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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1 11:51
제가 대학교때 좋아하던 동급생이 있었습니다. 전 현역이였고 그친군 재수해서 저보다 한살 나이가 많았구요 ,전 그전까지 여자(?)에 관한 관심이 없었는데 그친군 처음 연합 MT 때 눈에 들어와서 바로 고백하기 보다는 일단 친구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제일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러길 일년이 지나고 고백하게 되었고 , 그친구에게 넌 나에게 남자가 아냐 , 니가 이러면 내가 너무 힘들어 ,우리그냥 친구로 지내자 <---3 단 콤보 에 넉다운이 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군대까지 한 4년 힘들어하다 , 제가 놔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제일 힘든건 좋은 사람(좋은 오빠)----> 남자친구로 변신하는 과정입니다. 차라리 여자분이 글쓴이를 남자라고 인식하고 있다면 그게 제일 case 이지만요.. 아래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드리겠지만 제 생각은 일단 고백을 해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냥저냥 나는 여자친구로 생각하고 그녀는 좋은 사람으로 보는 관계가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님의 맘은 힘들 테니까요, 지나고 보면 그녀도 그냥 지나가는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과감하게 철푸덕 엎어져보고 아니면 다른 사람을 찾는 것도 방법일수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여하튼 꽃피는 계절에 사랑으로 고민하는것도 좋아 보인다고 하면 실례일까요 ? 화이팅입니다.
10/04/21 12:00
그리고 박규리님은 친한 동생 하나를 잃었다..
농담이구요 우선 조금씩 떠보고 조금도 기미가 없다싶으면 그냥 포기하시고 좋은동생으로남기는게 좋습니다
10/04/21 12:46
이게 가장 힘들어요...
저도 친구에서 연인으로 가는데 두배가 걸렸어요.. 1년을 친구로 지내왔는데 남자친구가 되는데 2년가깝게 걸렸어요. 그 사람한테 아예 100%다른사람이 되어서 그사람한테 편안함과 두근두근함을 줄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거의 불가능해서 말이죠.. 일단은 질르세요. 그래서 ok나오면 사귀고 만약에 '미안 남자로 안보여' 이 콤보가 나오면 나에게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 너한테 내 모습을 보여줄 시간 등등등등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계속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는거 같네요.. 결론은 잘하면 됩니다.
10/04/22 14:13
일단 우리는 친구사이 아니고 남자여자로 만나는 거라고 우겨야됩니다.
"야 우리가 무슨 친구야 남자여자끼리 친구가 어딨어 우리지금 데이트하는거야" 한 3달쯤 우겨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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