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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8 00:48
저도 혼자 자주 떠납니다. 제가 혼자 가면서 생각을 많이 하려고 갔는데, 막상 가보면 아무 생각이 안납니다. 다 잊게 되더라구요^^;;
제가 혼자 갔던 곳은 지리산, 제주도, 경주, 마지막으로 7번 국도 걷고 타고 하는 여행을 했었죠. 그나마 가장 좋았던 것은 지리산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생각이 없어지고 정상에 올랐을 땐, 다시 시작해야겠단 생각밖에 안나더라구요. 좋은 경험되시길 기원합니다.
10/05/08 00:48
호주 한달정도 다녀왔습니다. 학부 4학년때요.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특히 해외에 홀로 있다보니.. 이제껏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를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입니다. 근데 한 20일쯤 되니 외로워죽겠..........
10/05/08 00:49
혼자 당일로 갔다올만한 곳은.. 서울에선 전 주로 산으로 갑니다. 아니면 절로도 가구요. 길상사도 가구요, 청계산도 가고, 대모산도 갑니다.
10/05/08 00:52
일본 1주 미국 2주해서 3주간 다녀왔습니다. 좋긴한데, 옆구리가 쓰려오는 느낌은 어쩔 수 없습니다. ^^;
여행 일정이 제멋대로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일본에서는 호텔방에서 뒹굴거리는게 참 좋았어요 크크..
10/05/08 01:00
대모산은 수서쪽에 있는데 괜찮습니다.
여자친구랑 같이 등산을 했는데, 서울에도 그런곳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저도 혼자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수도권이시면 다른지역을 추천해드립니다. 1.해남 땅끝 혼자 여행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자전거 여행하시는 분도 종종 만날 수 있구요. 2.완도 (배타고가야합니다.) 청산도 보길도 (완도 화흥포에서 타야합니다.) 광주터미널에 화흥포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3.전라남도 여수.여천 (해양엑스포 방향입니다.) 4.경상남도 남해 상주해수욕장 사람이 없어서 전 괜찮더라구요. 5.부산 광안리 벡스코 6.정동진 7.제주도 비수기 추천합니다. 8.안동 하회마을 인상이 깊었던 곳 모두 2박 3일 이상으로 갈수있는 곳입니다.
10/05/08 01:11
차가 있으면 확실히 혼자 여행하기가 쉽기는 하죠.
음.. 차가 없으시다면.. 오히려 해외여행이 나을겁니다. 볼 거리가 많은 곳으로 가는 게 좋구요. 혼자 여행하는거 생각보다 힘들거든요. 레저가 중심이 된 관광지는 아무리 뻔뻔해도 혼자 노는 데는 한계가 있죠. 캄보디아가 얼마 안가서 유적지를 못 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여력이 되신다면 앙코르 와트를 한번 다녀오는 건 어떨까 생각되네요.
10/05/08 01:22
당일여행으로 인천도 괜찮습니다. 월미도 가셔서 배 타면 좋을 겁니다. 단, 유람선으로 말고 섬에 오가는.. 교통편으로 쓰이는 배 타보세요.
휴일에도 배에도 사람도 없고 또 섬에 도착하면 한산하고 거닐기 정말 좋습니다. 월미도까지는 좀 북적대겠습니다만.. 예전에 이맘때쯤 친한 친구랑 둘이 간 적 있었는데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산책하기 좋더라고요. 혼자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해질 즈음에는 어시장에서 회 한 접시 사서 해 지는 장면 보면서 혼자 운치있게 소주 한 잔 하는 것도 (지나가는 아이들에게는 교육상으로 좋은 장면은 아니겠지만) 생각정리 하기도 좋고 나름 운치도 있고 좋을 겁니다.
10/05/08 10:04
영국에 있을 때 혼자 꽤 다녔습니다.
혼자 여행이 장점 1 .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가 있다. - 아무리 맘에 맞는 친구 or 애인이라고 해도 관심분야가 다르던지 ( 난 미술관 가고 싶은데 친구는 쇼핑몰 가고 싶다던지 등등 ) 등의 이유로 잘 안 맞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경우가 있을 수가 없죠. 2. 여행 그 자체에 매력에 빠질 수 있다. - 이건 뭐라고 설명드리긴 애매하네요. 여행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해야 하나? 단점 1. 사진찍기 참 힘들다. - 여행을 하면 아무래도 사진으로 남기는 걸 하고 싶을텐데 이게 참 힙듭니다. 만날 풍경사진만 찍을 수는 없자나요. 다른사람에게 부탁하는것도 한계가 있고요. 2. 누군가와 얘기하면서 즐길 수 없다. - 영화도 같이 보면 더 재미있자나요. 이건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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