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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9 08:55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모를수도 있죠. 사람마다 관심분야는 다르잖아요. 뭐 관심분야를 지나서 상식적인것으로 보느냐 안보느냐의 차이인듯 싶습니다.
10/02/19 08:57
공부해야할 필요가 있는 단어는 아닌데..
대개 정규교육만 받아도 아는 단어 아닌가요? 상식적인 용어 인가라고 물어보신다면,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문만 가끔 읽어도 알 만한 내용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무식하다고 할 내용은 아니고요. 문제는 그것을 모른다는 것보다 그 정도 내용을 가지고 면박을 준 남자친구가 더 야속해 보이긴 하는 군요.
10/02/19 08:58
사실 중고딩 교과서+시험에 많이 나와서 정상적으로 교육을 이수하셨으면 모르면 좀 곤란한 수준이죠...
물론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2/19 09:00
님비는 중고 교과서에 현대사회의문제점으로 꽤나 많이다룹니다 피엠피는아니고.. 상식없는거라 하긴 좀 그렇지만 대학생이라면 기본교양정도라고 생각합니다,,,,, ⓑ
10/02/19 09:02
님비현상이나 임피현상은 중학교때 배운거라 .... 알고있긴 하지만,
뭐 관심없으면 모를수도 있죠~ 별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PMP도 뜻이 하나는 아니잖아요. 음악듣는 디바이스인 PMP도 있고,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인 PMP도 있고...
10/02/19 09:02
남친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는데 어떨까요. 님비가 뭔지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면 그냥 넘기시면 됩니다. 그게 편해요.
10/02/19 09:06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했다면 당연히 알아야 되는 상식이고, 따라서 무식한건 맞는데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르는게 죄는 되지 않지만 일부 사람들에게 비웃음거리가 될 수는 있죠 뭐 그걸 꼭 대놓고 여자친구에게 면박을 줘야 하나 싶긴 하지만 -_-;
10/02/19 09:08
꽤나 상식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중고등학교때 나오니까요. 꽤 중요하게 배웠던거 같은데) 전 님비 배울때 Not In My Back Yard니까 내 뒷마당은 안 됨. 이렇게 외웠네요. 스타 뒷마당 생각하면서..; 모를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네요. 사회 과목 별 관심없거나 좀 지나면 까먹을 수도 있는거고
10/02/19 09:08
교과서에 나오긴 하지만 시사에 관심이 없으면 잊어버리기 쉽죠.
게다가 요근래엔 님비현상에 대한 이슈도 없고.(한때 원전이나 쓰레기처리장등으로 자주나왔죠) pmp도 전자기기에 관심이 없거나 접하지 못하는분이면 모를걸요. 또한 대부분 아 그냥 음악듣고 동영상 볼수있는 기계? 정도로만 알지 portable mutimedia player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라고 정확히 아는사람은 엄청 드물걸요.
10/02/19 09:10
정상적으로 우리나라 중학교/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하셨다면 처음들었을리가 없는 말입니다.
무식이 죄가 아니기 때문에 모른다고 잘못한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알고는 있어야 할 단어중의 하나인 것은 맞습니다.
10/02/19 09:12
중고등학교 시간에 몇번 언급되었을것 같은데요. 물론 그순간 너무 곤하여 졸았다면 모르고 살았을수도 있구요.
진지하게 무식하단 소릴 들었다면 지금 만나는분이랑 만남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고, 장난으로 그냥 무식하다는 농담 던진거라면 그냥 웃어 넘기세요.
10/02/19 09:13
네.. 상식적인 용어입니다 -_-;;
하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제 친구가 그랬다면 두고두고 놀려댈것 같습니다만 ...
10/02/19 09:17
상식은 상식인데, 모를 수도 있고 알 수도 있죠.
살짝 기분이 나쁘셨다면 남친분에게 PMP로 역공을 가하세요. 제가 봤을 땐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10/02/19 09:21
님은 알지만 남친은 모르는 걸로 역공을 펼치시면 됩니다. (응?)
