 고하는 악질들이죠.
10/05/08 23:33
술 많이 먹으면 보통 다음과 같은 반응이 나옵니다.
1단계 이성을 억제합니다.(번연계 등 ) 보통 사람들은 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능을 억제 하면서 삽니다. 그런데 술을 마시면 이 이성이 억제하는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안 하는 행동들도 하고 용기도 생기고 그런거에요 2단계 뇌의 해마에 영향을 미칩니다. 흔히 필름이 끊겼다고 하죠. 뇌에서는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바꾸는 부분이 있는데 이 프로세스를 끊어버립니다. 그래서 술이 취해도 말하거나 들었을 때 그 자리에서는 별 문제가 없는데 시간이 지나면 기억을 못하게 됩니다. 3단계 연수를 마비시킵니다. 연수는 호흡을 관장합니다. 결국 술을 많이 먹으면 호흡곤란으로 죽는거에요. 이 이외에 소뇌를 마비시켜 비틀거리게 만들고 브로카 영역이 영향을 받아 말이 꼬이는 등의 효과도 있습니다.
10/05/08 23:48
정확한 수치가 기억 안 나서 찾아보니
혈중 알콜 농도가 0.5%면 10명 중 5명이 사망이라고 하는군요. (즉, 0.5%라도 안 죽는 사람도 있을 수는 있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만 목숨 걸고 실험해볼 이유는 없겠죠..... ) 그리고, 관련해서 http://media.daum.net/culture/health/view.html?cateid=1013&newsid=20100317080004033&p=ned 이런 기사가 있네요. 제목은 "커피60잔ㆍ맥주 1만ccㆍ물10ℓ… 한번에 마시면 죽는다" 라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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