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지식이 있으신 PGR의 사진 관련자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평소 제 자신이 쓰는 컴퓨터는 직접 조립해서 사용하고 있는 한 PGRer인데요.
제 아버지께서는 지방 모 사립대학교 사진학과 교수직에 계십니다.

평소 필카만을 고집해오시다가.. 아버지께서도 시대의 압력(?)에 못 이겨서
카메라를 드디어 디지털 카메라로 바꾸셨습니다.
(기종은 잘 모르겠고.. 니콘 플래그십 기종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정확한 모델 명은 모르겠네요.)


그런데 문제는... 집에 있는 노트북이 5년전엔가 구입한 구형 기종이라서요.
그 노트북으로 사진작업을 하시기는 원활하지가 않으신 듯 합니다.

때문에 오늘 연락을 하셔서... 모니터 포함 100정도 견적으로 컴퓨터를 하나 뽑아보라고 주문을 하셨습니다.
월요일에 그 컴퓨터 주문을 하려 하는데요.
(OS나 각종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는 제가 일단 컴퓨터를 인수한 다음에 설치해서 다시 고향집으로 택배로 부칠 생각입니다.)

문제는... 제가 제 컴퓨터를 그렇게 짜 보라면 룰루랄라 휘파람을 불면서 직접 견적을 짜겠습니다만,
고향집의 노부모님... 그것도 컴퓨터를 단순 고스톱용으로가 아니라 진짜 업무용으로 쓰실 컴퓨터의 견적을 짜려니까 머리가 아파옵니다.


때문에 직접 자신의 컴퓨터로 사진작업을 하시는 PGRer 분들께서는
어떠한 사양의 컴퓨터를 이용하고 계시는지가 궁금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플래그십 기종의 raw 데이터를 무리없이 27인치 정도의 화면에 뿌리고, 작업을 하려면...
프로세서나 램, 비디오카드.. 그리고 원활하게 저장할 하드디스크 용량까지 대충 어느 정도나 될지..
사용하고 계시는 기종이나 희망 기종 - 물론 총알의 한도 내입니다만 - 을 간략하게 적어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좋은 밤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