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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24 13:54:27
Name 기와선생
Subject 치과 관련 질문 드립니다.
전에 pgr 유저 분들 중 치과 의사 분들이 계셨던게 기억나서 혹시나 보실까해서 아니면 저와 비슷한 분들 중 치료 받은 경험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단 제 상황은 우측 윗부분 어금니 부분에 음식물이 자주 껴서 그 부위가 자주 붓고 염증이 생깁니다. 어금니가 썩어서 금니로 씌운부분과
그 뒤쪽 어금니가 틈이 있어 잇몸부위와 어금니 둘사이의 틈(잇몸의 바깥쪽)에 음식물이 잘 낍니다.  특히 음식 중 고기 먹을 일이 생기면 괴롭습니다 ;;

집앞 치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금니 앞쪽의 어금니도 약간 충치가 있고 금니 한지도 오래 됐으니(적어도 15년은 넘은거 같습니다.) 지금의 금니를 제거하고 충치치료와 금니를 새로하면서 틈이 안생기게 해보자고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금전적으로 부담이 돼서 친구 아버님이 하시는 치과에 오늘 한 번 더 가보았습니다.

친구 아버님은 어금니 구조상 음식이 끼일 수 밖에 없다. 그러니 하려면 금니와 그 뒷 어금니 두개를 세트로 해 넣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아니면 불편하겠지만 치실을 음식을 먹은 후에 사용해라. 라고 하시던데 어금니 두개를 새로 해 넣는 것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하시면서 딱히 어느 한쪽을 권하지는 못하겠다고 하십니다.  

저를 직접 보시는게 아니니 정확한 말씀은 못 해주시겠지만 세가지의 방법 1. 금니제거후 다시 해넣기 2. 금니와 뒷니 두개하기 3. 그냥 치실만 사용하기의 장, 단점이나 추천 치료방법을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치료법을 고르라고 하니 지식이 일천한 저로서는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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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탄
10/02/24 14:14
수정 아이콘
자세히는 답변을 못해드리겠습니다만(치과의사가 아니라 그냥 치과를 많이 다니는 환자입니다), 두개 세트라는 소리는 아마 브릿지시술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러개의 이를 높이에 맞취 깍아 낸 후, 마치 부분틀니처럼 만들어서 고정시키는 것을 말하는 것 같은데, 이렇게 하면 장점이 시술한 부위는 틈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시술한 어금니와 금니부분 사이를 연결해서 보형물을 만드는 형식이라 두개가 한 치아처럼 붙어있습니다. 형태는 물론 정상 치아형태지만요. 다만, 10년에 한번씩 시술을 다시 받아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고, 3-4회 시술 후(잘 관리 했다고 가정했을 때)에는 고정시킬 이가 안남게 되어 결국 임플란트 등의 시술을 다시 받아야 한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브릿지시술의 금액은 넉넉잡고 100만원 정도 생각하셔야 할 듯 합니다. 자세히 기억이 안나네요. 100만원 안쪽이였던 듯.
이나멜
10/02/24 15:28
수정 아이콘
치과의사는 아니지만 관련공부를 하고있습니다.
1번방법이 가장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치실사용도 동반되어야 되겠죠.
금니를 새로 만들면 아무래도 치아와 치아사이의 간격을 조정할수 있을테니까 지금보다는 불편함이 적을것으로 판단되네요.
브릿지를 하는 것은 치아를 모두 깍아야되고 돈도 많이들고..
기와선생
10/02/24 22:07
수정 아이콘
포포탄님// 이나멜님// 두분 모두 답변 감사드립니다.

부모님 돈으로 생활 할 땐 잘 몰랐는데 제가 벌어서 쓰려니 치료비용이 참 부담이 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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