중고등학교에 배웠다는 이유로 모든 걸 기억할 수는 없죠. 자신의 관심분야가 아니면 잘 기억못하는게 인간이니까요. 예를 들면 복잡한 수학문제나, 역사문제, 제 2외국어 등등...... 졸업하고 오래 지난 후에 지금생활에 크게 관계 없거나 평소 자신의 관심 밖에 있는 것들은 잊혀지게 됩니다. 상식의 문제이긴 한데, 모를수도 있습니다. 그냥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시고, 진심으로 자꾸 무식하다는 식으로 놀린다면 오늘부터 책이나 신문 열심히 읽어서 역습의 기회를 노리십시오. 상식도 잘 쌓이고 남친에게 복수도 할 수 있고 이것이야 말로 일석이조 입니다.;;;;
10/02/19 09:24
님비현상과 비슷한 수준의 상식이라면 태양계 행성순서라던가 화학원소 주기율표 20번까지, 혹은 수학 근의 공식.. 뭐 이런 수준 아닐까요?
자세한건 몰라도, 내가 왜 외우고 있는지는 몰라도 이상하게 기억하고 있는...
10/02/19 09:28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화학원소 주기율표 20번까지, 혹은 수학 근의 공식과 님비가 비슷한 수준이라뇨. 가혹하십니다TT그것보다는 반기문씨가 뭐하는 사람인지, 박통 다음 대통령이 누구인지 아는 수준이 더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10/02/19 09:34
힘을내요힘님//
아... 아닌가요..?? 보통 중학교때 엄청나게 외우게 시키던 내용들이라서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기문씨나 박통 다음대통령이 누군지는 배우질 않아서 좀 다르게 생각했어요. 어쩌면 시대차이일 수 있겠네요 15년쯤 전에 배울 땐 별표 몇개에 시험에 꼭 나온다고 엄청 외우라고 하셨거든요.. 실제로 출제도 되고...;;;
10/02/19 09:38
amber님// Ublisto님// 핌피 (Please In My Front Yard) 입니다. ^^:
소시적 유행했던 03시리즈에서 YS가 님비 발음을 못해 냄비라 하더라 하는 유머가 기억나네요.
10/02/19 09:39
데이비드 흄 같이 전설적인 인물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정상적으로 중, 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했다면 처음 들었을리가 없겠지만 말이죠. 그게 이상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10/02/19 09:41
자게에 굿바이레이캬비크님이 올리신 글들을 몇 번 봤었는데 다방면으로 아는것도 많으시고 관심사도 굉장히 넓으신 것 같았는데 NIMBY란 말을 한번도 못들어보셨다고 할 줄이야.. 뭔가 매치가 되지 않아요. 중.고등학교 사회시간에 몇번은 들어봤음직한 단어인데;; 독수리는 파리를 잡지 못한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근데 그거가지고 타박주는 남자친구라니!!!
10/02/19 09:52
ArL.ThE_RaiNBoW님// 그 때는 당연한 반응 아닌가요? 저희 집 딸도 그 무렵 세상은 먹는 거와 안 먹는 거로 구분을 했죠.
10/02/19 09:54
가만히 손을 잡으면..님// 아 마지막줄은 그냥 농담입니다 하하;;
사실 부모님이 저랑 누나들, 동생 모두 공부하든 뭘하든 신경을 안쓰셨거든요 ^^;; (지금도 별로 신경 안쓰십니다.)
10/02/19 09:55
ArL.ThE_RaiNBoW님// 헉.. 저는 '14살'때도 몰랐던거 같은데......... 저희 어머님은 자비로우신 거였군요. 아직도 절 포기하지 않으셨으니~
10/02/19 09:59
아, 그리고 제 친구들이 제가 모르는 것 가지고 뭐라고하면 저의 대처방식은 2가지입니다.
1. 수학문제 안 도와주기. 저만 수학과이고, 친구들은 50%문과 1%공대 49% 생물쪽이라서 제가 거의 다 도와주거든요 2. "그래! 나 모른다. 넌 XXXXX's Theorem 알아?" 이러면서 그 증명을 적어나가면 끝. (사실 저도 정확한 증명은 모릅고, 위에 말했다 싶이 거의 모든 친구들에게는 이게 외계어거든요. 아 물론 저에게도...-_-;;)
10/02/19 10:09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중학교 교과서에 나온 용어라니...왜 저는 전혀 기억이 안 나는지..(90년도에 중학교를 다녔는데) 남친이 심각하게 그런 건 아니였습니다. 장난기가 발동된거죠. 저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식민지 국가가 아니였던 나라가 어디냐고 물었더니, 라오스라고 하더군요. 답은 태국이라고 했더니 ‘아 맞다’ 그러면서 이건 모르는게 아니라 잠시 착각한거고, 저와는 다른 경우라고 하더군요. 90년도 중학교 사회책에 저 용어가 정말 나왔는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10/02/19 10:21
근데 솔직히.. 여자분들이 저런 사회적이랄까, 시사적이랄까 그런 상식이 좀 부족한 건 맞긴 맞습니다. -_-
얼마 전에 자주 가는 엠팍 불펜 게시판에서 이게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여자친구들에게 중국 인구라든지, 세계지리적인 내용을 물어보면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하더군요. 단순히 모르는 정도를 넘어서 중국 인구가 백만명 수준이라느니 하는 황당한 수준의 답변까지 꽤 높은 확률로 나왔었답니다. 이런 건 좀 심각한 수준이죠. 님비 현상은 뭐 저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알고 있는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식/몰상식의 수준은 아니고 그냥 교양 정도? 그런 생각이 드네요.
