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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2 21:42
중고생이신가요?
고3일경우 최소 4~5년은 차이 나지 않나요? 선생님 나이가 20대 중반~후반이라면, 게임이나 축구 같은걸 주제로 잡아서 이야기 해보세요. 중학교때는 스타, 포트리스 고등학교때는 스타 이게 진리였습니다. 뭐 지금은 게임도 많아서 더 쉽겠네요. 여자 선생님이라면, 뭐 쉬는 시간마다 귀찮게 질문하는게 최고입니다.!! 전 나름 고등학교때 조용히 다니고 그랬는데 학교 졸업하고 모교 찾아갔었는데.. 선생님들이 다 알아보던....키 작은것과 항상 맨 앞에 앉아서 혼자 투덜투덜 대면서 질문했던게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들과 가장 빨리 친해지는게 수업시간에 질문 + 쉬는 시간 질문 + 튀는점 한가지 정도? 있으면 금세 친해집니다.
10/03/02 21:45
우선 분과별 모임 시간을 자주 갖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요, 부장님 성향이 중요하겠죠.
저 같은 경우는 교실 정리나 연차 보고서를 쓰거나 교육청 보고 공문이 있을 때 옆 교실 선생님들과 상의하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업무 외적인 이야기도 나오고, 또 자주 얼굴도 볼 수 있게 되더군요. 뭔가..일단 이야기를 짧더라도 자주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새로오신 선생님들 같은 경우는 관리자분 성향이나 학교의 분위기, 업무상에 참고해야 할 점, 학부모님들과의 관계, 맡은 업무 분장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기 때문에 옆에서 도와주시면 좋겠죠. 우리 학교는 관리자를 제외하고 전체 교사 45명중에 남교사가 달랑 3명이랍니다.
10/03/02 21:47
저도 멍님께서 교직에 계신분이며, 새로온 선생님도 멍님과 비슷한 나이로 보이네요.
우선 가장 친해지기 쉬운것은 역시 취미생활 공유겠죠. 담배를 펴면서 대화나누는것을 좋아하신다던지, 술을 좋아하신다던지, 당구치는것을 좋아하신다던지, 스타같은 게임을 좋아하신다던지 등 멍님과 새로온 선생님 모두 남자사람이라는 가정하에 썼습니다. 만약 교직에 계신분이 아니시라면 전 폭풍같은 리플삭제를 하고 사라지겠습니다.
10/03/02 22:39
여선생님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냥 처음보는 앞으로는 자주 볼 여성과 어떻게 친해지느냐가 관건이네요.
저는 보통 둘이 남게 되면 이런 식으로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 잘 모르시죠? 자기 소개나 한 번 해볼까요? 저는 Timeless고, 개띠고, 서울 어디 살고, 사람 만나는 것 좋아합니다. OO씨는요?' OO씨가 조금 답하다가 막히면 재빨리 '아하! 다시 한 번 반갑습니다.'로 마무리 지어주고, 이후에는 조금 편해진 분위기 속에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가거나 약간 어려우면 다음을 기약합니다. 세 명이나 네 명도 이런 방식 써도 괜찮습니다. 남자 같은 경우는 일단 나이로 접근하는 것이 편하더군요. '형님'이시면 애교를, '동갑'이면 친구 모드, '동생'이면 존대하면서 친근한 모드로 하면 되니까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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