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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15 16:48:56
Name 기회비용
Subject 여성분들 한테 질문인데요.. 뒤에서 남자 따라오면 무섭나요?
제가 그렇게 건장한 체격은 아니고요..뭐 그냥 184에 70키로 정도인데요.
길을 갈때 앞에 여성분 2명이 길 다 막고 가고있길래 옆에 도로로 내려가서 앞질러 갔거든요..

근데 도로로 내려갈때 발자국 소리가 크게 났나봐요.. 턱 터럭 이런식으로
근데 지나갈때 그 앞에 여성분 2명이 -- 쟤 매너좋다고 남자가 여자 앞지를 때는 뒤에서 발 한두번 구르고 지나가야 된다 ?
라는 이야기를 하시던데 --  

뭐 하여튼 이런식으로 말하는걸 지나갈때 들었는데요 ..

원래 남자가 여자뒤에가다가 앞질러갈때 -- 발 한두번 구르고 지나가야되나요???? 이거 좀이해가안가서요.. -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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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동료열매
10/03/15 16:50
수정 아이콘
발 한두번 구르면 정말 좋아하나요 -_-; 저는 그냥 조용히 앞질러 드립니다; 그게 속편하더라구요
권보아
10/03/15 16:52
수정 아이콘
별게다 매너군요 크크

저런 이상한 매너를 강조하는건 역차별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불안감 조성안하게 뒤에서 소리내어서 추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것이 좋은거 같기도 하겠네요..
비마나스
10/03/15 16:52
수정 아이콘
헐.........
뜀뜰뛰는것도 아니고, 발을 한 두번 굴러야 되다니......
그냥 신경 안 쓰셔도 될듯 합니다.
누구나 자연스럽게 다닐 권리가 있습니다.
남에게 지나친 배려를 하라고 강요할 권리도 없구요.
승천잡룡
10/03/15 16:54
수정 아이콘
그냥 웃기는 여자들일뿐입니다.
소녀시대김태
10/03/15 16:54
수정 아이콘
남자인데도 무서운데요.

발을 한두번 굴러야하는건 대체 어떻게 생각하면 매너가 되는거죠.

구두에 말발굽이라도 달고 다녀야되나.
낼름낼름
10/03/15 16:54
수정 아이콘
등뒤에서 콩댄스라도 춰야할 판이네요.
DavidVilla
10/03/15 16:56
수정 아이콘
음.. 약간 다른 경우인데요.