10/02/19 10:22
전 중학교때 저거 정규 과정으로 배운 기억이 없는데 -_-);
오히려 중학교 영어 시간에 그냥 나온듯 근데 정말 중국 인구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10/02/19 10:25
중학교 뿐 아니라 고등학교책에도 나오죠 아마?
사회뿐 아니라 각종 과목 교과서 통틀어서 많이 나올껍니다. 이렇게 저렇게 엮여서... 사회문제가 구지 사회책에만 나오라는 법이 없으니...도덕책에도 나올껄요? 상식 따지기는 좀 뭣하지만, 모르면 좀 그렇네요.
10/02/19 10:26
탱구님//
중국인구는 중국 공안당국도 파악 못하고 있는걸요...-_-;;; 중국인구를 헤아리는 것보다 제 머리카락 수를 세는게 더 빠를지도...
10/02/19 10:27
2ndEpi.님// 전부는 아니겠지만... 대신 누가 성형했고, 왜 이혼했고, 사귀고는 잘 알죠...^^
관심분야가 달라서 그렇다고 억지 인정하고 있긴합니다.^^
10/02/19 10:33
어차피 사람마다 살아온 과정도 다르고 관심분야도 다른데 누구나 당연히 알 수 밖에 없을 거라는 상식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래서 넌 그것도 모르냐라는 식의 면박이 정말 싫어요. 그냥 관심이 없거나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해서 모르는 걸 어쩌라고 -_-
10/02/19 10:37
제 여동생은 자기 전공 분야외에 모든 상식과는 담을 쌓고 살아왔는데요...;;;
혹시 밖에나가서 면박 당할까봐 집에서 제가 일부러 온갖 면박을 다 주지만... 자기 컨셉과 주관이 너무 뚜렷해서 케릭터 구축하고 밀고 나가네요...;;;
10/02/19 10:38
근대 한국 소설들은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지만, 전 감자가 뭔지 청개구리가 뭔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딱히 무식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에 언급한 흄이나 칼 야스퍼스 같이 매우 대중적이고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중있게 다루는 인물들을 '그것도 모르냐'류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잘 알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인리히 2세나 굽타 왕조도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고 있지만(그리고 매우 '대중적인' 주제지만), '그것도 모르냐'라고 말할 수 있는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님비 현상은 사회과학자들이 특정한 풍조에 대해 명칭을 붙인 '업계 용어'입니다. 이런 용어를 아는 게 퀴즈 대회(혹은 상식 시험 류)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는데, 그걸 모르는 게 별다른 문제가 될 건 없죠. 님비라는 용어를 아는 것보다 유일하게 식민 지배를 면했던 국가를 아는 것이 훨씬 고급스러워 보이는군요..
10/02/19 10:40
중국 인구를 꼭 알고 있어야 하나요?-_- 저는 우리나라랑 일본 인구 정도밖에 모릅니다. 그거야 제가 속해 있는 업계가 일본과 자주 비교 대상이 되기 때문인데 전 미국도 중국도 인구 잘 모릅니다. 중국이 인구 제일 많고, 그 다음이 인도다라는 정도? 뭐 인구 비교한 기사도 보고 그러긴 하지만 그냥 보고 흘리지 그걸 다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중국 인구를 아는 게 기본 상식이라는 전제가 어디서 비롯된 건지 그거부터나 좀 알고 싶네요.-_-
(중국 인구도 모르고ㅡ뭐 대충 추정치는 있지만ㅡ 명품 라인도 모르고 저는 남자나 여자 쪽에서 다 무식하게 평가받는 사람이겠군요.-_-)
10/02/19 10:42
Artemis님// 맞춤법을 잘 아시니...^^ 뭐 닉네임 의미를 모르는 분도 태반일 겁니다. 걍 저는 제 닉네임이 무슨 뜻이냐고 묻는 사람을 다 무식하다고 해버릴랍니다~~
10/02/19 10:45
불펜에 나온건 중국인구를 60만으로 말한 여자친구 때문이지요... 대충 10억? 라고 대답하면 큰 문제가 없는데 만단위와 억단위를 구별 못하며 곤란하죠. 참고로, 중국정부는 공식적으로 약 12억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국인구에대해 크게 민감해하시지마세요. 저런 심각한 수준을 논한 것 이니까요.
