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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4 09:58
대단히 껄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게다가 나이도 있으니 주변 눈초리는 더 심할거에요
소문이 확대된거라기보단 결혼적령기인 이상 결혼은 당연히 거론될 수밖에 없구요 결혼하시는 쪽으로 마음을 돌려보시는건 어떠신지요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사람일이라 부담을 느끼실 터이니 섣불리 하기 힘든 약속이지만 현재로선 여친에게 결혼에 대한 신뢰를 주는게 좋을듯해요 일단 끝까지 믿어도 되겠구나 싶으니까요
10/02/24 11:09
아까 댓글 달다가 지웠는데... 사실 이 경우는 CC나 직장 내 연애랑 비슷한 것 같네요. 생각해보시면 알 듯합니다. 아무래도 사람들 눈에 뜨일 수밖에 없고, 사귀거나 헤어지거나 결혼하거나 항상 사람들 화제에 오르내릴 수밖에 없죠.(원래 남 연애사보다 재미있는 건 없으니.^^;;) 하지만 누군가를 만나는 데 있어서 100사람의 의견을 물어서 사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차피 두 사람의 문제입니다. 아무래도 여자 입장에서는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하고 누군가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탐탁치 않고 혹시나 생길지 모를 이별과 그 후의 사람들 평가에 대해서 예민하겠지만, 어차피 자신의 행동은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거잖아요. 오히려 당사자들이 당당하고 무덤덤하면 사람들의 관심도 수그러듭니다. 그냥 사람들이 뭐라 하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두 사람의 현재에만 집중하는 편이 저는 더 좋을 것 같은데요. 외려 그런 일에 신경 쓰다가는 지금의 관계도 나빠질 수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왜 열애를 비밀로 하겠어요. 뭐 몸값, 인기에도 그 원인이 있겠지만, 저는 과도한 관심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가 흔들리는 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세간의 관심 때문에 헤어졌다는 커플도 많잖아요. "앞으로 우리 사이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중요한 건 지금이다. 우리 둘이 서로 좋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의 말이 무슨 소용이냐. 우리 둘이 예쁜 모습 보이고 당당하면 된다. 어차피 남말 하는 사람치고 남 걱정 진심으로 해주는 사람 없다"라고 해주세요.^^;; 일단은 여자친구 분이 사람들 반응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두 사람 관계에 확신을 가지고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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