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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6 16:33
할 말은 많지만, 저도 양민에 불과하므로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증권회사나 은행이나 어차피 판매 대행이므로 아무 데나 가셔도 상관없구요. 저는 간편하게 인터넷 가입을 권합니다. (동일한 포트폴리오를 가지면서 수수료가 저렴한 인터넷 전용 상품이 있기도 합니다.) 판매사에 따라 판매하는 상품이 다르므로, 특정 펀드를 원하실 경우 취급하는 판매사를 미리 알아보셔야 됩니다. 그런데, 저는, 기본적인 재테크는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을 이용해서 정기예금 + 적금을 위주로 하시고, 진짜 여유 자금으로 주식 또는 펀드를 하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펀드도 여러 상품이 있는데, 이것저것 복잡하게 고민하지 마시고, KOSPI, KOSDAQ, KRX 등 국내 지수에 연동되는 지수 연동 펀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지수가 떨어지면 사고, 목표 지수에 도달하면 바로 팔아버리세요. (목표 지수를 반드시 설정해야 합니다. 너무 높지 않게.....) 국내 INDEX 펀드를 권하는 이유는, 1. 오후 3시 전에만 주문을 넣으면 바로 환매가 가능하므로, 손익 여부를 판단하기 쉽다. - 해외 펀드의 경우 주문 넣고 4일 후에 가격이 결정되는 식이라, 손해볼 지 이익 볼 지 신만이 아십니다.......) 2. 판매, 운용 수수료가 가장 싸다. - 지수 연계 주식을 기계적으로 사고 팔기 때문에, 펀드 매니저의 역량 따위는 필요없습니다.
10/02/26 21:26
1. 펀드로는 대박나기 어렵습니다. 특히 인덱스 펀드는 대박나기 어렵습니다. 특히 적립식은 더욱더 수익률이 낮습니다. 왜냐하면, 수익률은 변동성과 관련이 높은 바, 변동성은 크게 보아서 주식 > 각종 펀드 > 인덱스 펀드 > 적립식 인덱스 펀드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변동성이 낮다는 말은 그만큼 안정성이 있다는 의미도 됩니다.
2. 자신이 위험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맞는 상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진짜로 뺨을 맞아보기 전에는 자신이 어떻게 느낄지 미리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이성적으로 나는 이 정도까지의 위험은 감내할 수 있어 하고 다짐을 하고 시작했더라도 막상 그 순간이 오면 그런 과거의 다짐 따위는 기억도 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3. 적립식은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에 매매 전략에 따라 하락기를 오히려 매수 적기로 볼 수도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보아 매수를 언제 시작하느냐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없고, 그 보다는 언제 매도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얻으면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게 적립식 매매 전략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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