10/02/19 10:47
님비현상은 뉴스에서도 종종 자주나오는 말이죠. 중국인구도 뉴스를 조금만 보셔도 다 아는 내용이구요. 그에 반해 태국독립이야기는 상식이기보다는 역사 지식이죠.
제 기억엔 중학교 도덕교과서와 사회교과서에 나왔고 시험까지 본 것도 기억나네요.
10/02/19 10:47
'잘 알고 있다'와 '대강 뭔지는 안다', '이게 뭔지 모른다, 들어본 적 없다'는 확연히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이게 뭔지 모른다의 반대가 잘 알고 있다는 아닐텐데요 중고교 교과서에 나오는 다양하고 많은 내용들을 꼭 속속들이 알아야 할 필요는 없겠죠 다만 '어 이거 대강 그런거 아냐?' 정도만 알고 있어도 무식하단 소리는 듣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이정도는 당연해' 기준이 차이가 있는건 당연한데, 님비 정도면 그냥 지나가다 흘려듣기라도 할 정도의 수준은 된다고 생각하네요. 덧붙이자면, 뭔가를 모른다고 구박하는 상대에게 '너는 이거 알아?' 라고 대응하는건 참 유치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면박을 주는 상대의 태도가 문제가 있는거지 내가 그걸 모른다는게 흉은 아닐지언정 자랑이 될 순 없으니까요
10/02/19 10:48
검색하면 찾을 수 있는 통계보다(1년 자살자 숫자들을 사람들이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는 심히 의문이지만.. 그게 중국의 인구보다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는 않을 것 같은데) '당신은 남자가 아니다' 와 '당신은 여자다' 가 다르다는 기초적인 논리적 사고를 못하는 게 훨씬 더 심각해 보입니다.
10/02/19 10:51
Ms. Anscombe님// 지식에 고급과 저급이 있나요?
왠지 친구한테 농담으로라도 무식하면 아는 지식 다꺼내 보하고 할 기세네요..;
10/02/19 10:54
상식만큼...모호한단어도 없지말입니다. 무식하려면...지난 대선때 자기지지후보의 공약을 모르는수준은되야죠. 차라리 지지후보가 없다면 무식하지는 않아보이지만, 지지후보공약도 모르고 지지하는 사람은 진짜 무식해보이던데...
10/02/19 10:58
님비 정도면 상식인 것은 분명하고요. 물론 모를 수도 있다고는 이해합니다.
다만, 상대방의 지식의 깊이를 의심할 수준이 될 것 같네요. 특히 제가 직장 상사이거나 제 앞의 면접대상자가 저랬다면 절대 안 뽑거나 인사에서 상당한 마이너스를 줄 것 같네요. 하지만, 뭐 모르면 배우면 되지 않습니까. 부족한 게 늘 사람이고. 대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르는 게 나오면 배우면 되고, 그러다보면 아는 게 자연스레 많아지겠죠. 모른다고 내팽겨치는 태도가 더 무섭다고 봅니다.
10/02/19 10:58
여자예비역님// '칼 립켄 주니어는 야구 선수다'와 '칼 립켄 주니어는 연속 경기 출장 기록을 갖고, 명예의 전당에 오른 위대한 야구 선수다'에서 후자가 조금 더 상위의 지식일 것입니다. 이 주장을 야구 전문가들을 평가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딱히 전자만을 아는 사람이 무식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0/02/19 11:00
근데 실제적으로 상식의 수준이란 게 있다면 요새 사람들이 전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건 사실인 거 같습니다.
