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가까이 눈팅만 하면서 write버튼 누르기가 너무나 겁이 났었는데

드디어 질게에 첫 글을 올리다니 정말 감개가 무량합니다.


제목에 쓴 것처럼 저는 2월에 결혼한 새신랑인구요, 담주에 저는 다니던 학교를 휴학하고, 제 와이프는 회사를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떠난답니다.

30년이란 세월을 살면서 단 1주일도 온전히 자신을 위해서 써보지 못한 불쌍한 우리를 위한 선물이랄까요?^-^

물론 다녀와서 겪게 될 거대한 후폭풍이 두렵기도 하지만 까짓거 굶어죽지는 않겠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용기있게 떠나렵니다.


pgr에 첫글을 쓴다는 감격에 저도 모르게 말이 길어졌는데요~ 어쨌든 여행을 떠나면서 넷북이나 노트북을 하나 장만하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장거리 여행을 해야하기 때문에 가볍고 튼튼한 것이라야 한다는 것이구요,

성능은 그날그날의 여행일지나 사진등을 간단히 정리할 수 있을 정도면 됩니다. 크게 떨어지지만 않으면 상관 없을 듯 하네요.

가격은 여행 중에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이 있기때문에 너무 비싸도 부담이 될 듯 하구요.


  저도 여기저기 뒤지고 있긴 하지만 워낙 이런쪽엔 어두운데다가

10년간의 경험상 pgr에는 숨은 고수님들이 많다는 것을 알기에 질문 올렸습니다.
  
이런 조건을 만족시킬 만한 모델을 알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꼭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