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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8 12:55:57
Name 김슨생
Subject 회사를 잘 그만두는 방법
내용이 길어질 듯하여 간략히 말씀드린다면,
입사 1주일만에 회사를 관두려고 합니다.
2월 중순까지는 계속 출근할 용의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관계가 틀어지지 않고 원만히 끝낼 수 있을까요?


제 얘기는 아니고 주변인 이야기입니다.
사연은 말하자면 복잡하고 돈이 절실하게 필요한 아이입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하여 한 회사를 들어가게 되었는데,
경력자로 인정하기에는 이력서 상 경력기간이 짧아
형식상 수습의 위치이고 연봉은 2천만원을 받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회사가 도무지 발전가능성이 보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어쨌든 이 아이는 입사한 지 1주밖에 되지 않은 신입인데,
되려 과장이며 대리가 이 친구에게서 업무를 배우다시피 하는 꼴이라는 겁니다..

이 아이는 스스로가 가진 노하우가 그렇게 큰 가치를 지닌 것인 줄 몰랐던거죠.

그러다 친오빠나 다름없는 분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내가 이런 일을 하려고 한다. 같이 하겠냐'
그 분은 이 친구와 정서적으로 친하기도 하지만 그동안 지켜봐 온 바로는 사업능력도 믿을만 하다고 하네요.

아무튼 이러쿵 저러쿵하여 관두겠다는 결심은 했는데,
언제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걱정은 매달 5일이 월급날인데,
1월 중순부터 일한 보름치 급여을 혹시나 못 받을 수 있으니 그때까지는 잠자코 있으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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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바리
10/01/28 13:04
수정 아이콘
사실대로 예기하면 될꺼 같습니다. 그게 가장 뒷탈이 없습니다.
곤란하다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다보면 나중에 더 곤란한 경우가 생기더군요.
특히나 비슷한 업종에서 일을 계속하실거라면 더욱 그렇구요. 언젠가 한번은 다시 볼일이 생깁니다.
튼튼한 나무
10/01/28 13:52
수정 아이콘
태바리님 말씀대로 하시는 것이 제일 좋을 듯 합니다.

덧붙여 급여는 하루를 일하더리도 지급되는 것이 맞고, 입사하자마자 퇴사한다고 급여를 안준다면
노동부에 진정을 하시면 깔끔하게 처리될 문제니
이미 확고한 결심이 섯다면 하루라도 빨리 이야기하는 것이 회사나 본인이나 서로 덜 피곤한 일이 될 듯 합니다.
김슨생
10/01/28 17:22
수정 아이콘
두 분 답변 감사합니다.
그만둔다는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미안해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사측이 원래는 1,800을 제시했다가 2,000으로 맞춰준 것이었거든요.
암튼 답변 감사드리고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해줘야겠네요.
아레스
10/01/28 20:13
수정 아이콘
어느 회사를 들어가도 그만둘 이유가 생깁니다..
아 이곳이 내가 찾던 그런 회사구나! 라는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본문글 읽어보니 그만두고 싶어하는 충분한 이유는 이해하겠습니다만...
최종병기캐리
10/01/28 21:04
수정 아이콘
근데 보통 15일 일하고 나가는 경우....

월급을 일당으로 쳐서 주겠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미안한 마음 + 그동안 한게 별로 없음 때문에 사양하고 나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10/01/29 17:38
수정 아이콘
최종병기캐리어님// 법에는 한달분 임금을 모두 지급하게끔 되어있습니다만...... -_-;;;;
일당으로 쳐서 받으면, 회사 사정을 충분히 봐 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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