어차피 인터넷 검색 한 방이면 나오는 세상인데 다 알고 있을 필요는 없죠. 오죽하면 옛날 무슨 광고에서 여자 데리고 미술관 갔다가 휴대폰으로 인터넷 검색해 아는 척하는 장면이 다 나왔을까요. 편하게 얻는 지식만큼 빨리 잊혀지는 게 요즘 현상(?)이라고 봅니다.
10/02/19 11:01
Ms. Anscombe님// '당신은 사람이다' '사람은 남자이거나 여자이다'가 맞을 경우 두 명제는 같지 않나요?;;
아마 남자도 여자도 아닌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인데..어떤 경우인지 궁금하네요; 물론 사람들이 흑백논리오류를 수없이 범한다는 논지에는 동감합니다만.
10/02/19 11:05
Gidol님// is(인터색슈얼)는 실재하면 그리적은숫자는 아닙니다.(기억이 좀 해깔기는한데 만명중한명이상이였던걸로)
뭐 이걸 의도하신건지는 모르겟지만..
10/02/19 11:06
세상이 복잡해지고 다변화되었다는 이유가 크다고 봅니다. 옛날 시대에 비해 세상이 너무 복잡해지고 알아야 할 것이 많아서 모든 걸 소화할 수도 없고, 개인의 자유도도 높아져서 각자의 관심과 취향대로 우선적으로 받아들이다 보니 알고 모르는 부분이 각각 다른 것이죠.
10/02/19 11:08
부엉이님// 인터색슈얼이란 단어도 접해보지 못했고 T.T 단순히 양성적인 개념만 있는 건 줄 알았는데 생물학적으로 실재하는 존재였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10/02/19 11:09
Ms. Anscombe님// 흄이나 야스퍼스같은 인물들이 정말 대중적이고 중고등학교에서 비중있게 다루는 인물들 맞긴 맞나요?
10/02/19 11:10
Artemis님// 지당한 말씀이십니다. 94년 월드컵의 모든 스코어를 기억하고 있지만, 당장 최근에 열렸던 2006 월드컵은 조편성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피파 홈피에 가면 언제라도 찾을 수 있으니..(사실은 다른 이유지만..)
Gidol님// '사람은 남자이거나 여자이다'가 전제된다면 그럴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것 아니냐'라고 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 그러하다는 것과 논리적으로 그러하다는 건 다르니까요. 논리학의 입장에서 보면 걸음마 수준의 얘기지만, 이거 못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건 매우 자연스러워보입니다.
10/02/19 11:12
Cute Poison님// 윤리 교과서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철학사적으로 니체나 비트겐슈타인이 야스퍼스보다 더 중요한 인물이지만(뭐 이들은 훨씬 더 중요하고 대중적이지만), 교과서에서는 야스퍼스를 비중있게 다룹니다. 물론 철학이 아닌 '윤리'니까 그렇겠죠. 흄은 역대 철학자 5인에 들어갈만큼 유명한 인물이고("신문"에서도 언급되었습니다), 중학교 시험 문제에도 나옵니다. 무려 흄의 주요 개념을 묻죠..
10/02/19 11:16
중학교 교과서에 꽤 페이지를 할애하여 나오는 용어이니만큼 님비현상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면
'이 사람이 중학교때 교과공부를 썩 충실히 하지는 않았구나' 하겠지만 그걸 모른다고 무시한다는 것은 무시하는 쪽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학창시절 학교공부를 얼마나 했냐는 사람을 무시할만한 기준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10/02/19 11:23
공안9과님// 아 저는 임피현상[IMFY:In My Front Yard]와 핌피현상[PIMFY:Please In My Front Yard]이 같은 말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
핌피현상이 please가 붙어서 더 간곡하게 부탁하는 정도의 차이??? 임피현상이 없는 말은 아닌걸로 알고 있어요~
10/02/19 11:29
님비현상을 아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에 비해 평균적으로 유식하다고 주장할 수는 있어도,
이것 때문에 유식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님비현상을 알아야 한다라라고 주장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어차피 자기자신이 필요한 지식만큼만 알아도 충분하니까요. 기요틴 맵을 몰라도 테란원탑이 된 꼼딩영호가 있듯..
10/02/19 11:29
헤르메스님이 딱 제 생각과 일치하시군요 또 댓글 읽다보면 이상한데다 비유를 하시는 분이 있는데 이는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Ms. Anscombe님// 흄을 언급하시는건 중고생들에게만 국한된 얘기가 아닐지 싶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중에 흄의 사상이나 업적을 모르는 사람이 많을까요 아니면 님비를 모르는 사람이..어느쪽이 압도적일까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흄의 사상이나 업적에 대해 대충 말할 정도면 님비를 모른다는건 말이 안되는거 같고 그 반대의 경우는..훨씬 많을거 같네요
10/02/19 11:35
님비핌비는 관심사가 아니여도 알 가능성이 높지만 PMP는 관심사가 아니라면 모를 가능성이 높기도 하죠.
