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0/03/17 15:54:45
Name 니지
Subject [연애] 자기꺼 된것같다는 말~ 어떤가요?

(생략)

나 : 오늘 오빠가 사준 옷 입고, 귀걸이하고 나가니까 나 오빠꺼 된 것 같아 ~
(그래? 당연히 오빠꺼지~ , 기분좋네~ 이런 반응을 기대했던 저.... 그러나 남친은,)
남친 : "엉?;;으허허허허허헣허허허 ;;;;;; "
하고 완전 민망해하며 웃더군요. 더 이상의 대답도 없고, 대화를 다른 주제로 돌려버리더군요;;

첨엔 좋아서 그러는거겠지싶다가도... 오빠도 너무 민망해하면서 웃는데다 주제까지 돌려버리는 거보니
내말이 너무 민망했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앞서나갔나, 오버했나싶더라구요.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상황에 안맞으면 좀 부끄럽고 그렇잖아요.
전화끊고나서 부끄러워 죽는줄 알았네요 T.T;;;;;;

저 말 오버한건가요?
저도 힘들게 말꺼낸건데 쪼끔 맘상했어요(..  )

pgr에 이런글 쓰기 민망하긴한데, 남자분들 의견이 궁금해서 부끄럼 무릅쓰고 올려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별을쏘다
10/03/17 15:57
수정 아이콘
^^ 사람마다 다를거 같습니다...
저같은경우에는 너무 기분이 좋을 거 같습니다^^!!!
너무 좋으셔서 갑자기 당황하신것일수두 있습니다~~
부럽습니다...ㅠ
AggreSSive
10/03/17 15:57
수정 아이콘
읭? 이상하네요. 저희는 항상 "니가 내꺼다", "아니다, 니가 내꺼다" 이라면서 싸우는데 -_-;;
Zakk Wylde
10/03/17 16:02
수정 아이콘
4달이면 아주 좋을때죠. 그 4달이 4년이 지나도 그럴까요? ^^
그냥 즐기세요~ 남자친구 분도 좋은데 부끄부끄 *-_ -* 해서 그런거에요.

내일쯤 오늘 한 얘기 그대로 해 보세요. 내일은 반응이 다를거에ㅛ.

예쁜 사랑하세요.

그리고 주변에 괜찮으신 분 계시면 소개좀.....
10/03/17 16:03
수정 아이콘
사견입니다만..;; 정말 이상해 보입니다.
사람이라는 게 다른 사람의 소유물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사람을 상대로 한 소유욕이 얼마나 무서운 생각인지 알면 저런 행동 함부로 못할텐데요;
다른 누군가를 소유하려고 한다는 건 그 대상을 자기 맘대로 노예나 꼭두각시처럼 대하겠다는 생각이고,
다른 누군가에게 소유받고 싶다는 건 자신의 주체성을 버리고 누가 원하는 대로만 하겠다는 수동적인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여담입니다만 아마 꽤 상당수의 사람은 맹목적으로 순종하기만 하는 사람한테 매력을 못느껴요.
남친분에게만 끌려다니지 않고 자기자신도 나설 수 있는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시는 게 좋겠네요.
..어쩌면 제가 남친이었다면 벌컥 화냈을지도 모르겠군요. '너는 너 자신이지 왜 내꺼야?'라면서..
입어모
10/03/17 16:04
수정 아이콘
혹시 자기표현을 잘 못하시는 남친분이신지..흐흐
너무 갑자기 좋은말을 들어서 당황해서 그러셨을수도있어요 크윽 부럽네요~~
파페포포
10/03/17 16:06
수정 아이콘
저랑비슷하시네요. 저는 남친이랑 5개월됐고 저는 학생이고 남친은 직장인...
남친은 제가 남친이 사준 액세서리를 하고 나가도 자기가 사준걸 모르는 지경에 이르러서
고맙다는 말 하기도 뻘쭘하게 되었답니다....
FantaSyStaR
10/03/17 16:09
수정 아이콘
무슨 의미를 두고 한말이라기보다
그냥 그만큼 "좋다"라는 거잖아요.
남자입장에서 내가 이 여자한테 코꿴거아닌가 하는 극단적인 생각만 아니라면-_-a 모르긴 해도 그러실분은 아니겠죠
예전에 제 여자친구도 애정표현으로 나는 오빠야 니꺼다, 오빠야 니는 내꺼~ 이러면서 놀기도 했구요.
나빠보이지 않아요 이쁜 사랑하세요~~
10/03/17 16:20
수정 아이콘
왠지 시덥잖은 질문을 올린 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
제가 아는 남초사이트는 이곳밖에 없어서 좀이해해주시길><
낼름낼름
10/03/17 16:20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글쓴이를 확인 해 봤더니...어라??

크크크~
남친분께서 당황하셔서 그런거겠죠.
속으로는 엄청 좋아서 친구들한테 자랑까지 했을겁니다.
좋은 사랑 하세요~
켈로그김
10/03/17 16:27
수정 아이콘
나 : 어이~ 거기 내꺼되십니까?
여친 : 엉, 그러는 그쪽은 내꺼네요?
나 & 여친 : 흐흐흐;;

6년차는 대충 이런 분위기죠;;
곧 익숙해질거에요.
동료동료열매
10/03/17 16:41
수정 아이콘
아 훈훈합니다.

