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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26 22:00:03
Name 플리퍼
Subject 원서 추천부탁+얼음과 불의 노래(원서) 재밌나요?

영어 공부 고민해보다가, 혼자 곰곰히 생각해본게 원서 읽는게 제일인 것 같고,

이왕 읽는 것이라면 재미나게 책장을 휙휙 넘길 수 있는 판타지 소설이 제격일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큰 맘을 먹고 어스시의 마법사와 에라곤을 사서 읽는데,

단어가 어렵고 독해가 안되는 것을 떠나서 두 소설 전부 저한텐 너무 재미가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더라구요;


어스시의 마법사는 그냥 서술만 주저리주저리 된 느낌이고 에라곤은 그냥저냥 읽겠는데 막 빠져들어서 집중이 안되는
더군다나 원서다 보니까 스토리텔링이 강하지 않으면 책장을 넘기기가 힘겨운 기분이 들어서ㅠ

그러다가 얼음과 불의 노래가 정말 괜찮다는 평을 듣고 원서로 시작해볼까 싶은데 어떨까요?

전 그냥 판타지라면 우리나라 양산형 판타지는 증오하고, 오로지 이영도 씨의 판타지만 즐겁게 봤던지라;(아, 외국 판타지는 해리포터가 있겠군요)

꼭 판타지가 아니더라도 스토리가 재미나서 강하게 의지를 갖고 읽을 만한 원서 책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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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6 22:04
수정 아이콘
얼음과 불의 노래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삼국지 같다고 할까요? 아무튼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스티븐 킹 '다크 타워' 추천합니다.
Naught_ⓚ
10/04/26 23:23
수정 아이콘
저도 1부밖에 안본지라 전체적으로 어떻다곤 말씀 못드리지만...
그래도 양산형 판타지랑 비교하는게 실례...

따로 특정한 주인공이 있는게 아니라
각 챕터별로 스타크 가문(그렇습니다. 가문의 이름이 스타크입니다)의 각각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때문에 한 인물에만 집중적으로 파고들어가질 않아서 그 부분이 별로라고 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또한 대체로 사건진행이 급격하지 않기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대중소설마냥 쉽게 빠져들지 않으실지도 모릅니다.
전개가 지지부진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완만하지만 또한 착실하게 사건이 진행되니까요

판타지이긴 하나 파이어볼 같은 마법이나 검기 한번에 십수명을 반쪽으로 갈라내는 소드마스터 같은 것은 등장하지 않구요
일당백을 물리치는 정의의 주인공 같은 것도 없습니다.
(적어도 1부에서는요.)
중세유럽을 기반으로 한 가상의 대륙에서 벌어지는 혼란기의 권력투쟁과 그에 말려든 인물들을 그리는 이야기입니다.
대하소설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10/04/27 00:09
수정 아이콘
1부는 중세풍 역사 소설의 느낌이 나고요. 2부, 3부 갈수록 판타지 분위기가 있습니다. 위에 분이 설명해주신대로 챕터별로 주된 인물이 있고 그 인물 위주로 나가는 구성이죠.
도시의미학
10/04/27 00:47
수정 아이콘
원서를 싫어하지만...음. 아주 우연히 반지의 제왕과도 시리즈가 이어지는 Hobbit을 봤는데 읽으면서 느낀게 의외로 술술 읽히고 재밌다는 거였어요. 이건 어떨지. 거기다 해리포터 시리즈도 강추입니다;;;;;;;;;;;;
귀얇기2mm
10/04/27 00:59
수정 아이콘
로날드 달의 동화들 추천합니다.
10/04/27 01:07
수정 아이콘
얼음과 불의 노래... 원서는 모르겠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듣기로는 번역이 문제가 좀 많은데다 원서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영어 좀 할 수 있다면 원서로 읽을 것을 추천한다고...도 하더군요.=_=;;;

...근데 일단 책 두께를 한번 구경하신 다음에 결심하시는 게 좋을것 같긴 하군요.^_^;;;;
플리퍼
10/04/27 15:33
수정 아이콘
답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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