물론 공부가 관심사가 아니라면 할말 없지만; 학력가지고 무식 유식을 따지는건 매우 싫어하지만.. 기준이 학력이라면 이 한가지로만 판단해야 한다면;; 무식한게 맞습니다. -_-
10/02/19 11:37
수험생님// 님비 얘기를 하면서 중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그렇습니다. 교과서에 할애된 분량으로 보면 님비보다 굽타 왕조가 더 많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땐 님의 언급이 적절하군요. 그리고 이를 '수'로 판단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댓글로만 봐서는 중국의 인구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 그리고 님비를 아는 사람보다 박찬호나 보아를 아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을 겁니다. 그렇다면 님비를 모르는 사람보다 박찬호나 보아를 모르는 사람이 더 무식하다고 판단해도 될까요? 님비현상과 같은 용어는 퀴즈 프로그램용 문제, 상식 시험용 문제로 정착된지 오래라 무식이니 뭐니 할 수준의 '교양'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10/02/19 11:38
퀴즈 프로그램의 최종단계까지 간 사람이 누구나 알만한 문제에서 버벅거리거나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식이라는게 그런거죠.
개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깊이를 알려면 그 사람과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충분히 대화를 해봐야 알 수 있는 것이지 단 한가지 상식이 그 기준이 될 수는 없는 겁니다. 님비만 잘 모를 뿐 다른 영역에서 광범위하고 깊이있는 지식과 지혜를 가질 수 있는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니까요.
10/02/19 12:35
EzMura님// 저도 님비-핌피로 알았는데 임피는 처음들어봅니다;; in my front yard 일까요? ;;; 다만 데이비드 흄은 처음들어보네요 ㅠㅠ 중학교, 고등학교 다닌거같은데...ㅠㅠ
10/02/19 12:38
모를수도 있는데.. 당당하게 난 그런거 모르는데? 라고 말하면 무식해 보이긴 하겠네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분명히 교과서에서 본 적 있을테니까 말이죠..
10/02/19 12:50
웩님// please 를 뺀 모양입니다. 그리고, 흄 몰라도 상관없고, 모른다고 무식한 것도 아닙니다. 물론 교과서에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지만요. 사실 교과서로 따지고 들면 시험에서 만점 못 받은 사람들은 모두 무식한지도 모릅니다. 다들 교과서에 나온 것들이니까요..
10/02/19 12:57
Ms. Anscombe님// 여자예비역님의 지식에 고급과 저급이 있느냐는 질문에 답해주신 말은 이해가 안가네요. 칼 립켄 주니어에 관해 더 자세히 아는게 더 상위의 지식이라 할 수는 있겠지만 서로 다른 주제에 관해서도 -예를 들어 님비현상과 동남아시아에서 식민지배를 받지 않았던 국가-고급과 저급을 나눌 수 있는건가요?
10/02/19 13:11
ReadyMade님// 언급한 예는 '지식'에 있어서의 차이에 대한 것입니다.
님비와 식민 문제는 굳이 구분하자면, 용어 명칭 하나 기억하는 것과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지식의 차이 정도라고 말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런데 구태여 고급-저급을 구분하려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리 매달리지 않아도 될 듯 싶습니다.
10/02/19 13:14
ReadyMade님// 여자예비역님은 지식의 고급, 저급을 물어보셨는데 Ms. Anscombe님은 지식의 상위 하위를 얘기하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고급 저급과 상위 하위는 엄연히 다른 차원이죠.
10/02/19 13:19
교과서에 나오고 안나오고를 떠나서 도덕 윤리 전부다 포괄해서 나오는겁니다. 이기주의 도덕 사회윤리 등등등에서 전부 포괄해서 나오죠. 수능 공부해서 대학을 갔다면 자세하게는 몰라도 본적없거나 들어보지 못했다는건 절대 불가능한 단어입니다.
