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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7 08:19
예전에는 포토샵같은 디자인용 프로그램들이 전부 매킨토시용으로 나왔습니다.. PC판 포토샵은 맥판을 컨버전한거죠..
90년대까지만해도 매킨토시PC의 하드웨어적 성능이 IBM-PC를 압도했습니다.. 그래서 PC에서는 돌릴 수 없는 고성능의 소프트웨어들이 맥에서는 돌 수 있었죠.. 하드웨어 성능차 그렇고 PC로 컨버전된 버전보다는 맥용 오리지날 버전이 오류도 적게 나고 그랬다고 하네요.. 매킨토시가 하드웨어적으로 이점이 없는 현 시점에서도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니 그래도 여전히 그쪽 계통의 프로그램들이 맥용으로 먼저 나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뭐 그리고 일단 이쁘잖아요..
10/04/07 08:41
디자인 하는 사람들 눈에는 애플 제품들이 비전공자들 눈에 비치는 애플보다 디자인이 더 좋아 보이는가 봅니다...
저도 같은 성능이거나 성능이 약간 떨어지더라도 디자인이 더 좋은 물건 삽니다... ㅠ ⓑ
10/04/07 09:45
옆에서 맥으로 그래픽 작업하는 누나말씀은
랜더링과 확장력에서 좀더 편하다고 하네요. 색감도 좀더 화사한 편이라고 하구요. 뭐라고 하긴 하는데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결국은 좋다네요..
10/04/07 10:00
요즘은 딱히 그러지도 않습니다. 편집쪽에서는 많이 쓰지만 점점 늘어나면서 맥은 딱히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려워 지고 있죠
모니터도 예전에는 거의 CRT 였지만 대부분이 LCD 모니터고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디자인을 한다면 노트북은 그냥 서브용이죠
10/04/07 10:23
큰 의미는 없습니다. 디자인쪽 중에서 출판 디자인 쪽이 예전에 맥 전용 프로그램 위주로만 돌아가서 맥을 쓰던 성향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어도브 제품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꽤 많이 옮겨졌습니다.
디자인 쪽에서 많이 쓰이는 프로그램들, 특히 어도브 제품들은 윈도우와 맥 양쪽으로 출시되고 있고, 두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하드웨어 자체는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지금은 맥도 인텔CPU를 쓰기 때문에)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단지 OS가 다르고, 맥 OS가 꼭 디자인 작업이 아니더라도 이런저런 작업들을 편하게 해주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편하게 쓸 수 있어서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꼭 그래픽디자인이 아니라 영상작업쪽 까지 생각해보면 맥이 (지금은 많이 사라지는 추세이지만) Firewire (IEEE1394) 포트도 있고, 맥에서만 돌아가는 Final Cut Pro등이 꽤 많이 쓰이기 때문에 이런 쪽에서 맥을 쓰는 사람들도 많고,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쪽에서는 키노트도 많이 쓰이고, 음악 프로그램들도 맥에서만 작동하거나 양쪽 모두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맥이 이런 분야에서 많이 쓰이기는 합니다.
10/04/07 11:00
맥에서만 쓰이는 디자인프로그램들 때문이겠죠.
특히 편집쪽에선 지금은 인디자인이 대세지만 몇년전까지만해도 쿽이라는 프로그램이 범용적으로 쓰였는데 이 프로그램이 맥전용인데다가 PC용으로 나온 컨버젼용은 오류도 많고 맥버전과 호환도 잘 안되서 사장됐거든요. 현재 개개인용의 프로그램에서는 이미 PC가 맥을 따라잡았지만.. 디자인 회사라던지 그런곳은 아직도 맥이 대세이기 때문에 프로로서 회사에서 일을 한다 치면 맥을 배워둬야겠죠. 그리고 맥쓰다가 피씨 쓰면 단축기가 그렇게 불편할수가 없더라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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