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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7 00:03
공을 받는 위치는 사진상에서 보면 GOLDEN이라고 써진 곳으로 받는 겁니다.
사진이 작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그렇게 써있는거 같네요...^^ 지금 글러브 낀 손의 손가락이 아프신 이유는 글러브가 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새 글러브는 볼집(공이 받아지는 부분)과 각이 제대로 만들어진 상태가 아니여서 정확한 위치에 공을 받으실 수가 없는거죠. 말씀하신 6개의 구멍이 있는곳 (정확한 표현으로는 웹이라고 합니다)으로 공을 받으실 경우에는... 강한 야구공을 받게 되면 묶어둔 끈이 끊어져서 2~3달 쓰고 나면 끊어질 겁니다. 글러브는 비싼 것도 손바닥으로 받으면 무지 아픕니다. ^^ 4만원짜리 글러브라면 볼집을 직접 만드셔야 되는데요. 그 만드는 요령을 열심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그림 없이 설명이 잘 될런지 모르겠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GOLDEN이라고 써진 곳을 공으로 계속 강하게 두드리세요. 글러브를 끼고 오른손으로 강하게 공을 던져서 그곳이 움푹 패이도록 계속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약국 가시면 천원짜리 바세린 있습니다. 공으로 많이 두들기신 뒤에는 바세린으로 살짝 발라주세요. 두껍게 바르시면 나중에 닦아야 하니까 얇게 살짝 살짝 정도로만 발라주시고 하루 이틀 지나면 또 공으로 두들겨 주세요. 또다른 방법은 캐치볼을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이 과정은 단기간에 만들어지는게 아니여서 꾸준히 하셔야 하는데 볼집이 정확히 만들어진 상태가 아니면 처음에 캐치볼을 하실때 공을 억지로 잡으려고 하지 마시고 볼을 떨어뜨리더라도 GOLDEN이라고 써진 곳으로 정확히 받으셔야 합니다. 억지로 잡으려고 해서 손가락을 오므리다 보면 배꼽이 튀어나온다고 표현하는데 글러브의 중간 부분이 튀어나오게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볼집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공을 억지로 잡으려고 하지 마세요. 두번째는 위의 글러브 사진에서 ZETT라고 써진 밑부분이 디긋자를 유지해야 합니다. 사진의 밑 부분을 보시면 꿰맨 듯한 부분 있죠? 그 부분이 접혀지면 절대 안됩니다. 사진 상으로도 그 부분이 드긋자를 잘 유지하고 있죠? 그 부분이 접혀지면 볼집이 좁아져서 공을 정확하게 잡을 수 없게 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4만원 정도의 글러브는 오래 쓰시기가 쉽지 않습니다. 관리도 잘하셔야 하구요. 캐치볼의 매력을 느끼셨다면 조금 더 투자하셔서 괜찮은 글러브를 구입하신다면 훨씬 더 재미있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
10/04/27 00:05
보통 글러브의 웹 부분(위 사진에서 6개 구멍있는 부분)으로 공을 잡는걸로 생각하시는데, 사실 글러브에서 공이 정확히 받아져야 하는 부분은 볼집이라고 해서, 엄지와 검지 사이의 원형부분~검지와 손가락이 만나는 부분을 사용해서 공을 받으시는게 올바른 자세로 알고있습니다. 첨부한 사진에서는 GOL 글자가 있는 부분 정도가 되겠네요. 이 부분으로 공을 쎄게 받으면 손에 충격이 오는건 가죽 글러브에서는 피할수 없는 숙명입니다. 손에 충격을 줄이기위해서 대부분의 내야글러브에서는 검지 손가락을 구멍에 넣지 않고 글러브 밖으로 빼기도 하고, 볼집 부분에 약간의 쿠션이 대져있는 수비 장갑을 끼기도 하는데요, 사실 캐치볼 수준에서는 포구자세만 제대로 되면 손이 아플 일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글러브질을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포구시에 엄지가 아픈건 미트를 90도 각도로 눕혀서 잡는 포수들한테서 많이 볼 수 있는 현상인데, (그래서 포수들은 엄지 보호대를 낍니다.) 글러브질이 잘 되고 있으신지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10/04/27 09:08
일단 볼포켓을 만들어야 포구가 자연스러워집니다.
글러브에 공을 두개 넣고 접어서 노끈 등으로 묶어두세요. 포구 위치가 안잡혀서 그런겁니다.
10/04/27 09:37
그리고, 처음 구입해서 바로 쓰는게 아니라
먼저, 글러브 손질용 바세린을 꼼꼼하게 발라주셔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기름을 충분히 먹이고 쓰셔야 손에 부상을 당하지 않습니다. 바로 쓸 수 있는건 롤링스 20만원대 모델정도죠.. 4만원짜리는 잘 손질해도 그리 오래 쓸 수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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