물론 문과적인 지식이긴 하지만 이과적인 부분에서 꺼낸다면 수학의 근의공식정도는 되겠네요 모를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진학을 위해서 수능공부를 했다면 봤거나 들어봤을겁니다. 전국민 기준으로 해서 님비 모를수도 있고 알수도 있고 뭐 이랬다 저랬다 할수 있죠. 하지만 최근에 중고교를 재학하고 대학에 진학했는데 님비라는 단어를 완전 쌩뚱하게 느끼신다면 좀 무식한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0/02/19 13:23
문과 이과는 있어도 철학과를 따로만드는 학교는 못본거 같습니다. 막상 길가는 사람 잡아서 흄 물어보면 열에 몇이나 대답할지도 모르겠구요.
세계사를 좀 재미있게 공부해서 굽타왕조는 들어본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 철학과 인문쪽에 관해선 무식한게 맞죠-_-a 공부를 안했으니... 지식과 지혜가 다른 관점이기 떄문에 글쓴이의 질문은 지식의 부족이라고는 할수있겠네요. 지혜의 부족이라고는 표현할수 없지많요. 여기 광행차 기억하는 분 몇이나 될지 모르지만 그거 모르시면 '지구과학'에 한정하여 무식한게 맞습니다. 다만 안중근을 모르면 '지식 전반에 관하여' 무식한거구요. 기분 나쁠지 모르지만 모든 분야에 유식할순 없습니다. 특정분야에 무식한건 필연적일수밖에 없습니다. 그 특정분야가 사회에 현재 상황에 너무나 밀접하게 있고 너무나 자주 접해서 체화된 것 들을 우리는 상식이라고 부르고요.
10/02/19 13:30
WizardMo진종님// 위에도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흄은 윤리 교과서에 나옵니다. 뭐, 요즘엔 학교 따라 '철학'을 배우기도 합니다만, 그것과 별개로 말이죠. 막스 베버는 님비 현상보다는 훨씬 더 비중있게 다뤄지는 사람입니다만, 길가는 사람 중에 막스 베버를 모르는 사람은 수두룩하리라 봅니다.
10/02/19 13:39
Ms. Anscombe님// 님비를 모르는 사람은 수두룩하지 않을꺼라 얘기죠. 님비는 문과 수업 전반에 걸쳐서 나오지 않나요? 흄은 윤리를 제외하곤 잘 보지 못했습니다. 서로 배웠던 과정이 다를수는 있겠네요.
저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중에 하나인 집단이기 주의 현상과 도덕적 해이 등등으로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에도 핵폐기물 시설 관련해서 과학시간에도 배웠고 신문사설에서도 보고 뉴스에서도 보고 시사토론에서도 보고,,, 근데 흄은 윤리시간에 보고 롯데백화점에서 본거 같습니다;; 막스베버는 좀더 많이 봤던거 같고,,, 윤리시간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 선성설,선악설 유교,도가 인권침해 등등 이네요. 철학가들은 그냥 특성 나열하고 나중에 주욱 순서대로 정리해서 차이점만 체크했던거 같구요.
10/02/19 13:51
중학교 교과서에 나온 것도 잊어버릴 수 있죠
학교 졸업한 지 좀 되는 사람은 어지간하면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 가지고도 쩔쩔 맵니다.
10/02/19 13:57
Ms. Anscombe님// 다른 의견들에 태클만 걸지 마시고 하고 싶은 말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제가 독해능력이 떨어져서 그런진 몰라도 무슨 말을 하고자 하시는건지 잘 모르겠거든요 님비 정도 몰라도 세상 사는데 지장 없으니 상관없다 님비 정도는 당연히 모를 수 있으니 상관없다 님비를 모르는게 흉은 될 수 있지만 비난할 거리는 아니다 니들은 이런것도 모르는데 님비 정도 모르는게 뭐 대수냐 등등.. 해석의 여지는 많네요 차라리 이렇게 말씀하시는게 흄이니 베버니 드립쳐서 배를 산으로 끌고가는 것보단 나을 것 같네요
10/02/19 14:21
뭔가 이 님비현상예기가 마창진 통합예기랑 관련됐다고 생각한건 저뿐인가..그리고 저도 공대생이긴한데 PMP는알지만 님비는..들어보기만했을뿐 내용은 까먹었었습니다. 지금 검색하면서 아..기본적인게 맞구나 라는 생각이드네요; 으흑흑 ㅠ_ㅠ
10/02/19 15:11
lenvie님// 일부러 태클만 거신다고 생각하는거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공감요. 대체 어떤 말씀을 하시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아이디에서도 철학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듯이- 어쩌면 소크라테스의 마음으로 모든 사람들과 단지 말놀음을 즐기시고 계신건 아니신지...