근데 저는 왜이리 춥죠
큭큭나당
10/03/17 16:44
수정 아이콘
제길.. 부럽다..
Zakk Wylde
10/03/17 16:51
수정 아이콘
아... 질게는 봄인데 난 아직도 겨울이야 ㅠ
아이리쉬
10/03/17 16:52
수정 아이콘
아...밖에 눈온다...
그래서 이리 춥나...
KnightBaran.K
10/03/17 17:06
수정 아이콘
크윽...... 당연히 좋아서 그리고 쑥스럽고 부끄러워서 웃다 마는거죠.
10/03/17 17:17
수정 아이콘
어이쿠 댓글들 감사합니다(_ _)
본의아니게 염장을;;;;
Cazellnu
10/03/17 17:24
수정 아이콘
전국이 울겠네요...
sangsinyouzi
10/03/17 17:28
수정 아이콘
제가 한번 여자친구 한테 시켜보고, 제 기분이 어떤지 알아본 뒤 대답 해드리겠습니다.
열정적으로
10/03/17 17:51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남자는 소유욕이 강하죠..

그런데 여친 스스로 그런 멘트를 날려주셨으니..아주 좋았을거 같은데요?
inte_gral
10/03/17 18:15
수정 아이콘
남자친구가 정말 정말로 좋아했을 것 같습니다.
The Greatest Hits
10/03/17 19:25
수정 아이콘
10/03/17 19:26
수정 아이콘
질게에 히로인들이 많이 생기는군요. 크크
The Greatest Hits
10/03/17 19:27
수정 아이콘
좋을때군용크크그냥재미있게지내면되용 ⓑ
WizardMo진종
10/03/17 19:40
수정 아이콘
제2의 파페포포?

남친되는분은 좋아서 아무말도 못한걸꺼에요.
10/03/17 20:46
수정 아이콘
차분히 생각해보니 이런글 올릴 내용도 아니었군요-_-;;
연애초보라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왔다갔다합니다....

그래도 달아주신 댓글들 감사합니다 ^^;;
연애상담올리시는 분들이 많길래, 저도 눈치보다 한번 올려봤는데,
아무리봐도 너무 사소한 내용이네요. 부끄부끄..
10/03/17 21:34
수정 아이콘
저라면 사랑스러워 죽을거 같네요.
도라에몽
10/03/17 22:49
수정 아이콘
저는왜 연애하면 길어야 2달이면 질릴까요...
니코크드만의
10/03/18 04:01
수정 아이콘
아..뭔가요..
새로운 스타일의 염장글인가요..흐
깍깍잉
10/03/18 11:11
수정 아이콘
남친분이 참 순수하세요.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6944 IE에서 자동(또는 수동) 재생되는 플래쉬영상의 볼륨조정이 가능한가요? Meanzof1984 10/03/17 1984
76943 비스타 바탕화면에서 우클릭- 새로만들기 - 메모장 이 사라졌습니다. 꾹참고한방2259 10/03/17 2259
76942 유게에 지구멸망 동영상을 보고.. [12] arq.Gstar2242 10/03/17 2242
76941 여러분 생존 영어가 필요합니다. [5] Hon2090 10/03/17 2090
76939 노래 제목좀 알려주세요 급해요 [8] 포트거스 D 에2047 10/03/17 2047
76938 알람용 라디오가 있나요? [8] Jastice1854 10/03/17 1854
76937 넷북이나, 노트북 추천 좀 받을께요. [4] 선미남편1681 10/03/17 1681
76936 논리학이나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에 관한 책 추천 해주세요! [3] 닥터페퍼1869 10/03/17 1869
76935 [연애] 자기꺼 된것같다는 말~ 어떤가요? [58] 니지2525 10/03/17 2525
76934 담배냄새는 정녕 답이 없는건가요? [12] Go_TheMarine2268 10/03/17 2268
76933 pgr을 하다가 드는 생각인데... [29] 날카로운비수2480 10/03/17 2480
76931 굽네치킨 메뉴 추천 부탁드립니다 [15] 타나토노트7962 10/03/17 7962
76930 뚝섬 벼룩시장(아름다운 나눔장터) 신청하신 분 계신가요? 니지1557 10/03/17 1557
76928 압구정에서 삼성역(휘문고쪽) 가는 질문~ [4] ??2418 10/03/17 2418
76927 컴퓨터 잘 하시는분 도와주세요~ ㅠㅠ Naraboyz2209 10/03/17 2209
76926 영어로 번역 좀 부탁드립니다. [50] 블랙야크2176 10/03/17 2176
76925 회사에서 피지알을 차단했네요. 어떡하죠; [10] 히로하루3042 10/03/17 3042
76924 컴퓨터 그래픽카드 질문요 [7] Ace of Base1998 10/03/17 1998
76923 기업에도 무료인 이미지 뷰어 소개 좀 부탁합니다. [2] ArcanumToss3475 10/03/17 3475
76922 선물로여자속옷사보신분;;; [22] 졸린쿠키3666 10/03/17 3666
76921 요새 유머 게시물에 종종 보이는 [3] 파벨네드베드2116 10/03/17 2116
76920 영어해석한 것 좀 봐주세요.. [2] possible2191 10/03/17 2191
76919 미니런쳐에서 이 옵션 기능이 뭐죠? 이상해씨2479 10/03/17 247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