전 걸음이 빨라서 여성분들을 자주 앞질러 가곤 합니다. 근데 걸음 소리가 거의 안 나다 보니, 앞에 있는 여성분이 괜히 겁낼까봐 걸음소리를 일부러 좀 내주고 가는 편입니다.
아, 물론 장사가 끝난 밤거리를 말하는 거구요, 슥~~ 하고 그냥 앞질러 가면 어떤 여성분들은 놀래는 경우가 있더군요.
기회비용
10/03/15 16:56
수정 아이콘
-_- 그렇죠?? 그 여성분이 이상한거죠?? -- ... 혼자 저거 무슨소리야 이러면서 생각하고있다가 올렸는데..역시 말도안되는소리였던듯...
루드비히
10/03/15 16:56
수정 아이콘
처음듣네요. 밝을때면 몰라도 밤에 누가 뒤에 나란히 걸어오면 무서운 생각이 들긴 합니다.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도 무섭습니다.
두번 구른다는건 뭐죠? 탭댄스를 추라는건가;
검은창트롤
10/03/15 16:59
수정 아이콘
전 밤에 앞에 여자분 있으면 기침 한번 하고 일부러 멀리 떨어져서 앞질러 가는 편입니다. (여자분이 왼쪽이면 전 오른쪽에 붙어서)
소녀시대김태
10/03/15 17:00
수정 아이콘
앞으로 "저 나쁜사람아닙니다!!"라고 외치고 앞질러다녀야겠네요.
C.P.company
10/03/15 17:01
수정 아이콘
클락션하나달고다녀야겠군요 ⓑ
낼름낼름
10/03/15 17:0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맥락으로, 괜히 혼자 핸드폰 만지고 부시럭 부시럭 거려주긴 합니다.
제가 걸음이 느린편이라 잠깐 멈췄다가 가면 여성분이 보통걸음으로 가도 저절로 거리가 멀어지더군요.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이럴땐 남자들이 참 힘드네요.
파페포포
10/03/15 17:05
수정 아이콘
무섭죠=_=;;;
난 무섭게 안생겼다 ㅡ> 밤엔 얼굴이 안보이죠; 그리고 따라오는 사람 얼굴 자세히 볼 용기도 없구요;;;;;
체격이 건장하지 못하다ㅡ>나쁜사람들 보면 체격 안큰 사람들도 많던....
10/03/15 17:07
수정 아이콘
남자 입장에서도 괜히 여자분이 겁먹을까 무섭습니다 =_=;
arq.Gstar
10/03/15 17:11
수정 아이콘
위너라서 그렇습니다.
위너라면 사족을 못쓰는분들 종종 계시죠. ^^;
C.P.company
10/03/15 17:12
수정 아이콘
근데 서울은 그런가요 전지방에서만살아서 그런지 걸음빨라지는여자분도 못봤네요 ⓑ
10/03/15 17:20
수정 아이콘
그 여자분 좀 아프신듯...
10/03/15 17:25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밤에 길 걷는데 앞에 여자분 있으면 일부러 휴대폰 꺼내서 아무한테나 전화 걸면서 지나갑니다. 사소한 오해라도 받기 싫으니까요.
10/03/15 17:40
수정 아이콘
전 남잔데도 주위에 누가 지나가다 칼맞았다는 소리를 듣고는 으슥한 골목에서 남자분 한분이 왠지 음침한분위기를 내면서 가시면 무서운데..
DavidVilla
10/03/15 18:03
수정 아이콘
댓글을 살펴보니, 저와 비슷한 성격이신 분들이 제법 되는 것 같군요.
어떻게 보면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괜한 오해도 받기 싫거니와 남에게 피해가 조금이라도 간다면 차라리 제가 수고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살다보면 다 그렇지만은 않겠지요.)
근데 집에 여동생이 있어서 더 그런 건지도 모르겠군요.
10/03/15 18:05
수정 아이콘
의심받는거 기분더러워서 바쁜일 아니면 그냥 뒤에서 천천히감
10/03/15 18:35
수정 아이콘
휴대폰 꺼내서 전화 안 걸고 전화 건 척 하면서 집에 다 와간다고 말합니다. 사람 좋아보이는 농담도 하면서...
밤에 집에 걸어올 때 골목길이 많은데 앞에서 여자분 걷고 계시면 제가 더 무섭습니다. 절 무서워하실까봐
덩치가 좀 있다보니 저 스스로 더 그렇게 생각하나봅니다.
정지율
10/03/15 19:18
수정 아이콘
무서워요. 특히 밤중에 고등학생쯤으로 되어보이는 남자애들이 단체로 몰려다니면 더 무서워서 종종걸음을 하게 되던걸요.;
냥이낙타
10/03/15 19:57
수정 아이콘
무섭습니다. 엄청. 무지. 많이. 그래서 전 5분거리를 어머니와 통화를 하며 들어갑니다.
스카이하이
10/03/15 20:11
수정 아이콘
그나마 글쓴이분이 말씀하신 여자분들은 2명이라서 저런식으로 말했겠지만, 만약에 여자 한분이 계셨다면 아마 그 여자분은 공포에 까무라치셨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뒤에 있는 남자가 앞질러서 달려올때는 그 공포가 극에 달합니다. 전 전혀 그 여자분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구요. 요즘 워낙에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남자분들이야 기분나쁠수도 있지만 여자입장에서는 어쩔수없다고 생각합니다. 집에 여동생이나 누나분이 비슷한 일을 겪으셨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반응하실지 생각해보시면 될것같습니다.
비소:D
10/03/15 20:12
수정 아이콘
무서워요 특히 아무도 없는거리, 가게들이 거진 문을 닫은 골목길 거리엔 나와 뒤에 한명
으아 생각만해도무서워라

근데 그거랑은 별개로 그 여자분 두분은 글쓰신분이 지나가면서 '앞지를거다 라는 암시'를 해줘서 고마워서
들으시라고 크게 칭찬을 한거죠 크게 그 두분이 이상한것같진 않는데요
장군보살
10/03/15 21:38
수정 아이콘
의심받는것이 불쾌하여, 저는 앞지르지 않고 그냥 갑니다.
롯데09우승
10/03/15 21:45
수정 아이콘
이쁜여자들은 위협받겠지만, 평범하신분들은 별로 걱정안하셔도.. [농담입니다.]
어머니의아들
10/03/15 22:25
수정 아이콘
저도 왠만큼 급한 일 아니면...

그냥 거리 유지하고 갑니다.
동네노는아이
10/03/16 00:08
수정 아이콘
추월할때 한발로 두번씩 짚는 스텝으로 추월하면 됩니다 그럼 안무서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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