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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8 20:30
그냥 말 그대로겠지요.
기업에서 실무를 하는 데 필요한 지식. 그리고 그런 실무와 관련한 지식은 경험과 기간, 노력이 필요합니다. 업종에 따라서는 학교에서 배운 상태 그대로 입사해서 써먹을 수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기업인 경우, 학사, 석사뿐 아니라 박사인 사람도 들어가서 일하려면 여러 가지 업무를 처음부터 배워야 합니다. 여기서 '처음부터'라는 건 다시 배운다는 말이 아니고, 아예 모르는 사항들을 기초부터 배운다는 말입니다. 업무 전체는 아닐 수 있더라도 상당 부분을 그렇게 처음부터 배워야 합니다. 따라서, 기업실무지식이라고 칭하는 건 그냥 일반적인 통칭일 뿐, 특정한 지식을 지칭하는 건 아니죠. 센스와 능력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실무지식을 배우고 익히는 기간이 차이날 수는 있겠지만, 인턴쉽 등을 통해 미리 해당 기업에 가서 일을 해 보기 전에는 실무지식을 학교에서 미리 배우기는 현실적으로 거의 힘들다고 봅니다. 저는 소프트웨어 한글화(로컬리제이션)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데요, 영어 전공자들을 주로 신입사원으로 채용하게 되긴 합니다만, 아무리 실력이 좋은 학생을 채용하더라도 최소한 2년 정도는 이쪽 분야의 번역에 관한 여러가지 지식,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물론 언어와 관련한 실력 자체가 차이가 난다면 2년보다는 훨씬 빠른 기간 내에 진척을 보이겠죠.
10/05/08 22:08
그냥 신입 교육시키기 싫다고 징징대는 겁니다 들을 가치도 없는 말이지요
하나의 기업 내에도 부서마다 일이 다르고 똑같은 부서라도 또 회사마다 일이 다른데 그걸 다 교육시키라는건 대학을 무슨 회사연수원 보듯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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