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질문을 연속으로 올리게 되네요. ^^;;;
성격이 전혀 다른 질문이라서 따로 올렸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희 어머니 회갑이 몇달 안 남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는, 부페에 손님 모시고 밴드+도우미 불러다가 노래하면서 춤추는 그런 테크트리를 어머님이 너무 꺼려하셔서 (물론 아버님때는 그렇게 했습니다 ㅡㅡ;;;) 그냥 식구들과 가까운 친지들만 모셔서 저녁 식사나 단촐하게 하려고 합니다. 다만, 회갑 기념이니 동네의 아무런 식당이나 가기에는 어머님께 죄송스럽기도 하구요.

근데 막상 알아보려니, 일반 고기집같은 동네 식당에서 먹기는 좀 그렇고, 그렇다고 부페같은데 가기도 좀 그래서 고민입니다.
얼핏 생각난 게, 보노보노같은 씨푸드 레스토랑은 어떨까 싶기도 한데, 그런 곳에서 회갑 모임을 하는 게 괜찮을까요? 그렇게들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니면 조용히 식구들끼리 정갈한 음식 먹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해주실 분 있으신가요? 아이들이 많이 동행하니 방이나 칸막이 같은 걸로 구역이 나누어지는 곳이면 더 좋구요. 지역은 서울이나 안양 등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