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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31 20:35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분적으로는 이 때문에, 통일 독일 국가(그리고 보다 일반적으로는 '국민국가')라는 개념이 특히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독일에서 가장 뛰어난 '자유주의' 사상가 중 하나인 막스 베버조차도, '국민국가적'이라는 측면에 중점을 두고 그의 정치적 사상을 구축했는데, 이는 적어도 독일 내에서만큼은 국민 국가의 권력이 정치적 행동의 핵심적인 기준점이라는 측면에서 그러하다. 독일 국민국가의 수립 및 유지에 대한 관심은 여러 이유에서 떠오르게 되었다. 약간 의역을 섞어서 번역하면 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단순한 번역 문제보다도 배경 이해가 더 중요한 대목이 아닌가 싶은데요 (private님도 그 점을 지적하신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통독이 당연하지만 19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독일 지역에 수십개의 공국이 산재해 있었다는 점을 떠올려 보시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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