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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1 14:34
서울-뉴욕 직항으로 가시는지 아니면 한두번 정도 갈아타시는지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공항과 비행기 내부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내게됩니다. 비행기를 처음 타시니 이것저것 신기하겠지만 그래도 장시간의 비행시간은 심심하기 마련이죠. 그 시간을 어떻게 때우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책을 보기도 하고...음악을 듣기도 하고) 노트북이 있다면 그게 최곱니다 -_-;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공항이나 비행기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노트북은 휴대 가방에 들고다니세요. 충전 어댑터도 넣으면 좋구요. 그리고 비행기를 장시간 타다보면 얼굴같은게 좀 찌뿌둥해지기 마련인데 간단한 세안을 위해 조그만한 클렌징폼 같은거 넣어가시면 좋습니다. 너무 크면 소지품 검사를 통과 못하니까, 보통 샘플용으로 나오는 조그만한 크기정도면 됩니다. 뉴욕은 길찾기가 쉬워서 뭐 특별히 주지해야할 사항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하철 노선 시스템이 서울과 좀 다른데 그것만 익숙해지시면 이동엔 큰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하구요. 음...서울과의 차이점으론 뭔가 서비스를 받았을 때 팁 주시는 문화 정도가 일단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아마 고모님이 여기저기 구경을 시켜주시겠지만 (시간도 충분하네요) 제가 가장 인상깊게 봤던걸 써보자면 역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위의 전망입니다. 야경도 훌륭하고 낮에 봐도 괜찮습니다. 서울도 세계적인 대도시지만 고층 건물이란 측면에선 고도제한때문에 많이 부족했지요. 해외에 처음 나가신다면 뉴욕의 도시 경관이 정말 신선하게 다가올겁니다. 고층 건물이 즐비한 도시는 상해, 북경, 도쿄 등 이웃 나라에도 많습니다만 제가 느꼈을땐 뉴욕이 제일 좋았습니다. ^^
10/05/01 14:37
저도 이번 방학에 뉴욕 가게되서 질문에 묻어가고 싶은데
제 경우는 숙식도 해결해야 하는데 숙식은 혹시 피지알분들의 추천장소같은것 있으신지요? 질문자분께는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10/05/01 14:57
숙박같은경우는 저도 지인의 도움을 얻어서 말씀드리기 힘든데
맨하탄 내의 숙박시설은 그리 녹록치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비싸요.. 먹는거야 거기도 한인타운이 있어서 거기서 김치찌개등으로 먹었습니다. 엠파이어빌딩도 괜찮고 그유명한 42번가도 가보시고 횃불든 아줌마도 가보고 무서운 24시간 지하철도 타보고 하는데... 일주일은 고사하고 몇일이면 땡이라... 한달정도 있을꺼면 미국내선타고 서부든 마이애미든 가보는것도 괜찮습니다. 국제면허받아가서 차빌려서 타고 다니는게 편할겁니다. 동부에있을때빼고는 혼자돌아다녀서 차몰고다니는게 편하더군요. 그래도 무엇보다 최고의 압박은 비행기타고 JFK로가는 여정이었는데 일본비행기를 타서 그런지 열몇시간동안 괴로웠습니다. 한국영화를 틀어주긴하는데 (말아톤이었습니다.) 그걸 무한반복하더군요... 덕분에 영어하나도 못하는제가 영어로나오는 영화를 봤는데 (이것도 무한반복)3번정도 반복해서 보니 내용이 뭔지 대화가 뭔지 이해가 되더군요...
10/05/01 15:07
저같은 경우는 엠파이어스테이트보다는...록펠러센터 야경이 더 멋질것같네요... 어차피 높이는 비슷비슷한데 엠파이어가 가장 높은 건물이다 보니 역설적으로 엠파이어의 멋진 모습이 안보인다는...
제가 뉴욕갈때는 중국국제항공을 탔었는데 겨울에 스탑오버하는 12시간동안 공항에서 벌벌 떨었던 기억이 있네요.. 여름에 가시니 그럴 걱정은 없으시겠지만..계절에 따른 특성도 한번 잘 생각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전 혼자 다닌적이 많았던 지라 소위 뉴욕 4대 햄버거 가게를 다 가봤었는데..맛있더군요.. Shake shack 추천드립니다. 공연같은 경우는 학생러시티켓같은거 시간 잘 알아보시고 가시면 오케스트라 공연 또는 뮤지컬 공연 싸게 보실 수 있을거에요 박물관은 무료개관하는 요일이 정해져있으니 그것만 알고가셔도 좋습니다. 저는 박물관을 10개쯤갔던거같네요.. 그리고 1달동안 뉴욕에만 있으시면 지겨우실거에요 워싱턴,필라델피아,보스턴은 버스타고 4시간이면 가실수있는 거리니깐 한번 다녀와보세요. 좋은 경험이되실겁니다. 오토모빌굿/// 숙박은 couch surfing 버스이동은 megabus.com 여행전 1달전부터만 준비하셔도 100만원은 절약할 수 있습니다.. 덤으로 카우치서핑의 경우 현지 거주 외국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낼수 있구요... 운좋으면 식사도 해결가능합니다.. 검색해보시면 관련정보를 얻을 수 있으실거에요 다만 카우치의 경우 단지 이용(?)만 한다는 생각은 버리셨으면.. 혹시 더 궁금하신 거 있으면 쪽지주세요 p.s : 정보는 뉴욕관련 카페가 진리입니다.
10/05/01 15:39
뉴욕은 많은 분들이 남겨주셨으니 비행기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자면
혹시나 대한항공 타고가신다면 신기재로 운항되는 노선이 있을겁니다. 그거 타시면 이코노미마다 개인좌석에도 플러그가 있어서 컴퓨터 계속 하면서 가실 수 있고 비행기에서 잘 주무시는 타입이시면 목베개 가져가도 괜찮고 수면양말도 챙기면 나름 좋을 것 같네요. 10시간 넘게 신발신고있는 것도 생각보다 무지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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