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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7 01:28
원래 야구 인기가 높지 않나요? 저도 친구들이랑 야구 얘기를 평소에 많이 해서 그런지, 근래에 인기가 높아졌다고는 느껴지지가 않네요.
10/04/27 02:28
사실 야구가 인터넷상에서도 이렇게 많이 화제가 된건 개인적으로 2006년부터라고 생각합니다... WBC이후로 새로운 스타선수들이 생기면서 젊은 층이 많이 유입되었었죠... 그러다가 올림픽, 09 WBC 거치고 롯데-기아가 살아나면서 지금처럼 되었다고 봅니다.(추가적으로 서울팀인 두산이 인기가 많아진것도 있고, 네이버-아프리카 등 인터넷상으로 중계를 쉽게 접할수 있게 한것도 큰 힘이 되었죠) 솔직히 2005년 이전까지만해도 포스트시즌때만 엄청뜨거웠지 정규시즌 관중동원은 좀 암울했었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축구(여기서 말하는 축구는 K리그 온리...)가 야구인기를 넘었다고 말할수 있던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기껏해봐야 98년 2002년 아주 조금... 그나마 그것도 제대로 살리지도 못했죠...
10/04/27 02:38
2002~2003년 정도 제외하면 축구가 야구를 넘은 적은 없죠.
2002 월드컵때와 그 직후나 축구 인기가 야구보다 좋았죠.. 2002 월드컵 전에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개최국이 월드컵이 코 앞인데, 신문 1면은 항상 야구 이야기라고 투덜대던걸 본 기억이 납니다.
10/04/27 03:48
2002년 월드컵 이전부터 야구가 인기 많았죠. 그러다가 2002년 월드컵 대표팀의 선전으로 K리그의 인기와 야구의 인기가 비슷해졌었습니다.
그러다가 2006년에 WBC로 야구가 대박나고 월드컵은 32강 탈락을 해버렸죠. 여기부터 인기 차이가 조금 벌어졌습니다. 이 차이와 더불어 인터넷 커뮤니티들의 컨텐츠 발달로 인터넷 야구 관련 커뮤니티들이 점점 커졌습니다. 선수들의 별명이나 최근이나 예전에 일어났던 사건,사고들에 대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하다보니 눈덩어리를 산에서 굴리면 계속 눈덩어리가 커지듯 점점 사람들이 몰리고 몰려서 지금의 인기가 탄생한 것이죠. 이 과정에서 대폭발적으로 야구에 관심 생기는 사람들이 올림픽 금메달과 더불어 09 WBC 선전 등등 엄청 많다고 생각합니다.
10/04/27 08:07
인기팀이었으나 하위권 팀이었던 롯데의 분전, WBC와 올림픽에서의 높은 성적등이 어우러져서,
이제 K리그와 마구마구 프로야구는 상당히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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