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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5 17:19
재생토너는 재생하는과정에서 회로손상으로 그런 사태가 가끔씩 발생하구요
교체용토너같은경우에는 토너자체가 고장나는 경우는 있어도 기기가 고장나는 경우는 별로 없지요 ^_^ 헤드가 있는 제품같은경우에는 헤드에 영향을 미칠수는 있습니다
10/02/25 17:24
요새 레이저 프린트 칼라도 꽤 싸게 나오던데요..??
저희집에 있는게 잉크젯 복합기인데 거기에서 15만원만 더 주면 칼라 레이저 복합기 살 수 있던데요..?
10/02/25 21:03
프린터에 안 좋지 않습니다.
오류가 나는 이유는 칩 손상 때문이 아닙니다. 프린터를 샀을 때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토너를 '초기 장착용 토너 카트리지'라고 합니다. 그런데 프린터든 토너에 장창된 칩이든 뭐든 토너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않습니다. 프린터 등록정보를 봤을 때 나오는 정보는 토너 양에 대한 추정치일 뿐입니다. 사용자가 사진을 출력하느냐 글자를 출력하느냐에 따라 토너 사용량이 달라지는데 이를 정확히 측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만을 줄이고자 프린터에 프로그램을 내장합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초기 장착용 토너에 한해서 토너를 남김없이 쓸 정도의 출력 매수가 저장되어 있죠. 그렇기 때문에 님이 새로 구입한 재생토너를 쓸 수 있었던 것입니다. 프린터가 초기 장착용 토너 카트리지로 잘못 인식한 거죠. 따라서 님이 사진을 찍어대지 않았다면 그 재생 토너 카트리지엔 토너가 많이 남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초기 장착용 토너로 잘못 인식해서 그렇게 된 겁니다(프린터 제작사의 의도대로 된 것입니다). 재생을 쓸 수 있느냐의 여부는 님이 쓰시는 프린터에 맞는 토너용 '재생 칩'이 개발되었는지의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만일 개발되어 있다면(그리고 그 칩이 대량 생산 체제에 들어가서 가격이 싸다면) 재생 토너를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만일 개발되어 있지 않거나 가격이 비싼 칩이라면 재생 토너의 가격이 비쌀 겁니다. 이럴 경우에는 아예 프린터의 회로기판에 '무한칩'을 장착하면 됩니다(재생 토너에 칩을 장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재생 토너 2개 정도를 쓰면 무한칩 가격은 보상이 되죠. 다만 재생 토너의 경우는 개조가 아니지만 무한칩 장착은 개조이기 때문에 무상 AS를 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정품을 쓸 경우 들어가게 되는 비용이 훨씬 크죠. 그래서 출력량이 많은 곳에선 2~3개월이면 비용을 상쇄해 버리기 때문에 무한칩 개조를 합니다. 확실하게 말씀드리는데 재생 토너를 쓴다고 해서 프린터 수명이 줄어들거나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실제로 정부에서는 관공서에는 일정 부분을 재생 토너를 쓰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재생 토너를 쓰면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은 정품 토너 판매처와 프린터 제작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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