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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3 09:45
안타까운 일이고 할머니께서 최대한 오래 편히 지내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우선 인터넷이든 어떤 경로로든 많은 정보를 찾고 뭔가 해드리려는 노력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현상황에서 특별히 좋은 식이요법 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굳이 그런 것으로 돈 낭비하고 괜한 스트레스 받는 모습을 보여주느니 그냥 곁에 더 오래 있고, 특별히 나쁜 것만 아니면 드시고 싶어하시는 것 잘 드시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의료진에서 치료도 시행할 것이니 그런 것에 대해 최대한 협조해 주시고요.
10/03/13 10:15
인턴선생님은 검사결과를 전달만 해주신거고 영상판독과 진단은 전문의가 내리신 거지요.
안타깝지만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들으신대로 완치를 위한 치료는 더 이상 의미가 없을 겁니다. 할머니께 남은 시간을 최대한 즐겁고 행복하게 함께 해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먹으시면 좋겠군요. + 밑에 분 말씀처럼 완화의료를 목적으로 하는 호스피스 돌봄을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10/03/13 10:15
의학에 대해 잘 모르는 양민인 저도 췌장암이 얼마나 징후가 나쁘고 안좋은 병인지는 잘 압니다. 말기가 될때까지는 검사에서도 잘 발견이 안되고 전이도 쉬울뿐더러 굉장히 고통스럽다고 알고 있거든요. 게다가 벌써 전이까지 여러군데 되었다면 할머니께서 고령의 몸에 감당하기 많이 벅차실 것 같습니다. 만약 확진이 되었다면 글쎄요...최대한 할머니께 잘 해드리고 고통을 경감시켜드리는 방법밖에는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덧, 글쓴분이 참으로 효자시네요. 힘내세요.
10/03/13 13:20
안타까운 일이지만 회복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통을 경감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게 되겠군요. 그리고 이상한 식이요법이나 한의학 같은 데 낚이지 마시고 의사 말 잘 들으세요.
10/03/13 18:08
pain 조절이 중요합니다. 맘을 편하게 먹으시고 몰핀류의 약물사용을 잘하셔서 고통 경감을 잘 시켜 드리는것이 효도하시는거에요
몰핀류의 약물이 천정효과가 없고 중독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잘 사용하셔서 맘을 편안하게 해드리세요 pain만 없으면 한결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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