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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8 00:58
학사 출신은 소령 달기도 쉽지 않은게 현실이죠.
많이 노력하신 분 같습니다. & 군대는 순수실력으로 진급하는게 거의 불가능 합니다. 나름 많은 공(?)을 들이셨을 겁니다. 장군 달기전에 장군한테 쓴 돈 장군 되면 몇 배로 들어 온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10/03/18 00:59
대단하신편입니다. 사관학도 출신외에 대령다는건 굉장히 힘든일이며 특히 스타다는건 거의 바늘구멍에 가깝다고 보면 될꺼에요(없는건아니지만요)
10/03/18 01:02
제가 아는건 군대에서 대령만 되면 그이후로는 일단 먹고사는데는 절대로 문제가 없다고 -_-;;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정도면 성공한거겠죠?? 설사 진급을 못해서 은퇴하더라도 국방대 군인공제회 등등 갈곳이 매우매우 많거든요..
그리고 군대나 공직이나..순수 실력으로는 진급이 불가능한게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선임 아버지가 1급 공무원이었는데(검색하면 이름이 나오는 사람이었습니다) 했다는말이... 3급까지는 실력이고 2급까지는 돈 또는 인맥이 있어야되고 1급은 돈과 인맥 실력 3박자가 고루 갖춰져야 한다고 했다는군요.. 군대도..뭐 딱히 다를게 없겠죠.
10/03/18 03:38
재작년쯤 육군 2작전 사령관이 학사 출신 4스타였던 걸로 압니다. 조재토 대장이었나?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 전북대 철학과 출신이라던데...
출신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대령들은 어느정도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부를만한 사람들입니다. 육사출신도 대령 못다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그 진급을 위해 뺑이쳤을 병사들 생각하면 눈물만....................... 흙
10/03/18 08:43
저 군생활 할 때 연대장이 이등병부터 시작해 부사관 사관지원해서 진급한 케이스 입니다. 다른 대령들보다 나이가 많긴 하지만
연대장을 달았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죠. 스타까지 바라보았는데 그만 병영내 사망사고 때문에 그걸로 끝이었죠.
10/03/18 12:36
전체적으로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병과마다 조금씩 사정이 다르긴 합니다.
보, 포, 기 등의 전투병과는 TO가 많아서 그나마 그 진급공석을 뚫을 수가 있습니다. 나머지 병과는 쉽지 않지요. 예컨대, 위에서 프즈히님께서 말씀하신 헌병은 장군이 1년에 한명밖에 안 나옵니다. 따라서 비육사가 육사를 제치고 장군이 되기가 거의 어렵지요. 대부분의 지원병과가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비육사 출신의 대부분은 학군(ROTC) 출신입니다. ROTC는 역사도 오래돼서 꽤 많은 장군을 배출했습니다. ROTC는 대학 재학중에 학군단 교육을 계속 받고, 학사장교는 그런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학사 자격을 가진 사람들을 몇 달(90년대에는 16주였는데, 지금 달라졌는지는 모르겠네요) 교육해서 임관시키는 제도입니다. ※ 즉, 위에서 빨간토끼님, Frantic님께서 언급하신 이철휘, 조재토 장군은 모두 학군 출신입니다(Frantic님이 조재토 장군을 학사장교 출신으로 보신 것은 착오인 듯). 제가 알기로는 학사장교 1기가 81년일 겁니다. 제 군생활 시절에 소령은 많이 봤지만, 중령은 거의(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 한 명도) 못 봤던 것 같습니다. 이게 기억나는 이유가, 제 병과가 좀 특이하고 붙임성도 좋은 편이었다 보니 다른 장교들과 출신 관계 없이 잘 지내는 편이었는데요(그 과정에서 육사와 비육사 모두의 진급불만을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 저야 황희정승처럼 듣고 끄덕거리기만 했죠). 계급 두 개 이상 차이나는 중령 이상들이야 스스럼없이 해라체를 썼지만, 소령분들께는 하오체(못해도 하게체) 정도의 약간 예우(?)를 받았는데(물론 저야 항상 깍듯이 했습니다), 학사 출신 중에 저에게 말을 놓은 분이 없었거든요. 준장 승진까지 가장 빨라봐야 26년 걸리고, 학사장교 출신이 무조건 1차 진급으로 매 계급을 무사통과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으므로, 장군이 나왔다 해도 작년이나 올해쯤 나왔지 않나 싶습니다. (라고 써 놓고 찾아보니 아직 한 명도 장군 진급을 못 했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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