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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3 12:06
음.. 주변에 꽤 있었는데요. 가까이는 제 부모님도 6년 연애하시고 결혼하셨습니다만..
그런 사람들은 대개 '가끔' 만나더라구요. 1~2주에 한두번정도. 그냥 제 추측일 뿐입니다.크크
10/02/13 13:22
제 주변은 오래 사귀면 결혼을 못 하던데요..
5년 6년 7년 다 깨지고 결국 1~2년 다시 연애해서 결혼 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들이 농담으로 그러죠.. 애초에 5~7년 사귈 동안 결혼을 안 했다는건 어차피 결혼 못 하는거라고..
10/02/13 13:38
그러고보니 오늘 여자친구랑 만난지 7년째 되는 날이네요.
사귄건 2주쯤 있으면 7년이 되고요. 가을쯤에 결혼할거 같습니다. 명절 지나면 제대로 상견례하고 날짜도 잡지 않을까 싶네요. 연애 기간이 오래되면 죽고 못사는 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사랑하는 감정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가장 친한친구이자 이해자, 그리고 반 가족같은 그런 편한 느낌도 못지 않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뭐.. 주변에서는 사실혼이라고도 하지만요.. --;;
10/02/13 14:34
10년채우고 결혼하자고 프로포즈 했다가 구둣발로 찍힐뻔 했다는 연애 9년차 결혼예정자님의 말로는 이미 가족이지 뭐... 집 사기에 돈이 부족해서 결혼하는거야 라네요
10/02/13 17:02
딱히 오래 사귄 건 아니지만 5년 사귀고 결혼했습니다. 제 경우는... 헤어지면 다시 누군가가 절 좋아해줄 거라는 자신감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혼했습니다.;;; 오래 연애하고 결혼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아마도 '누군가에게 익숙해진다는 길고도 고난한 여정을 다시 한 번 할 엄두가 안나서' 그냥 익숙해진 사람이랑 같이 살자..;; 는 생각이 아니셨을까 합니다.
10/02/13 19:04
20살에 만나 10년 사귀고 결혼한 지인 왈...
헤어지자고 말할 용기가 없는 두 사람이 만나 결혼한 거라고 하더군요. 웃자고 한 소리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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