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pgr의 남성분들의 반응을 보고 너무나도 즐거워하여

어떻게 사람을 고를까 고민했던 동생에게 의논을 나누기 위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가 통화중이어서 기다렸다가 다시 전화를 하니 동생이 사기를 당한것 같다고 합니다.

저도 너무 지금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짧은 통화 였지만 상황을 말씀드리면 동생이 통근 문제로 월세를 살고 있습니다.

집이 아파트 40평대이므로 집 주인이 방을 하나 세를 주어,

동생은 저렴한 월세로 방을 구할 수 있었구요. 보증금은 500을 주었습니다.

문제는 오늘 알고 보니 집주인이라던 사람이 집주인이 아니었고,

이 사람(A로 지칭)도 집 전체를 세를 주고 살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A가 관리비를 내지 않고 3달이나 밀려있어서, 원래 집주인(B로 지칭)이 집으로 찾아와서 보니

A가 아니라 제 동생이 집에서 나오니 B가 상황을 알게 된 것입니다.

현재 A는 집에 귀가 하지 않고 있고,

집을 계약을 할 때 위임을 했는데 위임을 맡긴사람(지인이고 C로 지칭)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동생에게 지시한 사항은

A의 신원을 확보하라는 것과(방에 있는 신분증이나 각종 우편물을 사진으로 촬영)

C의 부인에게 연락하여 상황을 알리고,

(C의 부인은 출판업을 하고 있고 동생에게 책 편집디자인을 동생의 본업과는 별개로 아르바이트로 주고 있습니다.)

C의 위치를 파악하라고 하였습니다.

C의 회사의 책자 마감이 며칠 남지 않았으므로 이것을 약점으로 붙잡아 둘 수 있을거 같습니다.

(책이 기간내에 나가지 못하면 매출 손실이 있을 수 있으므로)

도움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제의 판매 진행은 일단 중단해야 겠습니다. 지원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