10/02/19 15:14
Ms. Anscombe님// 개인적으로 님이 쓰신 글들은 잘 읽고 있습니다만 최근 댓글에서 계속 말씀하시는 '앤스컴을 모르다니 우리 무식한 것들!!'이나 '휴켈을 몰라..? 너 바보 아니야?'나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철학 쪽을 어느정도라도 공부한 사람에게는 앤스컴이 상식이듯이 화학을 어느정도 공부한 사람에게는 휴켈이 상식이 될테니까요.
저는 님비/핌피는 중학교 사회시간이랑 도덕 시간에 지역이기주의를 배워면서 같이 배웠습니다만 교과서에 나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토론 수업 중에 선생님들이 언급하셨던 내용인지라.
10/02/19 15:28
무식한거냐고 물으신다면 좀 난감하긴 한데,
상식이냐고 물으신다면 "예" 라고 할 수 있습니다. PMP가 무엇의 약자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어떤 기기다 라는 것 정도는 알죠. PMP는 디지털 세상에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는 '생활 지식' 이고, 님비는 저 중학교 시절(84년생 입니다) 에 교육부에서 만든 교과서에도 실린 단어 입니다. 문과 이과 예체능과, 실업계 등등을 총 망라해도 상식적인 단어 임은 맞죠. 둘중 뭘 모르는게 더 무식하냐고 물으신다면 전 님비에 한표 하겠습니다.
10/02/19 15:28
윤리는 고등학교 2학년 이후에나 배우는거 아닌가요... 그것도 선택과목적으로 배우는거라고 하는데 중학교 도덕시간,사회시간+뉴스언론노출인 님비/핌비랑 차원이 다른데..
10/02/19 16:23
리플이 좀 늦었습니다만, 중국 인구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단순히 몰라서 충격이 아닙니다. 자세히는 당연히 모를 수 있죠. 그런데 십만, 백만 단위로 얘기하는 건 좀 심하지 않습니까? 우리 나라 인구만 해도 5천만명 근처인데 중국 인구를 십만명, 백만명 단위로 얘기하는 건 상식, 몰상식의 개념을 떠나서 좀 심각한 수준 같아서요.
제 말은, 상식이라고 하는 건 딱 한 점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허용되는 범위가 있다고 생각해요. 자세히 몰라도 대충 개념적으로 알 수는 있는 그런 정도요. 근데 그 레인지에 못 미치는 건 좀 문제가 있다고 봐야 되는 거죠.
10/02/19 16:33
본격 흥한글이네요
PMP를 모르는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친구에게 묻자.. 그사람은 아예 현실세계와 시간축이 다른사람이군 이라고 대답하네요 크크
10/02/19 17:00
저런 잡상식 많이 아는것보다
한가지에 전문가가 되는게 훨~~~~~~~~~~~씬 유식한거고 똑똑한거니 글쓴분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10/02/19 17:37
100플이 넘어가고 뒷페이지로 넘어왔길래 정리해보겠습니다., '모를 수도 있다. 상식의 기준이 무엇이냐?' 류의 리플은 많은데, '나도 님비가 뭔지 몰랐다' 는 분은 딱 한 분 -들어는 봤다는 분을 제외하면- 이네요. 상식 맞는 것 같습니다.
10/02/19 18:25
밀가리님 말처럼 윤리는 고등학교 2학년 이후에 선택과목 개념으로 배우기 때문에, 이과를 선택했던 학생은 학교에서 윤리 자체를 하지 않았으면, ms.anscombe님이 말씀하신 인물들을 처음 들어 봤을 확률이 큽니다. 문과를 선택했던 친구 역시, 모든 사탐과목을 학교에서 다 배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윤리를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은 경우에는 자기가 혼자 공부하지 않는 이상 모르는거구요. 뭐, ms.anscombe님이 들어주신 예가 중학교 교과과정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면 모르겠습니다만...
10/02/19 22:26
NIMBY는 그닥 심한건 아닌것 같네요. 아는 학교 형들은 MIT가 뭔지 모르더군요. 실리콘밸리를 아이비리그 같은 개념으로 알고 있고, UC로 시작하는 대학들이 왜 다 캘리포니아에 있는지, 캘리포니아는 또 어딘지 모르더군요. 아는게 이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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