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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31 15:20
구티의 그날 = 지단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한방 킬패스는 평소떄의 지단을 넘어선다고 하고요.. 하지만.. 지단에게 그날이 오시면............
10/01/31 15:25
라커룸의 부주장 구티군요.
구티그날 >= 지단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날 스페셜만모우면 이건 뭐... 우주최고 평소에도 평타이상은 물론 해주지만 그날이 오는날엔..
10/01/31 16:35
솔직히 구티 기복심하다는 것도 다 옛날 얘기입니다.
1기 갈라티고 깨지고 그나마 레알에서 기복없이 꾸준히 제 역할 해준건 구티, 라울 정도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08-09시즌에는 크레이지시즌?이었던 05-06시즌 만큼이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줬구요. 풀타임 경기보시면 '그날'이 있어서 가끔 터지는 날이 있는게 아니라, 꾸준히 역할을 해주는데 가끔 믿기 힘든 패스 몇개를 보여주는 경기가 있긴 있습니다.
10/01/31 17:18
아무리 그래도 구티의 그날 >= 지단은 아니죠.
지단과 구티의 결정적 차이는 압박 대처능력에 있습니다. 구티에게는 지단만큼의 볼키핑 능력과 피지컬이 없습니다. 1기 갈락티코 이후 중원에서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미드필더는 구티가 유일했고 레알은 그러한 구티의 재능에 상당부분 의존하여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허나 이러한 특성을 간파한 라리가 팀들이 대놓고 구티를 다구리하기 위한 전술을 종종 선보였으며 상대 미드필더들의 집중견제를 당하게 되면 침묵하는 경우가 많았죠. 반면 상대팀이 중원에서 제대로 압박을 못해주는 경우에는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구티의 그날이 오는거구요. 레알에서 구티 못지 않은 기복을 자랑하던 스네이더도 인터 밀란으로 이적해서는 거의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는 사례도 있듯이 기복은 단순히 선수의 클래스만으로 설명되는 요소는 아닙니다. 이런 전술적 요소에 의한 경우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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