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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4 18:49
정 그렇게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드실 정도라면 자퇴 후 수능을 다시는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군대까지 다녀오셨다면 4년 정도 대학교 늦게 가도 절대 늦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전에 수능모의고사나 작년 수능 정도는 정말 수능처럼 진지하게 풀어보기를 권합니다. 아무래도 군대를 다녀오셨으면 감이 많이 죽기 마련입니다. 예전 실력에 비해 너무 안 나온다 싶으면 이번에 수능을 보더라도 예전 정도 수준의 대학교를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수능이 어렵다면 다른 방법은 전과가 있는데, 이 때 전공이 아무리 적성에 안 맞더라도, 전공과목을 전과조건에 맞을만큼만 최소한으로 듣고 그외의 과목으로 학점을 채우면 해볼만할지도 모릅니다. 그 점에 대해서도 한 번 알아보도록 하세요.
10/03/24 23:48
지금 정황상 1학년 1학기도 안 마치고 군대를 갔다 오셨다는 건가요?
무엇을 하든 24살 결코 늦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 자퇴 후 수능 준비 2. 미칠듯한 준비로 당당히 합격 3. 그토록 염원하던 컴퓨터에 뼈를 묻기 이런 시나리오를 상상해보세요. 현실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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